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스타 쉐프들이 ‘COOK JAPAN PROJECT’를 위해 일본으로 모이고 있다.

지난 4월 5일부터 시작한 ‘COOK JAPAN PROJECT’는 10개월간 30여 명의 일류 요리사들이 일본의 식자재를 이용해 자신만의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스타쉐프 군단이 매월 일본에 레스토랑을 열다.
매월 3명이 요리사가 도쿄 니혼바시를 찾아 레스토랑을 열어 ‘일본’이라는 주제로 창작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최한 주식회사 그라나다는 스페인 요리 ‘산빠우’, 이탈리아 요리 ‘ISOLA’ 등 레스토랑 약 20점포를 운영하는 외식기업이다.
내년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일본 식문화를 널리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 시작은 미슐랭 별 3개를 받은 레스토랑 2곳을 운영하는 프렌치 요리의 거장 야닉 아레노 쉐프가 맡았다. 프로젝트 마무리는 미슐랭 별 7개를 보유한 레스토랑 SANT PAU의 카루메 루스카에다 쉐프가 담당한다.
이외에도 5월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레스토랑 ‘Aska’의 프레드릭 바레시우스 쉐프, 9월은 멕시코의 ‘Quintonil’의 호르에 바에호 쉐프 등 예약을 하지 않고는 좀처럼 기회가 없는 요리사의 요리를 도쿄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요리사가 일본을 발견하고 일본이 요리사를 발견한다.
그라나다 시모야마 대표는 “세계에 일본에서는 알려지지 않는 훌륭한 요리사들이 많다. 남미의 페루의 경우 마추피추 밖에 떠올리지 않지만 세계 랭킹 6위인 ‘Central’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의 음식을 먹으려고 비행기를 타고 페루를 찾는 관광객도 굉장히 많다.”며 “COOK JAPAN PROJECT는 ‘요리사가 일본을 발견하고 일본이 요리사를 발견한다는 것’이 테마이다. 이번 기회로 세계 요리계에 일본의 존재감을 높이고 그 안에서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