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오는 3월 28일까지 서울 시내 유명 레스토랑 6곳과 손잡고 ‘테이스티 유럽 인 서울(Tasty Europe in Seou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캠페인은 유럽연합이 한-EU 자유무역협정 10주년을 기념해 작년 7월부터 14개월간 진행중인 EU 농식품 홍보 캠페인이다.

EU가 한국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레스토랑 협업 행사로 행사기간 동안 각 레스토랑에서 최고 품질의 유럽산 식재료로 만든 유럽식 메뉴와 18 종의 EU 와인을 판매한다.
유럽식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요리하는 특별 메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EU 농식품의 안전성과 고품질, 진위성, 지속가능성을 알릴 예정이다. 메뉴에는 유기농 식품과 40여 종의 EU 지리적 표시 제품들이 사용된다.
EU 식품 일반법 규정은 모든 EU와 각 국가 내 척도로 적용되며 건강과 환경에 친근하고 공정한 식품 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클레오’와 ‘럼퍼스 룸’, ‘프리빌리지 바’ 3곳과 체코식 레스토랑 ‘1842’, 스칸디나비안 레스토랑 ‘코마드’, 사퀴테리 전문 레스토랑 ‘더 사퀴테리아’ 등이다.
메뉴에는 40여 종의 EU 지리적 표시 제품이 사용된다. GI는 진품 여부와 원산지를 보증해 주는 것으로 EU에는 과일, 치즈, 와인 등 3000개 이상의 GI제품이 등록돼 있다.
또 행사기간에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각 레스토랑에서 매일 10잔의 유럽 와인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는 “EU 농식품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 생산라인에서 엄격한 안전생산기준과 품질관리가 보장되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 경제적 지속가능성이 보장돼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며 “그동안 안전하고 품질 좋은 EU 농식품을 알려온 한국의 레스토랑 등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협력사들이 계속해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유럽 음식 문화를 알리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