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최고의 피자 전문점은 어디?

50 Top Pizza Asia-Pacific 2022

 

지난 8월, 세계 최고의 피자 전문점 50곳을 소개하는 이탈리아 온라인 가이드 ‘50 톱 피자 50 Top Pizza’가 아시아-태평양권 50선을 처음 공개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이 페닌술라 방콕 호텔에서 열렸다.

 

"50 톱 피자 아시아-퍼시픽 2022 50 TOP PIZZA ASIA-PACIFIC 2022 ’는 멋진 경험이었고,이 행사를 통해 피자 장인들이 강한 연대감을 느끼고, 피자계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 믿는다!”

 

호주 시드니의 피자 전문점 <알 타글리오 AL TAGLIO >의 오너이자 피자 장인인 실비오 그로펠리 SILVIO GROPPELLI 가 밝힌 수상 소감이다. 그는 올해 처음 선정된 ‘50 톱 피자 아시아-퍼시픽 2022’ 리스트에서 전체 14위, 시드니 1위를 차지하며 사업 파트너인 다니엘레 제니알레 셰프와 기쁨을 나눴다.

 

2017년에 시작된 ‘50 톱 피자’ 리스트는 이탈리아 출신의 조사관 1백50명에 의해 비밀리에 조사되고, 음식의 질, 서비스, 와인 리스트, 업장 분위기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시상식에는 큐레이터 바바라 게라 BARBARA GUERRA , 알베르트 사페레 ALBERT SAPERE , 루치아노 피냐타로 LUCIANO PIGNATARO 도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일본, 오세아니아 지역을 묶어서 평가했다”는 그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수준 높은 피자 관련 사업체가 다수 포진한 덕분에 순위가 고르고 균형 있게 분포돼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50 톱 피자 아시아-퍼시픽 2022’ 리스트에 오른 피자 전문점 중 11곳은 호주에서 나왔다. 전체 1위를 차지한 <48시간 피자 앤 뇨키 바 48H PIZZA E GNOCCHI BAR > 또한 호주의 미식 수도인 멜버른에 위치해 있다.

 

 

시드니 1위를 차지한 <알 타글리오>는 이탈리아 전통 레시피를 활용하되 컨템퍼러리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는 곳으로, 이곳의 실비오 피자 장인은 “이 행사가 피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할 것이고 피자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창의성을 활용해 메뉴와 콘셉트를 색다르게 개발하는 것은 오롯이 레스토랑 운영자들에게 달려 있다. 용기를 내 작금의 상황을 바꿔야 한다.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며 피자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이었다.

 

 

일본 또한 레스토랑 11곳의 이름을 올리며 피자 강국으로 등극했다. 일본 내 1위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도쿄 지점에 있는 <더 피자 바온 38번가 THE PIZZA BAR ON 38TH >가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3위에 올랐으며, 8석의 작은 규모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곳의 헤드 셰프인 다니엘레 카손 DANIELE CASON 은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피자 장인’ 상을 받았다. 그는 “이 상을 받을 수 있던 것은 팀원들과 손님들 덕분”이라며 “수년간 스스로를 밀어붙이며 바를 키울 수 있던 원동력은 그들의 피드백”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피자의 비결에 대해 “우리 레스토랑엔 초창기부터 활용한 레시피도 있지만, 어떻게 하면 더맛있고 풍미가 깊은 피자를 만들지 항상 고민한다.

 

정확하고 일관적으로 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더 피자 바 온 38번가>가 시그너처 브랜드가 되어 다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지점에도 입점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홍콩 내 1위를 차지한 곳은 <피아타 FIATA >였다. 전체 8위에 올랐다.

오너이자 피자 장인인 살바도르 피아타 SALVATORE FIATA 에게 수상 비결을 물었다. 그는 “2021년 10월에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찌는 듯한 더위와 싸우며 일했다”며 “초창기엔 이탈리아산 제품을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 함께 일하는 공급업자 덕분에 홍콩에 제대로 된 이탈리아 피자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리스트에 오른 홍콩의 피자 전문점은 12위의 <바치 트라토리아 & 바 BACI TRATTORIA & BAR >, 13위의 <차크 – 인 더 키친 CIAK – IN THE KITCHEN >, 24위의 <리틀 나폴리 LITTLE NAPOLI >, 41위의 <구스타치 피자 라운지 GUSTACI PIZZA LOUNGE >, 그리고 45위의 <더 피자 프로젝트 THE PIZZA PROJECT >가 있다.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전체 2위에 오른 베이징의 <보테가 BOTTEGA >이다.

