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외식문화가 변화하며 중국 내의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됐다. 2021년 티몰(T-MALL)에서 발표한 ‘춘절식품 TOP10’ 데이터에 따르면 HMR 관련 식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배로 증가했다. 징둥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1~2인소포장 반제품 식품의 거래액은 동기대비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MR의 주요 소비그룹은 80~90년 출생의 젊은 소비자들로 요리를 잘하지 못해도 집에서 간단하게 근사한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장점 때문에 HMR 식품을 선호한다. 최근 HMR 전문기업인 웨이즈시앙은 중국 1호 HMR식품 상장기업이 됐다. 중국 훠궈(샤브샤브) 전문 레스토랑 체인점인 하이디라오는 ‘카이반라 HMR’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으며, 딩둥마이차이의 샤오롱샤 HMR 제품은 출시 45일 만에 매출액 170억 원을 돌파했다. ‘중국식품보망’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HMR 시장에서 B2B 및 B2C 비율은 약 8:2다. 레스토랑, 배달업이 HMR 소비의 80%를 차지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선보이는 요리의 60% 이상은 냉동 HMR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업소용 HMR 식품’을 검색하면 대부
2020년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이슈로 비대면 시대가 열렸다. 사람들과 대면을 최소화하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기존에 대면으로 진행되던 많은 일상이 비대면, 비접촉으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비대면 시대는 우리 일상뿐만 아니라 마케팅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과거에는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사람과의 대면을 통해 서로의 눈빛, 표정이나 손짓, 행동 등으로 고객을 설득하는 대면 마케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언택트 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른 것이다. 이처럼 언택트 마케팅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세대에 맞춘 마케팅이기도 하다. 요즘 현대인들은 미디어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한 많은 정보에 노출되면서 물건 구매를 결정할 때 타인의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눈빛과 표정 등으로 의도를 파악하는 ‘콘택트’가 아닌 접촉하지 않는 언택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언택드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온라인 마케팅’이다. 디지털 마케팅으로도 불리는 온라인 광고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구글, 기타 앱 광고 등 다양한 영역으로 분류된다. 이 중 직접적인
오랜 기간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던 ‘롯데ON’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첫 반격 아이템은 '식품'이다. 롯데온은 식품에 콘텐츠를 접목해 상품을 제안하는 ‘푸드온’을 오픈한다. 푸드온은 ‘셰프의 레시피’, ‘오늘의 식탁’, ‘생산자 장터’ 등의 테마로 구성되며, 각 테마별로 단순한 상품 이미지가 아닌 조리법과 전반적인 상차림 등을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인다. 먼저, ‘셰프의 레시피’에서는 매일 새로운 쿠킹 클래스 콘텐츠를 소개한다. 한우 등심 스테이크, 매콤달달 맵도리탕 등 셰프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조리법을 동영상으로 알려주고, 셰프의 특제소스와 함께 요리 재료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한 박스에 담아 배송해주는 ‘요리 키트(KIT)’를 판매한다. ‘오늘의 식탁’은 상차림 및 식단을 제안한다. 홈술족을 위한 집에서 만드는 안주, 다이어트 및 안전한 우리 아이 식단 등 시즌 이슈에 맞춰 다양한 식단과 이에 어울리는 메뉴를 제안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생산자 장터’는 우수한 신선식품 업체의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 장터다. 상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5개 업체를 우선 선정해 푸드온에서 별도의 판매 만들어 운영해주고, 상품 영상도 제작해 푸드온
익산시가 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외 대표 식품기업 유치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비상하고 있다. 시는 17일 냉동식품 전문기업 천일식품㈜(대표 천석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K스마트코리아㈜(대표 임종왕)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분양·입주 신청까지 완료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이들은 2023년까지 9만4천883㎡ 부지에 총 818억 투자해 230명의 신규고용창출을 약속했다. 천일식품㈜는 1974년 법인을 설립하여 국내 최초로 교자만두 양산체계 구축·생산을 통해 천만불 수출산업탑상 및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50여년간 냉동식품 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선두주자다. 천일식품은 볶음밥과 육가공, 면류 등을 제조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로 수출하는 냉동식품제조 전문기업으로 총 6만574㎡(18,323평) 부지에 452억원의 투자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130여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K스마트코리아㈜는 2020년 법인을 설립하여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이
