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 기업 에취알에스(HRS, 대표 정홍식)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 우수급식 외식산업전'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취알에스는 전시회가 취소, 축소되어 새로운 제품을 직접 체험하기 힘든 언택트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무인카페 '커피스테이션(Coffee Station)'을 전시회에 출품,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COVID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는 위생관리가 중요시 되는 만큼 에취알에스 주력 제품인 비대면 무인시스템인 커피스테이션은 위생적인 커피시스템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에취알에스 관계자는 "이번 우수급식 외식산업전에 출품하는 커피스테이션은 사계절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트렌드 에 맞는 커피시스템으로 이동이 가능해 행사장, 컨벤션 등에서 고객에게 양질의 커피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스테이션은 신개념 이노베이티브 무인 커피 시스템으로, 식당, 기업휴게실, 병원, 교회, 사원식당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한 무인 카페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UTZ(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268년 커피역사의 네덜란드 DE 프리미엄 더치커피를
델타변이가 확산되며 다시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홍콩에서 2년 만에 식품 박람회가 열렸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서 지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제31회 ‘홍콩 식품 박람회(HKTDC Food Expo)’의 소식을 전했다. 5일간 37만명 방문, 타 박람회 통합 진행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5일간 37만 명이 다녀갔으며, 방문객 1인 평균 박람회장에서 1,273 홍콩 달러(한화 약 19만원)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식품 박람회, 국제 와인 및 주류 박람회가 동시에 열렸다. 또한, 국제 차(茶) 박람회, 가정 제품 박람회, 미용 및 웰빙 박람회도 같은 장소에서 함께 운영됐다. 코로나 예방 조치로 행사장 내에서 취식 행위는 금지돼 시식·시음 행사는 불가능했으며, 행사장 수용 인원은 50%로 제한했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폴란드 총 4개의 국가가 국가관을 운영하며 홍콩 식품 바이어, 소비자를 만났다. 한국관 총 14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홍삼·인삼 제품, 소스류(고추장, 떡볶이, 치킨 소스), 차류, 쌀 가공 식품(쌀과자, 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 업체를 대신해 파트너사 및 전담 MD가 소개하는
춘천시가 대한민국 커피도시로의 모습을 드러낸다. 춘천시정부는 오는 9월 3일 ‘춘천커피도시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하고 9월 19일까지 커피와 관련한 다채로운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재수 춘천시장과 커피관계자 등 49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춘천커피도시페스타 B.I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무대 위에서 커피드립을 직접 체험해보는 ‘Let’s Coffee 춘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9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주말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춘천커피도시박람회가 진행된다. 박람회장에서는 커피생산국인 과테말라, 에티오피아가 참가해 각국의 커피관련 홍보자료를 전시하며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로봇커피 등 볼거리와 40개 일반 업체가 참가해 먹거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커피 만들기 체험, 커피 관련 특강, 세미나, 커피 퀴즈쇼, 무대공연 및 버스킹, 매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효란 문화콘텐츠과장은 “춘천시는 1968년 대한민국 최초로 로스터리 커피전문점이 문을 연 도시”라며 “앞으로도 춘천시가 커피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대만 까르푸와 대만 동물 사회연구회는 대만의 동물 복지 증진 및 식품 안전성을 위해 2025년부터 현지 까르푸가 운영하는 모든 유통채널에서 ‘방목란’만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계장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공장식 밀집형 사육 방식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2년부터 달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양계장에서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금지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달걀은 소비자가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방목(방목장에서 자유롭게 다니도록 사육)’ 및 ‘평사(케이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사육)’ 또는 ‘유기농’ 등 사육 및 생산 방법을 명확하게 표시할 것은 권고했다. 까르푸 관계자는 비좁은 닭장에서 사육된 닭은 날개를 펴서 깃털을 빗거나, 깃털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열악한 사육 환경으로 인해 닭 깃털에서 해충 및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닭장에서 발생하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한 동물성 의약품은 소비자의 잔류 동물성 의약품 섭취로 이어진다. 또한, 식품 안전성과 함께 인수 공통 전염병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이와 같이 개선되지 않은 열악한 사육환경
