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일본 맛대맛] 홈트족 위한 단백질 식품 시장

재택 기간이 길어지며 증가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홈트레이닝족)’ 늘었다. 이에 따라 운동 시 섭취하는 단백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한국, 일본 모두 높아지고 있다.

 

단백질 섭취 기준 상향 조정한 일본

후지경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2020년 단백질 파우더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68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발표한 ‘일본인 식사섭취 기준을 보면 65세 이상에 대해(전체 섭취 에너지 대비) 단백질 목표량 하한치를 기존 13% → 15%로 높이며 단백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변화했다. 기존에는 운동선수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섭취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에는 운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일상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정책적 변화와 소비자의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인식변화로 인해 시중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했다. 건강 유지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미용 목적 등 각 목적에 맞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지는 추세다.

 

운동선수를 위해 개발된 메이지의 ‘SAVAS MILK PROTEIN’는 콩, 코코아, 딸기 등 맛이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단백질 보충식품이다. 1980년 운동선수를 위해 처음 개발됐으며 이후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시 개발됐다.

 

 

지난해 단백질 음료 시장 누계 판매 금액 1위를 차지했다. 지방 함류량은 0이고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목적에 따라 운동용, 여성용, 아침 식사용으로 분류돼있어 개인별 상황에 맞춰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지난 3월 발매한 모리나가유업의 ‘inPROTEIN’(코코아, 카페오레, 딸기요거트)는 언제든지 손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음료다. 아스파라거스 등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을 효소 처리한 다음 단백질 음료에 포함시켰다.

 

 

특히 메이지의 ‘TANPACT’ 브랜드는 단백질 제품군을 확대해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은 물론 과자, 아이스크림, 초코볼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 편의점서도 구입 가능한 단백질 보충 식품

국내에서는 단백질 식품을 찾는 젊은 층이 늘며 편의점에서도 해당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편의점 CU는 집에서 지난달 ‘홈트족’을 겨냥해 단백질 함량을 높인 프로틴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일반 샌드위치의 보다 단백질 함유량을 5그램 높인 치킨 샌드위치, 치킨버거, 샐러드 3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치킨 버거와 샐러드에는 단백질이 각각 20g과 최대 24g 들어있다.

 

 

올해 상반기 CU의 고단백 상품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1.5% 증가했다. 판매 품목은 지난해 12종에서 올해는 40여종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오리온 지난달 닥터유 제픔으로 구성한 온라인 전용 ‘닥터유 홈트간식’을 출시했다. 닥터유 인기 제품 9종으로 구성됐다. 달걀 두 개 분량의 단백질 12그램을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바, 단백질 드링크 2종(초코, 카페라떼), 단백질볼과 간편하게 활력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에너지바 2종(오리지널, 호두) 등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홈트간식은 건강과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홈트족, 직장인, 학생 등에게 선택의 고민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최고의 홈트간식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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