 

필리핀 마닐라의 피자 전문점 5곳도 리스트에 올랐다.

그중 전체 48위를 차지한 <아 마노 A MANO >의 오너인 아마도 포레스 AMADO FORÉS 는 필리핀의 유명 셰프 마르가리타 포레스 MARGARITA FORÉS 의 아들이다. 그는 이번 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피자 장인’ 상을 받았는데, 현장에 있던 어머니는 수상 발표를 듣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서울에선 2곳이 리스트에 올랐다. 11위의 <스파카 나폴리 SPACCA NAPOLI >와 36위의 <베라 피자 나폴리 VERA PIZZA NAPOLI >이다.

 

 

한편, 15위 안에 든 피자 전문점은 올 9월 7일 열리는 ‘50 세계 톱 피자 2022’ 시상식의 초대권을 받았다. 이탈리아 정통 피자의 본고장인 나폴리 왕국 건물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선 전 세계 피자 전문점의 순위가 공개될 예정이다.

 

‘50 톱 피자 아시아-퍼시픽 2022’ 전체 리스트는 공식 홈페이지 주소(www.50toppizza.i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화제의 맛] 벌써 찾아온 더위, 열 낮추는 시원한 면요리 '주목’
서울의 한 낮 기온이 30도를, 강원도 정선은 기록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4월 기온인 32.2도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작년 같은 시기보다 높은 기온에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식품외식업계가 입맛을 돋우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면요리'를 본격적으로 출시, 고객잡기에 나섰다. 먼저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본격적인 더위에 앞서 신메뉴 열무막국수를 출시했다. 아삭한 식감의 열무김치와 감칠맛 나는 시원한 육수가 특징이다. 주재료인 열무는 충남 예산에 위치한 열무 농장에서 질기지 않고 아삭한 좋은 품질의 열무를 수급하여 사용했다. 소화를 돕고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메밀면을 더해 덥고 습한 여름철 먹기 좋은 메뉴로 완성되었다. 또한 사골베이스 육수로 재료의 감칠맛과 풍미도 높였다. 저염설렁탕으로 맛집 반열에 오른 ‘우청옥’은 최근 계절 신메뉴로 ‘들기름 메밀면’, ‘우청옥 메밀막국수’, ‘비빔메밀막국수’를 선보였다. 저염실천음식점으로 건강한 설렁탕을 선보이는 이곳은 면요리 또한 100% 메밀로 만든 재료 본연의 맛을 십분 살린 건강한 시원함을 전한다. 개운하고 시원한 살얼음 육수에 일반국수보다 탄탄하고 쫄깃한 메밀면이 가득 담긴 우청옥 메밀막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보고 먹고 체험까지 즐긴다…익산 명품 수박 축제
익산시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제3회 수박놀이축제'가 용안면 용안어울림센터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수박놀이축제는 용안·망성·용동면 농가로 구성된 수박연구회가 주관하며, 생산지에서 행사를 진행해 생산자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모종심기, 화채만들기, 공예체험, 승마체험, 수박 비누·향수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박카빙, 노래자랑, 수박 빨리 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등 이벤트와 축하공연, 작은음악회를 준비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신선한 고당도의 수박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 수박은 주변 지역보다 이른 4월 말부터 출하하고 있으며, 유명 대형마트에 납품되는 등 전국에서도 명품 수박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윤범열 회장은 "일조량 부족 등 기상이변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땀과 열정으로 좋은 품질의 명품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며 "익산 수박을 많이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소비촉진 축제를 통해 익산 수박이 더욱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포항시, 제5기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 모집
포항시는 지역 먹거리산업을 선도할 전문 경영자 양성을 위해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포항시 외식업 관련 대표자 및 임원 또는 외식 관련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경영관리 수행에 필요한 제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으로 체계적인 강의와 선진 사례 견학을 비롯한 현장 교육, 경영자 간의 네트워크 운영 등을 지원한다. 포항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난 2020년부터 경북대 경영대학원과 협력해 현재까지 지역 식품분야 경영자, 임직원 대상 총 105명이 수료했으며, 동문회 운영으로 인적 네트워크 형성해 지역 식품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5기 수강생은 오는 5월 10일까지 40명 이내를 모집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입학원서 등 제출서류를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 80)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은 향후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5월 말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약 6개월간 16주에 걸쳐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끊임없이 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춰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로 외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