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UP] 올해 농식품 수출, 사상 최대 경신 기대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11월 농식품 수출액 80.8억 불로 상승세 지속
2022년 90억 불 초과 달성으로 역대 최고치 경신에 총력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80.8억 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도 역대 최고치인 85.6억 불 달성 이후에도 지속 성장하여 올해 11월 누계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기록적 엔저, 미국 인플레이션 장기화 및 소비위축 등 주요 수출시장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그간 농식품부는 해외에서 케이-푸드 페어 개최, 한류 드라마 연계 홍보 등 한류 확산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배, 유자 등 신선 농산물과 라면, 쌀 가공식품, 커피 조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배의 경우 수요가 높은 추석 시기에 맞춰,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식품 전용선복(전용 선적 공간)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동남아 등에서도 한국산 배의 맛, 품질 등 우수성을 홍보한 결과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일례로 베트남에서 열린 케이(K)-박람회(10.15.~10.18.)에 방문했던 한 소비자는 “한국산 배는 크기도 크지만,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으로 현지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산 배의 인기가 베트남에서 더욱 늘어날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쌀 가공식품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간편식 선호 증가 영향으로 즉석밥, 떡볶이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라면의 경우 한류 확산 시너지와 함께 업계의 다양한 제품 개발 노력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 2022년도에는 연간 90억 불 이상 농식품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미·중·일·아세안 등 주요 18개 수출국에서 연말 연초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하고, 환율 변동성 심화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인한 현장 애로를 즉각 해소하여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물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신선도 유지 문제 등으로 물류 부담이 큰 농산물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겨울철 본격 출하기를 맞아 주력 수출 품목인 딸기에 대해서는 국적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와 협력하여 동남아 지역으로 매일 운송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일본, 중국, 미국, 아세안 등 주요 수출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국 티몰·아세안 라자다 등 온라인몰의 ‘한국식품관’에서는 ‘한류’, ‘건강’ 등을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하고, 해외 대형 유통매장에서 김치·라면 등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대규모 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저 등 환율변동 위험을 수출업체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에 수출업체당 8천만 원이었던 지원한도를 1억 원으로 늘리고, 일본으로 수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단기수출보험의 자부담도 내년 6월까지 면제하는 등 현장 애로를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현재 우리 농식품은 어려운 여건에도 꾸준한 인기로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높은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말 수출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푸드&라이프] 5월 2일 오리데이 “덕(duck)분에 건강해요”
2003년 한국오리협회와 농협중앙회는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오리와 발음이 비슷한 5월 2일을 ‘오리데이’로 지정했다. 오리 산업은 꾸준히 성장해 농업 분야 품목별 생산액 9위에 오를 만큼 오리고기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22번째 오리데이를 맞아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이점과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를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오리를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조선시대 서적인‘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는 신라와 고려시대에 오리를 키워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오리고기가 체내 냉기를 제거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오리고기는 육류 중에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날아다니는 등 푸른 생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체내 대사 활동에 꼭 필요한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함량도 높아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오리고기는 건강에 이로운 영양성분이 풍부해 특별한 날에 먹는 보양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도 많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리요리로는 ‘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경남도,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경남의 미래를 설계하다
경상남도는 1일 오후 밀양 창작마당에서 밀양 청년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도민과 함께 경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는 주제로 도민과 정책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드는 도정 미래 전략 마련을 위해 미래전략추진단이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밀양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를 첫 시작으로 소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밀양청년클럽 신유진 대표와 30여 명의 청년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소상공인으로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에 바라는 점, 함께하고 싶은 정책 제안 등을 듣고,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방향,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 정책지원 제도에 대한 홍보 강화, 소상공인 지원 기준 완화, 배달비용 지원 및 공공 배달앱 운영 검토와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이 지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제안됐다. 자리를 함께한 이영일 경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은 “청년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활력이며 미래다”며,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 정책에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인 소통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아시아 5개 지역 해외 언론 초청, 한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30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아시아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식 프레스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언론의 한식 취재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K-푸드 플러스(K-Food+)’ 관심도를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프레스투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5개 지역의 주요 언론사 기자 8명이 참석했으며, 약 2시간에 걸쳐 한국의 식문화에 대해 배우고 한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외신 기자들은 한식문화공간 이음 한식배움터에서 쌀 엿강정과 곶감 단지를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한국 전통 디저트를 경험했다. 외신들은 ‘한국 전통 디저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우리의 음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의 가치와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린 것 같아 기쁘다”며 “외신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한식을 해외에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 교류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