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펀딩부터 라이브커머스까지! 서울시, 청년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390명 모집

23일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여 청년 소상공인 390명 모집

국내 최초 마파두부 전문점 ‘경몽루’. 한국인의 입맛과 취향을 맞춘 마파두부를 개발해 인기를 끌었지만 매장 판매와 근거리 배달 외에는 고객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온라인판매도 고민했지만 입점수수료에 패키지 개발까지 비용문제로 망설이던 중 서울시의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밀키트 제작과 관련해 푸드 스타일리스트, 제품디자이너, 촬영감독 등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고 유명 온라인플랫폼 입점은 물론 필요한 웹페이지 제작, 홍보‧마케팅도 지원받았다. 그 덕분에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신제품도 추가로 개발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크라우드펀딩 모집 결과 646%의 실적을 내기도 했다.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비대면 쇼핑이 대세로 자리 잡은 요즘, 온라인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청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온라인용 상품기획부터 패키지(포장)디자인 개발, 크라우드 펀딩까지 소상공인 특성을 반영해 밀착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390명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시근로자 5~10인 미만(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 10인 미만, 기타 업종 5인 미만),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가 서울시인 만 19세 이상 만 40세 미만 청년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온라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영세 소상공인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청년 소상공인인 만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지원은 물론 지속적‧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 제공에 집중한다는 계획.

 

선정된 소상공인 390명은 신청 시 선택한 2가지 항목 중 심사를 통해 최종 한 가지 항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소상공인이 원하는 분야를 집중‧밀착지원해 단시간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지원항목은 ▲라이브커머스 방송 ▲크라우드 펀딩 지원부터 ▲전문가 방문형 코칭 ▲온라인 소비자 조사평가 ▲상품디자인 개선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크라우드 펀딩을 별도 지원항목으로 운영하고, 매출증대 효과가 탁월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지원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분야별 맞춤지원 외에도 온라인교육, 유통사 MD 일대일 맞춤형 상담 등은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교육’은 ▴온라인 쇼핑트렌드 이해 ▴라이브커머스 제작 및 송출 ▴스마트스토어 입점 방법 등 실무 위주 커리큘럼으로 한국생산성본부 누리집 에서 참여할 수 있다. ‘MD상담회’는 소상공인이 원하는 약 50개의 유통채널 MD를 연결, 상품 코칭부터 입점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받고자 하는 청년 소상공인은 6월 5일(월)부터 6월 23일(금)까지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잠재력 높은 청년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을 통해 단시간 내 온라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올인원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 맞춤형 사내 스낵바 ‘오피스 간식’ 서비스 출시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가 맞춤형 사내 스낵바 ‘오피스 간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피스 간식’은 회사 내 탕비실 공간을 활용해 스낵바를 설치하고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간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임직원이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인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낵바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면 일일이 간식을 구매하고 비치해야 했던 경영지원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정확한 재고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 운영 또한 가능해진다. 다우오피스의 ‘오피스 간식’ 서비스는 수도권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활용해 최적의 유통망으로 다양한 상품을 배송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사별 임직원의 취향에 따라 업데이트되는 추천 상품 큐레이션을 제공해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AI 기반의 자동 발주 및 관리 시스템으로 상품의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 분석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오피스 간식’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는 기업의 인원 수와 예산에 맞춤화된 상품을 선택해 도입하게 되며, 고객사 공간 맞춤형 비스포크 디자인 서비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골목상권에 생기를”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직자 ‘상생 점심 여행’
광주 광산구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 상황으로 침체된 골목상권 경기회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상생 점심 여행’을 추진한다. 점심시간 공직자들이 골목상권 식당을 이용하며 상권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부서별 상권을 지정해 점심시간, 자유롭게, 자발적으로 찾아가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1일 첫 시작으로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경제문화국 공직자들은 신창동 골목상권에서 점심을 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골목상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이 직접 홍보대사가 돼 지역 골목상권을 홍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해시태그)광산의발견 챌린지(도전)’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 골목상권을 방문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글을 올린 뒤 인증하는 방식으로, 매달 참여한 시민을 추첨해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챌린지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자세한 참여 방법은 광산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상생 점심 여행을 기획했다”며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메밀막국수·물막국수' 메뉴개발 과정 주목
메밀막국수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전수교육>이 오는 5월 30일(목)에 진행된다. ‘막국수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외식아이템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막국수에 대한 인기는 높아졌다. 메밀을 재료로 한 막국수와 소바(일본식 메밀국수)전문점 창업도 늘고 있다.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운영에 관한 리스크가 적고 먹는 속도가 빨라 테이블 회전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30일, 살얼음육수부터 메밀반죽 비법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레시피 전수 이번 ‘메밀막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 반죽▲막국수의 맛을 결정짓는 ‘육수’▲막국수 양념장▲막국수 고명 ▲상차림 등 전 조리 과정과 막국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김종우 원장은 “봉평메밀막국수는 엄선한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비법 양념장과 국산 메밀가루로 만든 면 반죽이 핵심이다. 국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비욘드허니컴,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AI 순대 스테이크’ 선보여
비욘드허니컴(대표 정현기)은 지난 15일부터 프리미엄 순대 브랜드 ‘순대실록’, 순대실록의 일본 파트너 ‘히메스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도쿄에 위치한 미츠코시 백화점 본점에서 ‘AI 순대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비욘드허니컴은 음식의 실시간 조리 상태를 분자 단위로 수치화해 학습하고, 이에 따라 쿠킹 로봇이 음식을 자동 조리해 셰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9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순대실록, 히메스토리와 손을 맞잡고 개발하고 있는 ‘AI 순대 스테이크’는 순대실록 프리미엄 순대 스테이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상의 마이야르와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조리해주는 로봇 솔루션이다. 이번 미츠코시 백화점의 팝업 매장에서 고객 반응을 분석한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순대실록을 운영하는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 대표는 “순대 스테이크는 노릇하게 전체적으로 잘 굽는 기술이 중요한데, AI를 사용해서 가장 맛있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고객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메스토리 서향희 대표는 “순대 스테이크의 일본 현지 생산을 넘어 AI를 활용해 선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