1인 소규모,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두부만드는사람들(두만사)이 최근 광주광역시 광주 수완점 오픈으로 80호점 개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 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이전보다 24만 6000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혼자 일하는 자영자 경우 2019년 7월보다 13만 5000명 증가했다. 성공 창업은 1인 창업에 맞는,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 직원 해고 또는 1인 창업을 통한 매장 운영 사례가 늘고 있고, 공통적으로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비롯된다. 자체 로컬 매장에서 직접 국산콩 100% 수제 건강두부를 만들어 파는 두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맞물려 론칭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비대면, 영업 시간 제한 등의 영향에도 주거지 밀착 상권에 오픈하는 장점을 가심비 좋은 결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두만사는 870m 해양 암반 심층수를 활용해 마그네슘 함량이 적고,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칼슘의 함량이 높다.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마늘, 매실, 백련초 등을 활용한 천연 식물류 조성물의 두부 응고제로 고품격 프리미엄 두부를 빚고 있다. 일반 백두부 이외에도 야채
서울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당류섭취 저감 아이디어를 모아 많은 시민에게 확산하기 위해 ‘당류 줄이기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당류 줄이기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은 ‘감당(당류 줄이기) 할 자신 있으십니까?’라는 제목으로 8월 16일~9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나만의 당류 줄이기 실천 아이디어 또는 실천하는 모습 등 당류 저감과 관련된 내용을 30초 이상~3분 이내의 영상콘텐츠(UCC) 형태로 제작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서울시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모든 출품영상은 저작권을 준수하고, 서울시에서 영상 표출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 당류 저감 실천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 안착을 위해 추진하는 ‘서울시민 감당(당류 줄이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당류는 에너지원으로 꼭 필요하지만, 과량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과 비만을 유발하고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한 당류섭취를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고 당류 함량이 낮은 음료와 간식을 선택하는 등 일상에서 당류 저감 습관을 길러야 한다.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7월에 선보인 제로 칼로리(0kcal) 음료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복숭아, 레몬)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동원F&B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연간 매출 200억원 규모의 히트 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가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아이스티는 달아 열량이 높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최근 떠오르고 있는 ‘로우 스펙(Low Spec)’ 트렌드에 맞춰 제로 칼로리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500mL 용량에 0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음료다. 또한 ‘경험’과 ‘공유’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제로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빠르게 확산하고 공유된 점도 주효했다. 유명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소셜 미디어(SNS)에서 확산하며 다이어트 중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자리 잡게 됐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세계 각국의 유기농 기준을 통과한 전남 보성산 찻잎을 자체
맥주 칭따오가 편의점 CU와 손잡고 칭따오 맥주와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간편 수제안주 ‘칭따오엔 치킨 박스’를 출시한다. ‘칭따오엔 치킨 박스’는 맥주 안주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치킨 3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플래터 형식의 편의점용 프리미엄 간편 수제 안주이다. 부드러운 마요소스와 땡초의 매콤함이 어우러진 ‘땡초 마요 치킨’, 짭쪼름한 맛이 특징인 ‘간장치킨’, 은은하게 매운 맛이 올라오는 ‘매콤 양념 치킨’ 등 3종의 치킨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았다. 여기에 감자튀김과 새우튀김도 토핑으로 함께 제공된다.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에어 프라이어로 살짝 데우면 치킨 풍미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칭따오엔 치킨 박스’는 전국 CU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CU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수령할 점포와 일자를 지정하는 예약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개당 8900원이다. 