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녹여서' 먹는 치즈케이크가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자 브랜드 ‘베이크(BAKE)’의 창업자 나가누마 신타로씨와 청년 사업가 사노 카즈야가 뭉쳐 만든 ‘누쿠메루(ヌクメル)’에서 공개한 첫 번째 디저트다.

지난 10월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주 2회(월요일, 일요일)에만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공개 후 예약 접수와 동시에 즉시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치즈는 금방 나와 따뜻한 상태에서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는 파티쉐의 말에 자극을 받아 집에서도 전문 디저트 카페의 맛을 구현하자는 생각으로 개발했다.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열 코팅된 도자기 용기에 케이크를 담는 것을 고집한다.

4종류의 크림 치즈를 사용한 치즈 수플레와 2종류의 생크림을 사용한 치즈 무스, 녹인 버터를 반죽 말도 구워낸 맛 쿠키를 쌓아 올려 5층으로 구성했다.
집에서는 전자레인지에 5~6분 정도 해동하면 치즈가 녹은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상온에 두고 잠시 해동시킨 후 먹으면 차가운 치즈 무스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월·일요일 밤 9시부터 일일 단 100상자만 판매하기 때문에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도자기 그릇에 담여진 치즈케이크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특히 10~20대 여성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케이크 3개에 가격은 2,980엔(약 31,000원)으로 디저트 치고는 비싼 편이다.
10월 25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발매를 기념해 ‘잇(eat) 누쿠메루’ 이벤트가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카페 2곳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예약에 실패했거나 직접 카페에서 먹고 싶으면 방문해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