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맛 마스킹제’ 세계시장 규모는 2021년 2억 2,403만 달러에서 2028년 3억 3,116만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기간 내 연평균 성장률(CAGR)은 5.7%으로 예측된다. ‘맛 마스킹제’는 음식의 맛을 내는 과정에서 방해가 되는 요소를 화학 처리를 통해 제거할 때 사용되는 시약이다. 식품의 쓴맛, 글리세린 맛, 비타민·미네랄 맛, 금속 맛 등을 마스킹하고 최종 제품 맛을 향상 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로 가정간편식, 레토르트 등 가공식품의 소비가 올라감에 따라 맛 마스킹제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영양 산업에서 맛 마스킹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성장 전망을 뒷받침 한다. 유럽의 맛 마스킹제 시장은 가장 높은 CAGR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쁜 라이프 스타일과 편이성 높은 가공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맛 마스킹제 사용도 늘어나고 있는 흐름이다. 유제품, 육류 제품, 베이커리 과자류 등 많은 가공식품에 포함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은 불쾌한 냄새와 맛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식품 및 음료 산업 전반적으로 맛 마스킹제의 사용이 늘 것으로 전망했
지난 23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되면서, 한국외식업중앙회가 현실에 맞는 손실보상금 지급과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발전특별위원회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외식업사업장들은 영업에 직격탄을 2주간 더 맞게 돼, 영업손실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회는 “거리두기 4단계를 또 연장하면 외식업은 무너질 것”이라며,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을 고려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와 국회는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영업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영업손실보상금 추가 재원 마련에 당장 착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앙회는 “영업시간 제한은 감염 확산에 크게 영향이 없다”며, 철폐할 것을 촉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총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목표 거래액 1000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 개시 후 3개월 만에 100억원을 넘은 뒤 올해 △5월 14일 200억원 △6월 28일 300억원 △7월 27일 400억원 △8월 26일 500억원을 돌파했다. 성장세 배경으로는 배달특급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역 밀착 사업을 통한 지자체 특화 소비자 혜택, 지역화폐 연계 할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휴 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신규 회원 확보, 가맹점 입점 확대 등도 힘을 보태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았다. 현재 배달특급은 도내 23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약 45만명 회원과 3만6500여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올해 총 30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권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더 많은 혜택을 준비하기 위해 지자체와 프로모션 및 프랜차이즈 확대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 최근 프랜차이즈 브랜드 '깻잎두마리치킨'과 진행한 할인 이벤트에서는 행사 일주일 만에 쿠폰 1200개가 소진, 행사 매출로만 3500만원을 거두면서 행사 전 대비 약 9배
CU는 다음달부터 간편식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완결인 도시락 재단장 마스터플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상반기 리치리치 삼각김밥과 확실한 김밥 시리즈로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엔 시그니처 도시락을 새롭게 출시한다. 간편식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상품력 초격차를 위한 이건준 대표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변화된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의점 전략 상품 중 하나인 간편식품의 품질 향상에 힘을 실었고 원재료부터 레시피, 제조공정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부터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시그니처 도시락은 프리미엄 가성비를 강조해 맛과 품질, 가격의 만족도를 극대화 했다. 한식, 양식, 중식 3종으로 인기 메뉴를 2가지씩을 풍성하게 담고 맛의 조화에 중점을 둔 4가지 반찬 구성으로 정찬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향후 식단조절용 단품 도시락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CU는 다음달 1일부터 시그니처 도시락 3종을 포켓CU에서 예약구매하는 선착순 7000명에게 음료, 커피, 라면, 디저트 4개 카테고리의 대표 상품 교환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페어링 아이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9
태국의 식음료 회사 SAPPE Public Company Limited(SAPPE)에서 지난 7월 여성 전용 기능성 음료 ‘루비 레이디(Ruby Lady)’를 새롭게 출시했다. 카시콘 리서치 센터(Kasikorn Research Center)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무알코올 음료 시장규모는 총 19억 7,990만 바트로 추정되며 연간 성장률이 약 0.5~1.5%로 예상된다. 이중 기능성 음료 카테고리는 작년 9~11%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SAPPE의 루비레이디는 70~80%의 여성 소비자가 월경 기간 중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개발된 제품이다. 자사의 뷰티 드링크의 허브 시리즈 중 하나로 기능성 음료로 분류된다. 석류 쥬스에 당귀 추출물, 홍화, 후추 등의 허브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설탕을 넣지 않았고 좋은 맛과 향을 제공하여 거부감없이 마시기 편리한 제품이다. 주로 사회 활동이 많은 대학생, 직장인의 구입 빈도가 높다. 첫해 제품의 매출 목표는 5천만 바트(한화 약 17억)로 예상하고 있으며, 태국 전역의 편의점을 통해 판매한다.
