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우리 지역 차(茶)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과 젊은 신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소비 패턴에 맞춰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신개념의 녹․홍차 음료 5종을 개발, 도내 산업체와 기술이전을 통해 시장에 출시한다. 녹차는 그동안 건강 기능성과 정서함양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온 음료였으나 마실 때마다 다기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간편함과 신속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이로인해 찻잎 재고량 증가와 함께 소득은 감소하면서 차(茶) 산업은 2007년 이후 거의 정체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작년에 민․관․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찻잎의 소비 촉진과 함께 신세대들이 건강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녹․홍차 관련 음료 5종을 공동 또는 자체 개발해 특허와 상표출원 후 지역 업체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음료 시장에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음료 5종은 1회용 커피믹스처럼 따뜻한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틱형 녹차믹스라떼’와 작년에 미국의 포브스지가 선정한 10대 식품 중의 하나로 탄산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 발효음료인 ‘콤부
이달 초 안양시 5개 전통시장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이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매출액 1억원을 달성했다. 3월 15일 전국 최초로 모든 시장이 네이버에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여 동시 개장한 뒤 약 5개월 만에 이룬 결실이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양질의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위치기반 서비스 기준 반경 2km까지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며 전통시장 방문을 조심스러워 하던 시민들에게 최적화된 비대면 서비스이다. 특히 판매자가 직접 올린 상품의 사진과 원산지 등의 기재사항을 통해 시장을 방문했을 때처럼 상품의 상태를 꼼꼼히 살필 수 있고, 집에서도 질 좋고 신선도 높은 상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 신뢰와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배달 어플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 포털 검색만으로도 접속할 수 있으며, 상품을 구매하려는 점포가 2개 이상이더라도 같은 시장 내에 있는 경우에는 묶음 구매로 한 건의 배달비인 4,000원만 발생한다는 점 역시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호계시장을 방문해 이와 같은 큰 성과를 내게 된 것은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농촌진흥청은 올해 생산한 햇밀을 선보이고, 가공품과 요리를 판매하는 장터, ‘햇밀장’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최근 개발한 밀 신품종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가 매년 운영하는 햇밀장은 밀 생산자와 가공업자를 비롯해 제빵업자, 연구자, 소비자가 함께 만나 우리 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밀 생산농가, 소규모 제분업체 및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해 햇밀과 통밀빵, 통밀쿠키 등 우리 밀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9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주문배달이 가능한 품목은 누리집에 기재된 업체 정보와 판매 품목을 확인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햇밀장 행사에 참여해 우리 밀 품종을 전시 하고,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 김경훈 연구사가 강연을 통해 코로나 시대, 식량안보를 위한 밀 생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기후 변화 과정에서의 밀 변천사와 우리 밀 삼총사(‘아리흑’, ‘오프리’, ‘황금알’),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가운데 기능성 색소를 지닌 흑밀 ‘아리진흑’과 국내 최초 양조용 밀 ‘우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간편식과 배달식이 대세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도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한 밀키트 제품과 유명 식당에서 먹던 맛을 살린 간편식을 잇달아 내놓으며 소비자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외식소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되며 육류도 가정소비로 트렌드가 바뀌었는데 1인가구나 소규모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용량 육류 간편식이나 밀키트 제품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경제성과 간편성, 고급스러운 입맛까지 두마리 토기잡아 일부 지역 한우 유통업체가 판매중인 한우 스테이크 밀키트는 한우 등심이나 채끝 부위와 함께 구이용 야채와 버터, 소금과 고추냉이 까지도 더불어 포장 판매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외식 메뉴까지 구현해냈다. 한우 육회는 밀키트 제품의 온라인 구입은 물론 요사이는 동네 정육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선한 한우 육회에, 함께 버무려 먹을 배와 간단한 채소, 참기름과 소스 까지 한 팩으로 구입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의 가정간편식 ‘한우한마리 곰탕’과 ‘한우한마리 양곰탕’도 보양식으로의 소비는 물론 다양한 요리에 밑 국물로도 활용이 가능해 사랑받고 있다. 또한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 속 9월 모의고사는 코앞으로 다가오고 수능 또한 두 자리 수 디데이를 남겨두고 있는 시기, 수험생과 가족들은 더욱 긴장과 걱정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올해 치러지는 수능 고사장에서도 마스크는 필수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영양가 있는 음식들 기반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체력과 면역력을 키우고 유지하면서, 학업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컨디션 조절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어려운 시기를 흔들림 없이 이겨낼 수 있도록 몸과 마음, 두뇌 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한 대표 음식 3가지를 추천한다. 필수영양소 듬뿍 담은 체력 지킴이, 소고기 등 적색육 매일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일상인 수험생들에게 체력 손실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체력유지를 위해서는 근육 형성 및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과 철분 보충이 필수적이다. 호주축산공사에 의하면 호주청정우는 8가지 필수 비타민 및 미네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호주청정 대자연에서 목초사육으로 자란 소고기의 경우 적은 지방 함량과 높은 단백질 함량으
