정책이슈

서울시, 개인컵(텀블러) 사용하면 추가로 할인해 드려요···참여카페 모집

권역별 카페 매장 수가 많은 5개 자치구에서 각 20개 매장 선정… 총 100개소 모집

 

 

서울시는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8.21. ~ 11.20. 3개월간 ‘개인 컵(텀블러) 사용 추가 할인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한 개의 개인 컵을 꾸준히 사용하자는 취지로 5월부터 ‘텀블러데이’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카페 매장에서 개인 컵(텀블러)을 사용을 독려하고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할인제 운영매장은 총 100개소로 서울시 5개 권역 중 커피전문점이 많이 있는 강서구(서남권), 마포구(서북권), 중구(도심권), 노원구(동북권), 강남구(동남권)에서 각 20개의 매장을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다.

 

5개 자치구에 위치한'식품위생법 시행령'제21조제8호 가목 ‘휴게음식점영업’ 및 바목 ‘제과점영업’으로 등록된 사업장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하는 매장에는 서울시가 음료 1잔당 300원의 할인금액을 지원한다. 시는 개인 컵을 사용하는 이용객에 이미 할인해주고 있거나, 앞으로 할인 계획이 있는 매장 중 자체 할인액이 큰 매장들을 우선 선정해 개인 컵 이용에 따른 혜택을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개인 컵을 사용하면 300원을 할인해주는 카페가 선정될 경우, 해당 매장에서 개인 컵으로 음료를 포장해 가는 고객은 서울시 지원금 300원 추가할인을 받아 총 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이 환경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가맹점이라면 월말에 300원을 돌려받아 총 9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음료 가격이 4,000원이라면 실제 지불하는 금액은 3,100원으로 약 23%를 할인받는 셈이다.

 

시는 이외에도 참여매장이 ‘1회용품 없는(0) 날’인 매월 10일 서울시 텀블러데이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텀블러데이 할인 이벤트’를 시범사업 기간 내 총 2회 지원한다. 또한, 매장별로 활동가를 배치해 운영상 문제점 등을 파악해 지원하고 이용객과 매장을 대상으로 할인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회용품 없는 날’인 매월 10일, 참여매장별 개인 컵을 지참하고 방문한 선착순 50명은 2,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할인제 지원이 1회용컵 줄이기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자제 등'자원재활용법'을 준수하고 친환경 매장 운영에 관심 있는 카페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서울시 개인컵 사용 추가 할인제 보조사업자인 에코허브 온라인 카페 및 서울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8월 2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권기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그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개인 컵을 사용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개인 컵(텀블러) 사용 추가 할인제 시행을 계기로 자연스러운 개인 컵 사용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올인원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 맞춤형 사내 스낵바 ‘오피스 간식’ 서비스 출시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가 맞춤형 사내 스낵바 ‘오피스 간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피스 간식’은 회사 내 탕비실 공간을 활용해 스낵바를 설치하고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간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임직원이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인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낵바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면 일일이 간식을 구매하고 비치해야 했던 경영지원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정확한 재고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 운영 또한 가능해진다. 다우오피스의 ‘오피스 간식’ 서비스는 수도권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활용해 최적의 유통망으로 다양한 상품을 배송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사별 임직원의 취향에 따라 업데이트되는 추천 상품 큐레이션을 제공해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AI 기반의 자동 발주 및 관리 시스템으로 상품의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 분석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오피스 간식’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는 기업의 인원 수와 예산에 맞춤화된 상품을 선택해 도입하게 되며, 고객사 공간 맞춤형 비스포크 디자인 서비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골목상권에 생기를”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직자 ‘상생 점심 여행’
광주 광산구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 상황으로 침체된 골목상권 경기회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상생 점심 여행’을 추진한다. 점심시간 공직자들이 골목상권 식당을 이용하며 상권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부서별 상권을 지정해 점심시간, 자유롭게, 자발적으로 찾아가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1일 첫 시작으로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경제문화국 공직자들은 신창동 골목상권에서 점심을 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골목상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이 직접 홍보대사가 돼 지역 골목상권을 홍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해시태그)광산의발견 챌린지(도전)’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 골목상권을 방문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글을 올린 뒤 인증하는 방식으로, 매달 참여한 시민을 추첨해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챌린지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자세한 참여 방법은 광산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상생 점심 여행을 기획했다”며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메밀막국수·물막국수' 메뉴개발 과정 주목
메밀막국수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전수교육>이 오는 5월 30일(목)에 진행된다. ‘막국수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외식아이템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막국수에 대한 인기는 높아졌다. 메밀을 재료로 한 막국수와 소바(일본식 메밀국수)전문점 창업도 늘고 있다.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운영에 관한 리스크가 적고 먹는 속도가 빨라 테이블 회전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30일, 살얼음육수부터 메밀반죽 비법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레시피 전수 이번 ‘메밀막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 반죽▲막국수의 맛을 결정짓는 ‘육수’▲막국수 양념장▲막국수 고명 ▲상차림 등 전 조리 과정과 막국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김종우 원장은 “봉평메밀막국수는 엄선한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비법 양념장과 국산 메밀가루로 만든 면 반죽이 핵심이다. 국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비욘드허니컴,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AI 순대 스테이크’ 선보여
비욘드허니컴(대표 정현기)은 지난 15일부터 프리미엄 순대 브랜드 ‘순대실록’, 순대실록의 일본 파트너 ‘히메스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도쿄에 위치한 미츠코시 백화점 본점에서 ‘AI 순대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비욘드허니컴은 음식의 실시간 조리 상태를 분자 단위로 수치화해 학습하고, 이에 따라 쿠킹 로봇이 음식을 자동 조리해 셰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9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순대실록, 히메스토리와 손을 맞잡고 개발하고 있는 ‘AI 순대 스테이크’는 순대실록 프리미엄 순대 스테이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상의 마이야르와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조리해주는 로봇 솔루션이다. 이번 미츠코시 백화점의 팝업 매장에서 고객 반응을 분석한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순대실록을 운영하는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 대표는 “순대 스테이크는 노릇하게 전체적으로 잘 굽는 기술이 중요한데, AI를 사용해서 가장 맛있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고객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메스토리 서향희 대표는 “순대 스테이크의 일본 현지 생산을 넘어 AI를 활용해 선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