올해 여름은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유난히 지치고 힘든 계절이었다. 하지만 최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를 지나면서 여름철 찜통더위의 무서운 기세가 사그라들고 저녁에는 바깥 산책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요즘 식음료업계에서는 ‘W.E.L.L’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을 맞이 제품들을 선보였다. ‘W.E.L.L’은 ▲수분(Water) ▲기력(Energy) ▲가벼움(Light) ▲로우 카페인(Low Caffein)의 약자다. 무더운 여름철을 견디느라 지친 몸에 수분과 생기를 충전해주고, 장기간 집콕 생활로 무거워진 몸에 가벼움을 선사하며 피로회복을 돕는 식음료를 통해 촉촉하고 에너지 넘치는 가을을 맞이해보자. 'W(WATER)', 집콕 냉방에 빼앗긴 ‘수분’ 채워 줄 건조 타파 이온음료 올해 여름에는 매서운 폭염의 열기를 피하느라 평소보다 오래 에어컨을 켜두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장시간 에어컨 등 냉방기를 이용하면 습도를 낮춰 호흡기를 건조하게 하고, 목마름을 느끼게 하기 쉽다. 장시간 집콕 냉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몸에 생기를 불어넣고,
해외 유명 식음료 제품의 공식 수입사 커피앤칵테일(CNC)이 올 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유럽 No.1 식물성 음료 브랜드 알프로(Alpro)가 B2B 바리스타 신제품을 출시했다. 알프로는 비건(Vegan) 문화를 선도하는 다국적 식음료 기업 다논(Danone)의 식물성 제품 브랜드다.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식물성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유당불내증 환자나, 채식주의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유제품 대체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CNC는 이같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알프로와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대표 제품인 ‘알프로 바리스타’ 시리즈의 플레이버 3종(오트·코코넛·아몬드)을 올 1월에 론칭했다. 이번 출시하는 신제품은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알프로 오트’ △부드럽고 달콤한 향의 ‘알프로 코코넛’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알프로 바나나’ △은은한 고소함과 달달한 초콜릿을 더한 ‘알프로 초코 아몬드’ △달콤하고 산뜻한 맛의 ‘알프로 초코 코코넛’으로 각 제품 모두 카페 음료의 풍미를 더해준다. 1980년에 설립된 알프로는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귀리·아몬드·코코넛·
초밥은 세계화에 성공한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 콘텐츠 중 하나다. 비싼 가격의 고급 식당부터 저렴한 회전 초밥 체인점까지 다양한 형태의 매장이 존재한다. 최근 일본에서 새로운 모습의 초밥 주점이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식당을 지향하며, 초밥의 형태를 재해석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캐주얼 초밥 주점은 상호명을 한자 또는 히라가나가 아닌 주로 외래어를 표기할 때 사용하는 카타카나를 쓰고 있어 현지에서는 이러한 가게들을 ‘카타카나계 초밥 주점’이라 부른다. 일본에서 캐주얼 초밥 주점은 이전에도 존재했으나 카타카나계 매장은 젊은 세대로 고객층을 더욱 명확히 했다. 객단가를 3000~5000엔 선으로 유지해 대학생, 사회 초년생도 부담 없이 먹고 갈 수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소비자를 위해 창작 초밥을 선보이는 것이 카타카나계 초밥집의 특징이다. 성게알, 연어알을 샤리(초밥용 밥)에 듬뿍 올리거나 게 등껍질을 담아 제공하기도 한다. 2020년 11월 도쿄 에비스에 1호점을 오픈한 ‘스시에비스’는 동그란 모양으로 초밥 틀을 잡고 밥 중간에는 육회, 위에는 성게알, 연어알을 듬뿍 올린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육가공전문기업인 에쓰푸드(경기 안성 소재)와 경상북도가 공동 개발한 곤충식품의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 시범 판매하는 곤충 식품은 ‘프로틴바’와 ‘마들렌’ 2종으로 경북도청 내 북다방과 에쓰푸드 자사매장인 존쿡 마켓(서울 강남 소재)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북다방 특별 할인가 1개당 2,000원)으로 판매한다. ‘프로틴바’는 고소애(갈색거저리), 귀리, 꿀을,‘마들렌’은 고소애, 유자를 넣어 만들었으며, 단백질 함량은 각각 13%(7g), 24%(13g)로 바쁜 현대인들의 부족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시범 판매는 정식 출시에 앞서 소비자의 반응과 제품의 경쟁력 파악을 위한 것으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양화해 내달 7일‘곤충의 날’에 맞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업과 연계한 곤충식품 개발은 곤충원료의‘일반식품화’및‘소비촉진’의 일환으로 곤충산업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인 곤충원료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없애고 곤충식품의 획일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도는 ‘한국형 대체단백질 공급원’으로 곤충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 원팀(On
탄탄한 경영 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강원도 소기업·소공인들이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대거 선정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215개사와 백년소공인 151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1022개사, 백년소공인은 564개사로 늘었다. ‘백년가게’란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한다. ‘백년소공인’이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한 백년가게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기술로 전통을 계승해 왔으며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곳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천안 동남구에 소재한 ‘학화호도과자’는 호도과자 원조 개발자인 심복순 할머니가 운영하던 자리에서 대물림되어 현재까지 이어온 곳이다. 가마솥에서 직접 거피한 팥을 3번 이상 걸러낸 흰앙금만 사용해 달지 않고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진미명가식당’은 제주 다금바리 명장인 강창건 대표가 생선을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요리로 만드는 ‘어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