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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수돗물을 미네랄워터로 만들어주는 이색 상품 화제

지난달 일본의 산토리 식품 인터네셔널은 수돗물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미네랄 워터로 바꿔주는 이색상품 ‘미네루 인 워터 캡(ミネラルinウォーターキャップ)’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건강지향 소비가 늘어나며 일본에서는 그동안 미네랄 워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일본 미네랄 워터 협회가 2022년 6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네랄 워터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31.7리터에서 2021년 35.4리터로 약 1.1배로 늘었다.

 

또한, 같은 해 11월 산토리가 발표한 <산토리 워터 리포트>에서는, 응답자 약 60%가 마시는 물이라고 하면 미네랄 워터를 떠올렸으며, 특히 20~30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토리의 미네루 역시 증가한 미네랄 워터의 수요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코코넛 껍질의 활성탄이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이 활성탄으로부터 산토리의 독자 기술로 미네랄 엑기스를 추출했다. 염소취 저감을 목적으로 미분쇄한 대나무탄 등도 배합했다.

 

 

 

사용법은 전용 병에 수돗물이나 정수 등 음용수를 선까지(약 1.5L) 넣은 후 미네루 캡을 장착하고 뚜껑을 비틀어 닫으면 된다. 다음 추출물 2ml가 소리와 함께 뚜껑에서 분사돼 부드러운 풍미의 미네랄이 함유된 물로 바뀐다.

 

지난 달 9일부터 전용 사이트에서 전용 페트병과 6개의 뚜껑이 들어간 스타터 세트의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만 한정 판매했다. 미네루는 뚜껑을 교환해가며 사용하고, 전용 용기의 사용기간은 3개월이다.

 

출시 후 호평이 이어지자 산토리측은 3월 15일부터 4월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2,500세트를 추첨 판매할 예정이다. 미네루캡 6개, 미네루 전용병 1병 구성으로 가격은 1,380엔(한화 약 1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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