칭따오 관계자는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으로 맥주와 안주를 즐기고픈 소비자를 위해 이번 프리미엄 간편 수제 안주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협업을 진행하며, 칭따오의 깔끔한 뒷맛에 대한 다양한 경험기회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 월드패널 사업부는 일상화된 코로나 라이프 속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인 식품시장의 또 다른 주요 트렌드인 '배달' 시장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증가와 함께 가구 내 취식이 늘어나면서, 배달 및 배송 강자 한국에서의 배달 시장 성장세가 여전히 가파른 것에 주목했다. 이에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은 음식료 산업에서 온라인 쇼핑과 O2O 서비스의 일환으로 과거 외식에서 대체 및 지속 성장을 보인 배달 서비스 시장 중에서도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 분석 리포트를 통해 '배달' 시장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리포트 발행에 앞서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2021년 4월부터 5월까지 국내 모집단을 대표하는 가구패널(Household panel) 5,000 샘플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끼니 식생활 트렌드와 배달 시장 현황, 배달 이용자 별 이용 및 소비 행태 파악을 목적으로 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끼니 해결 방법과 식생활 형태 비중에서는 '식자재 직접 조리(55%)' 다음으로 '배달'이 높게 나타났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7월 김치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27.0% 감소한 16.6천 톤으로, 지난 3월 중국 절임배추 영상 보도 이후 김치 수입량이 4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별 김치 수입량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3월 25.2천톤․24.1%이었으나, 4월 18.1천톤․△7.2%, 5월 21.1천톤․△13.2%, 6월 17.9천톤․△21.8%, 2021.7월 16.6천톤․△27.0%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김치 수입 감소량은 4월 1.4천톤, 5월 3.2천톤, 6월 5천톤, 7월 6천톤으로 감소 폭이 증가하였다. 수입산 김치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 업소는 7,300여 곳으로 늘어났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100% 국산재료로 만든 김치를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 등을 인증해주고, 소비자가 국산김치 사용 인증 업소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를 부착해주는 제도다. 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전남과 충남을 중심으로 증가해 왔으며 경북, 전북, 충북, 경남 등도 참여업소가 늘어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본죽, 한솥, 고봉민김밥 등
CU가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리얼리티를 담은 인기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집 방송 ‘빌푸네 밥상’ 메뉴를 17일 편의점 간편식으로 출시한다. ‘빌푸네 밥상’은 한식을 사랑하는 4명의 핀란드 친구들인 빌푸, 빌레, 사미, 페트리가 핀란드에서 한식당을 열기 위해 한국에 찾아온 요리 원정기를 그린 방송 프로그램이자 최근 이들이 대구에 플래그십으로 문을 연 실제 식당 이름이기도 하다. SNS를 통해 진행된 ‘빌푸네 밥상’의 사전 예약에는 일주일 여 만에 3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식당 메뉴는 빌푸의 찜갈비, 빌레의 순대, 사미의 김치호밀빵으로 한식과 핀란드 요리를 접목해 손님들의 호평을 받았다. CU가 선보이는 빌푸네 밥상 간편식은 방송에서 이들이 직접 만든 인기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한 찜갈비 도시락, 김치 샌드위치 2종이다. ‘빌푸네 밥상 찜갈비 도시락(4600원)’은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에 알싸한 마늘향을 입힌 두툼한 고기를 메인으로 구성하고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콩나물과 무생채를 함께 곁드린 제품이다. 빌푸에게 찜갈비 비법을 전수한 장모님표 추천 레시피를 적용했다. ‘김치 샌드위치(3300원)’는 빌푸네
KT가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어느 지역에서 배달 주문이 많이 생기는지 알려주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배달서비스 운영 소상공인을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배달도 빅테이터로 이제 스마트하게 소상공인에게 연말까지 무료 제공 KT 잘나가게 배달분석은 식당·베이커리·카페 등 배달 서비스를 하는 소상공인들이 가게 주변 어디에 배달 수요가 많은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인 ‘KT 잘나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는 모바일 로그 데이터와 배달 서비스 사용 이력, 건물별 데이터를 결합해 배달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해 소상공인들이 주변의 배달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내 가게 위치를 중심으로 지도에서 500m X 500m 로 구성된 주변 셀을 선택하면, KT 잘나가게가 분석한 셀별 배달주문 건수 및 등급, 주문한 사람들의 성·연령·시간대 통계, 주변 세대 수 및 외식업 매출현황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배달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을 찾아 효과적으로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