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햄버거부터 냉면까지…올 여름 신메뉴 트렌드는 '격신(激辛)'

MZ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의 음식을 찾는 소비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 여름도 매운맛 새얼굴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KFC는 글로벌 KFC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버거로 화제가 된 '스콜쳐버거'를 국내에서 정식 출시했다.

 

 

스콜쳐(scorcher)는 '모든 걸 태워 버릴 듯이 더운 날' 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스콜쳐버거는 '이열치열' 매운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스콜쳐버거 플러스' 총 2종을 선보인다.

 

스콜쳐버거 베이직은 부드럽고 촉촉한 프리미엄 번에 바삭한 통닭다리살 필렛과 매콤한 스콜쳐 소스, 피클 등이 어우러져 매콤하고 진한 치킨버거 맛을 느낄 수 있다.

스콜쳐버거 플러스는 여기에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해쉬브라운과 스콜쳐 소스를 한 층 더 추가해 매운 맛이 더 강하다.

 

‘맘스터치’도 매콤한 고추장과 고소한 마요네즈의 조화로 맛있는 매운맛을 구현한 '어메이징매콤마요버거'를 출시했다.

어메이징매콤마요버거는 닭다리살 패티와 에그프라이, 치즈, 토마토, 양상추 등을 담고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에 고소한 마요네즈까지 더했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 또한 여름을 맞아 신메뉴로 매운맛을 선택했다.

이번 신메뉴는 ▲궁중 보양 수라 한정식 ▲불티돈까스 반상 ▲김치볶음밥돈까스 반상 ▲불티치킨마요 4종으로, 무더위로 지치거나 허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입맛 돋울 자극적인 매운 맛과 보양 콘셉트로 개발됐다.

먼저, 궁중 보양 수라 한정식은 보양요리인 단호박 오리구이에 매콤한 소스를 가미한 도가니볶음으로, 소불고기까지 더해져 맛과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더블 보양 한정식이다.

 

 

불티돈까스 반상은 본도시락이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매운맛 소스인 ‘불티소스’와 바삭한 돈까스가 메인 구성이며, 김치볶음밥, 계란 후라이, 샐러드 등을 추가해 본도시락만의 맵조합을 제시했다.

 

불티치킨마요는 본도시락의 스테디셀러 메뉴 중 하나인 치킨마요에 화끈한 불티소스를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 한 끼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불티돈까스 반상, 불티치킨마요에는 식품·외식업계 트렌드인 ‘소스’를 고려해 본도시락이 청양고추를 사용해 직접 개발한 ‘불티소스’가 포함돼 맛있게 매운 중독성을 선사한다.

 

냉면과 라면 시장에도 매운맛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팔도는 최근 '극한체험 불비빔면'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삼양식품(003230)도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맞아 불닭짬뽕을 내놓는 등 불닭 브랜드 제품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매운맛 라면을 앞세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맛을 즐겨 찾는 소비자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팔도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팔도 극한체험 불비빔면 판매량은 출시 한 달 여 만에 약 31만개를 기록했다. 불비빔면은 지난달 12일 이마트와 팔도가 손잡고 단독 협업 상품으로 출시했다.

 

앞서 팔도는 킹뚜껑, 틈새라면 카레·짜장 등 매운맛 라면을 연이어 선보였다. 팔도 제품 가운데 ‘틈새라면 극한체험’ 스코빌 지수는 1만5000SHU에 달한다. 킹뚜껑과 불비빔면 스코빌 지수는 각각 1만2000SHU, 5600SHU다. 스코빌 지수는 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해 매움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다. 일반 팔도비빔면 스코빌 지수는 700SHU다.

 

청양군, 한국관광공사, BGF리테일(CU편의점)의 협업으로 재탄생한 ‘청양고추라면’ 또한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청양고추라면’은 2015년에 BGF리테일에서 청양고추 품종을 사용한 컵라면 제품으로 처음 출시하여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

 

 

지난 2021년 기존 제품에 청양산 청양고추를 사용하고 용기에 청양군 관광지 QR코드를 삽입하도록 하는 3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제품을 재탄생 시켰다.

 

청양고추라면에 사용되는 청양고추는 청양고추영농조합법인(대표 최광석)이 생산한 청고추로 2021년도 3톤 납품에 이어, 2022년도에는 약 5톤이 납품될 예정이다.

또한 컵라면 용기에 있는 청양군 관광 정보를 통해 청양군 관광 홍보에도 기여함으로써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청양고추라면은 전국 1만 5천개 CU편의점에서 지속적인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가공적인 매운맛이 아닌 진짜 얼큰한 매운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독보적인 매운맛을 자랑하는 '틈새라면 극한체험'은 베트남 하늘초를 사용한 기존 틈새라면에 매운맛과 건더기 스프를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극한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매운맛 신제품인 '청양초 매운물냉면'을 선보였다. 'CJ 동치미 물냉면'의 면과 육수에 청양초 양념장을 함께 넣어 취향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양념장은 전문 셰프의 노하우를 토대로 청양초를 제대로 활용해 유명 맛집의 비법 소스 맛을 살렸다.

 

 

육수는 씁쓸한 맛의 여름 무가 아닌 제주산 월동무로 우려 더 깊은 맛을 낸다. 냉면 사리는 전통 제면 방식으로 뽑아내 입에 착 감기는 쫄깃함을 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가 특히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극한의 매운맛'을 찾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유튜브, 릴스, 틱톡 등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매운맛 콘텐츠가 유행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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