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국내 최초로 가맹점 3,000호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연 이디야커피는 18년 만에 대전 서구에 대전배재대점을 오픈하며 3,000호점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3,000곳 이상은 이디야와 파리바게뜨뿐이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6년간 매년 300개 이상의 매장을 꾸준히 열어왔으며, 올해 연말까지 3,083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디야 관계자는 “최근 커피프랜차이즈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폐점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디야커피가 1%대의 업계 최저 폐점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본사와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이라고 설명했다.
본사 담당 부서에서는 권역별 빅데이터를 통해 예상 매출을 정교하게 산출해 예비 가맹점주의 매장 개설을 돕는다. 고객 프로모션, 가맹점 홍보물 제작, PPL 등 모든 마케팅, 홍보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최저임금 인상 이슈로 점주 부담이 커지자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의 공급가를 인하한 바도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에만 점주 자녀 대학 입학금 지원, 아르바이트생 장학금 지원 등 상생 정책으로 1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집행했다.
이디야커피는 총 400억원을 투입해 경기 평택시에 연면적 1만3천64m²(약 4천평)규모로 건립 중인 최신식 생산공장 ‘드림팩토리’ 가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 이천시에 약 1만8천663평(약 5천평)규모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약 40억 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물류 선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창기 이디야 회장은 “3000호 오픈이 있기까지 이디야커피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전국의 가맹점주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로서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3000호 돌파 이벤트를 20일~26일동안 진행한다.
이디야멤버스 메인화면에 있는 '점프업 3000게임' 을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디아커피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