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통 수타 소바 비법 전수과정’ 성공리 마무리

외식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대표 강태봉)과 일본 소바 명인이 공동 기획한 ‘일본 정통 소바 비법 전수과정’이 지난 20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정부지침에 따라 교육장 방역 실시 후 참석자 전원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를 기록한 다음 이뤄졌다.

 

이번 ‘소바 비법 전수 과정’은 홍대에서 수타메밀로 유명한 일식당 ‘오비야’를 운영하는 와카코, 이정학 쉐프가 강사로 나서 수십년간 정립한 레시피와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공개했다.

 

 

메밀가루 함량에 따른 메밀면 차이와 유자, 흑임자 등을 섞어 색다른 면을 만드는 방법 등 이론 강의를 진행한 다음 직접 두 쉐프가 교육생들 앞에서 소바 육수 제조, 수타 반죽을 시연했다.

 

 

이어 교육생들은 3개조로 나눠 두 쉐프의 지도에 따라 수타 반죽부터 소스 제조, 냉·온소바, 소바마키의 조리 과정을 차례로 실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겪는 외식업계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교육인 만큼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할 정도로 메뉴별 상세한 레시피를 제공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창업을 준비 중인 교육생은 “현재 소바 전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쉐프가 교육을 진행하니 와 닿는 내용이 많았다. 어렵게 개발한 조리법을 알려주고 실습을 겸하다보니 집중이 잘됐다. 전수 받은 메뉴들을 잘 정리해 창업해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알지엠컨설팅과 오비야는 공동으로 일식 조리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3일에는 일본의 3대우동으로 불리는 ‘사누키 우동’ 과정을 준비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444-733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피플인사이트] 전통 육포의 세계를 확장하다
전통에 질문을 던지면 새로운 전통이 탄생한다. 홍두깨살 외에 다른 부위로 만들면? 간장 외에 다른 장에 재우면? 오랜 지혜와 관습을 존중하면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전통적으로 육포는 혼례, 환갑 등 잔칫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었다. 신라시대부터 폐백 음식에 포함됐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 문헌 「고려도경」에는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술상에 육포를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최근 결혼 문화의 간소화로 폐백 문화가 없어지면서 육포도 점차 사라 지고 있다. 김지윤 정육포 대표가 폐백 · 이바지 음식 전문가 어머니의 육포를 지키기 위해 현대화를 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육포의 시작은 어머니 김정자 여사의 ‘손맛’이었다. 서촌에서 대대로 살아 온 집안에서 태어나 친정어머니의 서울식 음식을 먹고 자란 김정자 여사는 타 고난 손맛이 좋았다. 어머니의 음식을 떠올리며 남편의 손님을 위해 준비한 상차림은 이내 입소문을 탔고, 그중에는 친정어머니의 전통 방식으로 만든 육포도 있었다. 1990년대 초반, 대물림한 외가의 음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 고자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였던 고 황혜성 선생의 궁중음식 강좌를 이수하던 중 지인들의 부탁으로 선물했던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