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와 상생 이루는 스마트팜, '매일매일즐거워' 황태연 대표

IT기술을 농업에 적용한 스마트팜은 미래 식량,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4차 혁명시대 가장 떠오르는 산업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스마트팜을 통해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느린학습자와 상생을 이루려는 기업이 있다. *지적장애 기준보다는 지능이 높으나 평균 지능에는 미치지 못하는 자

 

 

소셜벤처 매일매일즐거워의 황태연 대표는 부산 거제해맞이역사에서 운영 중인 도심형스마트팜 '레일팜'의 직원으로 느린학습자를 채용해왔다. 이를 위해 맞춤식 직무와 공정을 개발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전문 샐러드 프랜차이즈 고용모델인 '올치그로우' 론칭을 앞두고 있다. 

 

진행 중인 스마트팜 사업 현황

현재, 법인 운영하는 스마트팜 농장시설은 전국 도심 최초 스마트팜 (연제구 연산동)의 운영을 통해 모듈식 컨테이너농장에서 송육고버섯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이동과 운영이 가능한 이동형 트레일러 모델을 개발, 철도 최초 스마트팜 복합모델인 레일팜 (연제구 거제동)을 설치해 유럽식 샐러드 야채를 재배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아쿠아포닉농장(경남 진례)을 구축해 아쿠아 쌈채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일팜에서는 탄소를 재활용하여 식물공장이 운영가능하도록 환경제어가 가능한 설비를 적용하고, 특별한 공사과정 없이 설치가 용이한 모듈케이스형 스마트팜 모델을 론칭했습니다.

 

 

현재, 레일팜에서는 인삼,버섯,샐러드,어린잎 등 작물재배키트 개발과 보급하고 있으며, 각급학교 체험과 진로교육 기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장 운영을 통해 우리밀버섯쿠키 등 재배농산물기반의 다양한 가공제품과 느린학습자가 참여한 환경친화적인 소셜굿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샐러드 도시락, 샌드위치, 주스 등 자체 생산한 농산물을 기반으로 샐러드전문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팜과 사회적기업을 접목하게 된 계기

느린학습자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수단으로 이들의 제한된 소통과 능력을 보조할 스마트팜 기술이 가장 적정하다 판단했습니다. 또한, 농업이라는 환경친화적인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느린학습자가 국민기초수급자로 편입될 경우 *1인당 생애주기 평균 수급기간은 약 16년 7개월로 분석됩니다. 즉 수급자 1인당 생애주기 총 사회적비용은 1억 4천8백96만원으로 예상됩니다.

 

 

학령기 교육과 성인기 고용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주면 그만큼 사회적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특히 이들과 훌륭한 사회적 구성원으로 함께 하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

*<2010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동태의 특성 및 수급탈출의 결정요인 분석, 이원진>

 

느린학습자의 교육·고용·통합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사회적 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방과후 소통 활동을 진행하고, 주말을 이용해 이들을 봉사자와 연결해서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2014년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며 이들을 위한 우리의 가치가 지속가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주력사업인 스마트팜 사업과 함께 느린학습자들의 고용을 위해 지속가능한 직무와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느린 청년들의 고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재배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시공과 농산물재배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전문샐러드 프랜차이즈 고용모델인 ‘올치그로우(Allchee GROW)’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레일팜을 시도하게 된 이유와 운영상 이점은 무엇인가

2018년도 전국 최초의 도심스마트팜(부산 연제구)이라는 타이틀로 버섯재배 스마트팜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레일팜은 역을 거점으로 삼아 광역철도, 도심메트로 등 교통망을 통한 판로확대가 원활히 이뤄지는 이점이 크며, 느린학습자 고용 창출 효과도 있습니다.

 

 

코레일 철도 최초로 재배생산, 가공, 판매, 교육 등이 한곳에서 가능한 스마트팜복합모델인 레일팜을 거제해맞이역(부산 연제구)에 설치했습니다.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스마트팜을 운영하다 보니, 입소문으로 시설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레일팜에서 재배하는 농작물 종류, 판매 상황

 

 

버터헤드,카이피라,이자벨,로메인,케일 등 샐러드 채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정기구독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새싹인삼과 허브류 잎은 주문생산 방식으로 선물용,식재료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저온성 버섯류(송육고버섯)는 꾸준히 선물용과 마트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문생산 방식 물량에 대한 대응을 위해 증설을 준비 중입니다.

 

향후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소셜 파밍(smart social farming)’이라는 슬로건으로 올치는 스마트하게, 그리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생산하는 먹거리의 내용과 출처에 대한 투명성을 증명하고, 건강하고 청정한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느린 청년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좋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술기반 사회적기업이자 소셜벤처로 스마트팜 기술을 토대로 양질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준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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