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2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3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 셰프와 300년 역사의 전통을 가진 공예·제조 노포가 협업한 과자점 ‘나라 과자 제조소 ocasi’가 문을 연다.
![사진=奈良御菓子製造所 ocasi](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20939/art_16642618185566_e56806.png)
2016년 300년주년을 맞은 나라시의 대표적인 노포 ㈜나카가와 마사시치 상점이 추진 중인 ‘N.PARK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한 과자점이다.
이를 위해 도쿄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미슐랭 별을 획득한 시오(sio)뿐만 아니라 호텔스(Hotel's), 오이시파스타(おいしいパスタ) 등 8개 매장과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는 토바 슈사쿠 스타 셰프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나라 과자 제조소의 컨셉은 화과자, 양과자, 수과자(미즈가시, 과일을 뜻함) 3가지 종류의 과자를 페어링해 선보이는 것이다.
![사진=奈良御菓子製造所 ocasi](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20939/art_1664261814038_927050.png)
대표 과자는 미카사라고 불리는 화과자 도라야키다. 나라현에서는 달의 명소로 유명한 나라공원의 미카사야마(三笠山)에 비유해 도라야키를 미카사라고도 부른다.
![사진=奈良御菓子製造所 ocasi](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20939/art_16642618147947_fca37d.png)
나라현산 백화꿀을 넣어 반죽한 다음 달콤한 팥앙금(츠부앙, 粒あん)을 통통하게 채워 넣었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팥앙금으로 건강한 맛과 단맛의 균형을 맞췄다.
![사진=奈良御菓子製造所 ocasi](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20939/art_16642618170355_43445d.png)
과자페어링에서 양과자는 치즈케이크가 맡는다. 프렌치 요리과 같이 크림치즈와 샤워크림, 생크림, 수수설탕 등 재료를 정성스럽게 반죽해 만들었다. 진하면서도 산뜻한 맛을 선사한다.
![사진=奈良御菓子製造所 ocasi](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20939/art_16642619191201_73c41a.png)
일본에서는 과거 과일을 수과자(水菓子)로 부르기도 했다. 과자의 전통을 미래에도 이어가자는 뜻을 담아 페어링잼을 만들었다. 지역 특산물인 귤을 사용한 잼으로 과일의 향기와 신맛·단맛·쓴맛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는 도라야키와 치즈케이크, 페어링잼 3가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과자페어링의 묘를 체험하게 된다. 테이크아웃 혹은 온라인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사진=奈良御菓子製造所 ocasi](http://www.foodnews.news/data/photos/20220939/art_16642619623601_390624.png)
한편 미식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활성화를 돕는 프로젝트는 올해가 두 번째로 작년에는 스키야키 레스토랑 키츠네(㐂つね)를 오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