삼양식품이 업계 최초로 점자 표기 용기면 제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삼양식품이 이번에 도입한 점자 적용 제품은 시각장애인의 용기면 구매 및 취식 불편함 해소를 위해 개발됐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라면을 구매할 때 점자 표기 제품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용기면 물을 맞추기 위해 용기 안에 손가락을 직접 넣어 확인해야 했다. 점자 표기 용기면은 소비자로부터 시각장애인용 제품 출시 제안이 오면서 시작됐다.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부터 용기 제작 업체에 점자와 외부 물 확인선 삽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점자 표기 용기면 출시를 준비했다. 삼양식품은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 점자 표기 용기면을 공동 개발했다. 특히 원샷한솔은 점자 적용 제품의 오탈자 및 가독성 확인, 외부 물 확인선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점자는 용기면 제품 하단에 삽입했으며 빠른 제품 확인을 위해 불닭볶음면은 ‘불닭’, 삼양라면은 ‘삼양’으로 축약 표기했다. 삼양식품은 내달부터 큰컵 불닭볶음면, 큰컵 삼양라면에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용기면의 점자 표기는 진즉 도입했어야 했지만 늦은 감이 있어 송구하다"며 "좋은 취지인 만큼 많은 기
'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의 줄임말로, 저렴한 가격에 실속 있는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일컫는다. 이러한 소비문화는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해왔지만, 최근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칸타 코리아의 'COVID19 바로미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져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퀄리티에 대용량,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가성비'로 코로나 불황 속 얼어붙은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가성비 커피의 선두주자 ‘메가엠지씨커피’는 이름처럼 '메가 사이즈'에, 우수한 품질의 커피와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리터 아메리카노인 메가리카노는 3000원이라는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가격대를 비교적 저렴한 3000~5000원대로 설정,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민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신메뉴와 세트를 매월 출시하면서 착한 가성비 프랜차이즈로 주목받는 중이다. 만원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in Daegu)’이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년 만에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KOTRA가 주관하며, ‘식품을 잇(EAT)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침체된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식품 및 관련 제품을 전시해 국내·외 식품산업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구매 상담회 및 식품업계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가정 간편식(HMR) 형태의 식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대구·경북의 육가공 기업인 달구지푸드, 서라벌푸드, 매일푸드, 달구벌명가식품, 코리아식품, 미트코리아에서 각각 가정 간편식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 대구·경북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해 생산·유통·가공하는 농업회사법인 산수골에서 한돈과 가공식품을 전시한다. 또 20년 만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현장 라이브 커머스도 눈길을 끈다. 대기업 위주의 온라인 시장에서 K-FOOD EXPO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전시장 내 온라인 방송용
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동원몰'은 '동원 선물세트'를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추석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21 추석 선물대전'은 '동원 선물세트'를 비롯 한우, 참다랑어회, 홍삼, 김 등 1800여 종의 식품 세트와 생활용품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특히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계열사별 신선식품 선물세트도 함께 판매한다.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의 '동원 한우냉장 VIP세트', 동원산업의 '동원 참치회 블랙라벨 세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및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의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등이 마련돼 있다. 가격대는 1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최고 9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동원몰은 명절 선물세트를 문자메시지로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프티모아' 서비스를 운영한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은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원하는 시점에 발송할 수 있다. 받는 사람은 주소만 입력하면 원하는 날짜에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한 번의 주문서 작성으로 여러 명에게 선물 전송이 가능해 간편하다.