전주시 공무원들이 동물원, 동고사, 청연루, 가맥 등을 유쾌하게 소개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 전주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을 패러디해 제작한 전주 홍보영상을 ‘비짓전주(visitjeonju)’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기존 전주시의 홍보영상과는 색다른, 코믹 버전의 홍보영상으로 전주시 공무원들이 직접 촬영에 참여했다. 이들은 생태동물원과 전라감영을 찾아 올림픽 양궁 2관왕인 ‘파이팅맨’ 김제덕 선수를 패러디해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소개했으며, 동고사에서는 네발자전거를 타며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를 패러디했다. 또한 한옥마을 청연루에서는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딴 카타르의 무타스 바르심 선수 만큼이나 여유롭게 전주를 즐기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번 영상에는 잘 알려진 전주 가맥, 전주 막걸리 외에 MZ세대에게 핫한 감성술집들을 소개하는 등 야간관광을 홍보한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도쿄올림픽을 보시면서 많은 힘과 위로를 느끼신 것처럼 이번 영상을 보시면서 힘든 가운데 잠시나마 웃으시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전주에서 하룻밤 묵으시면서 여유로운 여행을 보내시길 추천한다”
광양시가 전라남도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광양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9~11월(3개월간)이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전남·광주 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으로, 안전한 여행을 위해 5팀(1~3명),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모집한다. 시는 여행작가,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홍보 효과가 큰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신청서, 여행 및 홍보계획서 등 해당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miri3824@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신청자에 한해 8월 31일 개별 통보하며, 참가자가 광양을 여행하고 과제를 수행하면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 하루 최대 14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기준, 신청 방법 등 구체적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단지 스치는 여행이 아니라 머물고 살아보면서 일상으로 누릴 때, 그곳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며, “청정 자연과 먹거리가 풍부한 광양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파급력이 큰 인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노지 농업 현장의 어려움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노지 영농활동 전주기 디지털화‧스마트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4주간 청년 농업인, 영농기술 지도인력 등 일선 농업 종사자* 3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전체 응답자 중 20~30대가 57%로 가장 많았다. 조사 결과, 농업 종사자들은 노지 영농활동 중 병해충·잡초 관리와 수확 작업에서 어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며, 노동력 절감, 생산성 증대를 위해 디지털 영농기술이 도입되길 희망한다고 응답하였다. 경운·정지단계에서 ‘맞춤형·적정 농기계 수급·운용(38.5%)’이 가장 힘들다고 답하였으며, 파종·정식(29.0%)과 수확작업(31.47%) 단계에서는 ‘노동력(인력) 수급’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물관리(28.6%), 제초관리(29.5%), 병해충관리(25.9%) 단계에서는 ‘적정 작업시기 결정’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희망기술 농업 종사자들은 영농활동 단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경운·정지 단계의 ‘맞춤형 농기계·작업기’ 기술이 가장 필요(40명, 64.5%)하다고 응답했으며, 파종·정
서울의 도심 속 브루어리들 영등포터, 문래 화이트, 익선 IPA, 성수동 페일 에일, 신사 라거, 정동의 여름…. 맥주의 이름 앞에 서울 동네 이름들이 붙기 시작했다. 모두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브루어리들이 제조한 맥주의 이름들이다. 천편일률적인 국내 맥주 시장에서 차별화된 맛을 내세운 수제 맥주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지난 2014년 주세법 개정에 힘입어 그야말로 수제 맥주 전성 시대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처음엔 지역(로컬)성이 강조되었으나 이제는 동네 이름이 대두될 만큼 맥주 콘텐츠는 꽃을 피우고 있다. 서울도 예외가 아니다. 이처럼 촘촘한 서울 땅에 맥주 양조장이 왠 말일까 싶지만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아 하이퍼로컬리티를 강조한 수제 맥주들이 서울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동시에, ‘지역 맥주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형성한다는 순기능이 있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에선 양조장이 들어선 지역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상업지구가 형성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 사례를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영세 제조업체가 위탁 제조OEM 방식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허용되고 코로나19
신세계푸드가 소비자들의 눈높이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식품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안전센터'의 운영수준을 한층 높인다. 신세계푸드 식품안전센터는 현재 식품 위생법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준으로 식품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식품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식품제조, 식자재 유통, 급식, 외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각 사업별로 최적의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전문인력과 최신장비을 활용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식품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다. 20여명의 식품안전 전문가들이 연구분석, 식품위생,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안전센터 자체적으로 정부 공인기관 수준의 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외부기관과 연구소 등에서 5년 이상 경력의 전문 연구인력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식품안전 모니터링 ‘스마트 식품안전 시스템’ 법 기준보다 더 엄격해 ‘스마트 식품안전 시스템’은 표면오염도 측정기, 유효 염소 농도 측정기, 산가 측정기, 중심온도 측정기, 조도계 등을 활용해 식품안전과 관련된 주요 5개 항목의 검사를 상시 진행한다. 검사는 외부의 전문기관과 협업해 진행된다. 점검결과는 실시간으로 태블릿을 통해 현장 관리자들이 바로 확인할 수
푸드테크 전문 기업 양유의 디저트 브랜드 ‘청년떡집’이 수제 간식 ‘말랑말랑 민트초코 꿀오랑’을 출시했다. 최근 ‘민트초코’ 트렌드를 반영해 수차례의 레시피 연구를 거쳐 선보인 퓨전 디저트다. 양유의 빅데이터 솔루션 ‘핀셋(Pincette)’ 상에서 인기 키워드로 검증된 ‘민트초코’를 전통 간식 오란다와 결합했다. 이번 신제품은 민트와 초코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든 민트초코 토핑을 꿀오랑 위에 뿌려 완성했다.퍼핑 콩과 은은한 국내산 꿀을 버무려 만든 꿀오랑이 토핑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장에 좋은 프락토 올리고당을 첨가했다. 총중량 300g에 10개입으로 구성했다. 청년떡집 관계자는 “민초단이 선호하는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수차례의 연구를 거친 만큼 민트와 초코의 완벽한 조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