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고추 활용해 빨간 식품 착색료 개발한 日 제조회사

식용 색소는 음식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표현해주나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수요가 높아진 식물성 고기에도 육류의 붉은색을 표현하고자 착색료를 사용한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고추를 활용한 착색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추로 빨간 착색료를 개발한 곳은 효고현 고베시에 소재지를 둔 착색료 제조회사 고베카세이(神戸化成)다.

 

고베카세이는 고추를 활용한 붉은색~오렌지색을 나타내는 착색료 ‘KC 오렌지 PE-EN’을 개발해 2022년 5월부터 판매에 나섰다. 기존 고추를 활용한 착색료를 새로운 제조방식 도입으로 기존보다 더욱 강한 발색력을 지니도록 개량했다.

 

 

그동안 꾸준히 고추를 활용한 착색료를 개발해 왔으며 액체와 분말 2가지 형태의 상품이 있다. 고베카세이는 홈페이지의 색소각론(色素各論) 카테고리을 통해 고추 색소의 개발과정, 분자구조 등 정보를 상세히 설명해두었다.

 

고추의 주성분 중 하나인 캡산틴(capsanthin)을 추출해 붉은 착색료를 만든다. 캡산틴은 고추의 과실에 들어있는 붉은 색소 성분으로 우수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고추의 껍질(과피)에 함유된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과 다르다. 캡산틴으로 만든 붉은 착색료는 매운맛이 나지 않아 음식에 사용하는데 제한이 없다.

 

 

업체 관계자는 "리코펜(lycopene)을 주성분으로 하는 토마토 색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일본 내 토마토 가격이 상승하며 착색료 원재료의 수급이 우려됨에 따라 토마토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료 중 하나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추로 만든 착색료는 붉은색이 강하게 발색 되므로, 매운 음식 혹은 딸기나 토마토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에 적합하다. 현재 게 맛살, 김치, 업소용 양념류 외에도 매운 치킨 소스, 매운 라면 스프 등에 활용하는 추세다.

 

 

그 외에도 딸기를 이용한 푸딩이나 토마토를 이용한 케찹과 같은 소스 등에도 쓰임을 폭넓게 가져갈 수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로컬푸드] 순창홍국쌀 활용한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가치 확대 나서
순창군이 지역브랜드 제품인 순창홍국쌀을 출시해 소비자 시장과 산업용 소재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추가 신제품 개발에 나서며 브랜드 가치 확대에 나섰다. 최근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순창쌀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순창홍국쌀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가공식품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선보여 성공적인 매출과 브랜드 홍보 성과를 거뒀다. 이후 순창홍국쌀을 순창 대표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홍국쌀을 활용한 건강 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에 홍국쌀을 활용한 발효곡물차인 '진홍티'를 새롭게 출시했다. 발효쌀을 음용 형태로 구현한 '진홍티'는 홍국 고유의 붉은색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홍국쌀 외에 돼지감자, 여주, 작두콩을 함께 사용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또한 순창홍국쌀을 이용한 기능성 발효음료 '밸런스미'도 출시했다. '밸런스미'는 고령친화식품 인증과 기능성표시식품 인증(폴리감마글루탐산)을 모두 획득했으며, 고령층 섭취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섭취 안전성과 조작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내년 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네이버, 11번가 등에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부터 내 식당 창업 위한 맞춤컨설팅까지! 2026년도 외식창업 전문 교육 주목
맛집 창업의 꿈을 꾸는 예비창업자, 업종변경과 메뉴, 기술 등의 보완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 산하 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의 ‘외식창업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메뉴개발, 비법전수 등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시장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외식 아이템만을 엄선, 지역 맛집으로 자리 잡은 오너셰프들과 최소 10년에서 30년에 이르는 경력을 갖춘 조리명장이 교육을 진행, 메인 상품부터 각종 찬류 등 한상차림까지 사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토록 몸에 익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연습을 지원한다.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의 경우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와 장사비법을 전수했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내 가게 홍보전략 등의 실무 중심의 기술도 함께 교육, 진행했다. 오는 2026년 새해 진행되는 외식창업 과정 교육은 다음과 같다. ▲ 평양냉면 전수교육 ▲ 육회 메뉴개발과정 ▲ 치킨 메뉴개발 ▲ 흑염소 전문점 창업과정 ▲ 개성손만두 요리전문점 ▲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