충북 괴산군이 ㈜BGF리테일과 손잡고 편의점 CU에서 신제품 '수미감자샌드'를 출시했다. 괴산지역 농특산물인 수미감자를 이용한 '수미감자샌드'를 개발하고 8월17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 9월에도 BGF리테일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 찰옥수수를 넣은 '괴산찰옥수수비빔밥'을 선보인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도 재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미감자샌드와 괴산찰옥수수비빔밥 출시로 우리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미감자는 우리나라 감자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품종이다. 괴산지역 감자 주산지인 감물면은 감자 농사에 최적을 토질을 갖추고 있어 소화가 잘 되고 비타민C·아미노산·단백질 등 다량의 영양소를 함유했다. 매년 6월 중순에는 '감물감자축제'를 연다. 앞서 괴산군과 BGF리테일은 지난 3월 유색벼 논그림을 활용한 공동 홍보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문광저수지 일대의 논에 유색벼를 심어 지역 농산물과 기업을 홍보했다. 논에 유색벼를 심어 그림을 그리는 '라이스아트'는 일본 아오모리현의 아나카다테라는 마을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슬슬 작가들의 그릇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일상 속에 ‘미美’를 스며들게 하거나 ‘다이닝’을 완성시키는 그릇. 먹고 사는 데 필요한 실용품임과 동시에 그 이상의 아름다움까지 갖춘, 탐나는 물건인 그릇 말이다. 십수 년 전만 해도, ‘그릇’ 하면 무미의 양산 제품이거나, 고가의 해외 명품, 아니면 갤러리에서나 살 수 있는 작가의 ‘공예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중간 즈음에서 간격을 메우는 듯한, 생활자의 눈높이로 미적인 가치와 실용성을 겸비한, ‘아름다운’ 작가 그릇이 우리 주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호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특별한 그릇’전展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도예·공예 작가의 신상(?) 그릇전을 기획하며 그들의 주요 작품을 스튜디오에 모았다. 소재와 기법에 따라 도자, 유리, 옻칠 등 세 가지로 분류하고, 전통파 중견 작가부터 독특한 미감의 젊은 아티스트까지 엄선했다. 한 줄의 기사보다 한 개의 그릇을 더 보여주고 싶은, 22명 작가의 19개 브랜드 그릇들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1. 백자의 운치와 기품 ‘이소요’ 얼핏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깊은 기품이 깃든 조선백자. 현대의 백자를 논할 때 이기조 도예가를 빼놓을 수 없다. 조
지난해 코로나가 시작되고 외식업계가 생존전략으로 택한 것이 바로 밀키트였다. 일본 쿄토에서는 지역 음식점을 응원하는 프로젝트 ‘쿄토의 신선한 바람선(京の涼風膳)’를 통해 밀키트 상품 개발 및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미슐랭 3스타의 메뉴부터 백년 넘는 역사를 가진 노포의 요리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세트로 묶어 배송한다. 1만엔으로 고품질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늘 일찌감치 매진이 되는 밀키트 상품은 ‘키쿠노이 본점’의 갯장어 냄비다. 미슐랭 3스타에 선정된 지역 음식점의 대표 메뉴를 줄 서지 않고 먹을 기회이기 때문에 판매와 동시에 재고가 동난다. 교토 카미가모에서 생산되는 둥그런 모양의 가모가지, 고추, 양파, 버섯 등 각종 야채와 갯장어, 소스 등을 제공해줘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레시피를 보고 순서에 맞춰 끓여주면 갯장어 전골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교토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노포인 ‘모리타야’의 스키야키도 주문 가능하다. 모리타야는 1869년 설립한 전통 있는 소고기 전문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교토산 흑우 스키야키 세트를 공개했다. 스키야키용 쿄토산 흑우 450g, 쿠조네기(교토산 파)
경기도는 최근 계란에서 항생제 ‘엔로플로사신’ 검출된 데 이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계란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추석 전인 오는 9월 17일까지 ‘도내 산란계농장 계란 안전성 확대 검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확대 검사는 현재 매년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기 검사를 실시 중이나, 계란 소비가 많아지는 추석 전 다시 한 번 추가적으로 안전성을 재차 확인하고 부적합 계란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유통을 차단하는데 목적을 뒀다. 최근 2년간 부적합 농가와 기 검사 3개월 경과 농가를 포함, 도내 전 산란계 농가 중 50%이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총 130개소 이상을 대상으로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담당자가 농장을 방문해 계란을 수거한 후, 항생제와 살충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적합 발생 시 회수, 농장 출고 보류, 6개월 농장 규제 등 특별 관리로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조치한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항생제검사를 시료채취 후 2일 이내에 마쳐 부적합계란이 판매되지 않게끔 신속히 회수 조치가 이뤄지는데 주력한다. 이와 더불어 근래 하절기 식중독이 문제되고 있는 만큼, 수거한 계란에 대해 식중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