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본의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의 자사몰 매출액이 1년새 6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말 베이비본죽의 자사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했으며, 이는 ‘전적으로 고객을 고려한 의사결정’으로 ‘이유식의 주문 고객의 수요를 채운 결과’로 볼 수 있다. 그 예로, ‘새벽배송’과 ‘단품’ 판매량이 베이비본죽 자사몰 성장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지난 1월 새벽배송은 매출액은 론칭 6개월 만에 20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단품 매출액도 295%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벽배송과 단품은 ‘고객 편의 제고’를 중점에 두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입한 대표적인 서비스다. 택배 파업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불안정성을 해소하고자 배송 서비스 개선 및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수도권 새벽배송을 시작했으며,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고르는 '단품' 메뉴를 동종업계 중 드물게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실제로, 이에 앞서 택배 파업 등 배송 차질에도 이유식을 빠르고 신선하게 전하고자 일부 지역 직접 배송을 실시했으며, 품목을 늘리면 생산성이 낮아지는 점을 감안하고도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자 식단 · 단품 모두 ‘다품종 소생산’하는 것이다. 베
디지털 외식플랫폼 먼키가 국내 최초로 외식사업자를 위한 수요예측 인공지능 먼키 AI Biz를 Ver 2.0으로 고도화해 출시했다. 먼키 AI Biz의 핵심인 수요예측은 먼키가 축적한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로 분석해 외식사업자에게 미래의 수요, 메뉴, 매출에 대한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먼키 AI Biz는 스스로 수집, 분석, 예측하고 실제 데이터와 비교해 모델링을 수정, 학습, 고도화해 먼키 지점에 입점한 외식사업자에게 다음날 예상 매출, 시간대별 메뉴별 예측, 주간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 먼슬리키친 '먼키 AI Biz 2.0', 판매 예측률 97% 높여 시간대별 메뉴 수요·매출 예측 제공 먼키 AI Biz는 먼키 플랫폼 내 외식사업자에게 시간대별 메뉴 수요, 매출 예측을 최대 97% 확률로 제공해 사업자들이 매장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식자재를 30%까지 절감해 재료비 부담을 낮췄고, 주문이 많은 시간대 메뉴에 대해 미리 준비함으로써 주방 조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적재공간, 냉장설비, 전기료 등 재고관리를 위한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고객들이 주방 조리 지연으로 인한 기다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먼키는 지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동물권, 환경보호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건(Vegan)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비건식품에 대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하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에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식품에 대한 관심은 특히 젊은 세대로 갈수록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소비를 할 때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출(meaning out)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최근 편의점도 이러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비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비건식품을 출시 중이며, 대형 유통마트는 별도 판매존(ZONE)을 구비하여 소스, 유제품, 면류, 빵류, 냉동식품, 반찬류, 즉석편의식 등 다양한 비건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비건식품 시장규모는 아직 초기 단계로 식물성 대체육 시장규모로 추정할 수 있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20년 1,740만 달러(약 209억원)로 2016년 1,410만 달러(약 169억원) 대비 23
관악구가 소상공인 점포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는 ‘2022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지역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협업해 동네가게의 간판, 메뉴판 등 점포 인테리어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상품패키지 제작까지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경험 제공은 물론 가게별 특색 있는 맞춤형 개선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매출감소로 인해 가게 분위기 쇄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 참여 점포 수가 해마다 늘었으며, 지난해 참여 소상공인의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가 평균 93.4%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867개소 점포 지원, 지역예술가 288명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도 구비 5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가게 내·외부 환경 및 상품 등의 디자인 개선을 희망하는
‘빙어버거, 빙돈조림, 빙치, 인동탕’...강원도 인제군의 빙어가 새롭게 변신했다. 1997년부터 매년 열리던 <인제빙어축제>가 코로나로 인해 2년 연속 열리지 못하게 되자 인제군 차원에서 빙어 소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은 것이다. 지난 22일에는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 부의장 등 인제군 관계자 및 인제군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빙어요리 신메뉴 시연회>를 가졌다. 빙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은 인제군문화재단과 외식컨설팅 전문기업 ‘(주)알지엠컨설팅’이 협의를 통해 진행했다. 인제군측은 “빙어연합회의 회원들이 빙어잡이와 외식업 등에 종사하고 있으나 판로가 불투명하고, 작업조건이 열악해 조업 활동이 침체됐다. 더욱이 코로나로 축제 개최마저 불가능해지며 방안 모색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겨울 한 철이 아닌 사계절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미식도시로 발돋움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이번 빙어 메뉴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빙어 신메뉴 개발을 위해 알지엠컨설팅은 지난 1월 두 차례의 사전 시장조사 및 빙어연합회와 합동 회의를 거쳐 아이디어를 모았다. 1급수 소양호 지역에서 자란 '청정 빙어'라는 차별화 요소를 살리
정통 일식의 맛을 그대로 시연하는 와사비 활용 일품요리 및 소스개발 세미나가 열린다. 최상급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일본 시즈오카현산 와사비를 직접 공수해왔으며, 일식 오마카세 전문점 '미가네' 의 오너셰프 출신인 박해금 원장이 진행을 맡아 정통 일식 요리를 그대로 재현해낸다. 이번 과정에서는 와사비 중 단연 특출난 품종 '마즈마 와사비'를 사용해 고품격 일식의 맛을 고스란히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마즈마는 와사비 맛 평가기준인 착색, 향, 점도, 매운맛, 단맛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으며, 청정지역에서 400년 전통방법인 수경재배로 길러진다. 일반 저가의 중국산 와사비와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국내 고급일식집, 미슐랭 음식점에서는 시즈오카현 생와사비를 직접 갈아서 사용하고 있다. '시즈오카현 와사비' 일품요리 및 소스 개발 과정은 오는 2월 28일 열린다. 시즈오카현 와사비는 후지산의 깨끗한 물에서 자라 맑은 향기와 맛있는 매운맛이 나며, 2018년 3월 농작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트렌드가 떠오르며 일식뿐만 아니라 한식, 중식요리에 와시비 오일을 곁들여 와사비 특유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대표이사 전동근)은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공동대표 정중교, 박재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프레시지 본사에서 더쎄를라잇브루잉 전동근 대표이사, 프레시지 정중교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음료 공동 개발 및 판매 ▲신규 유통채널 개발 ▲공동 마케팅 운영 등이다. 이에 따라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수제맥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레시지 자체 음료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프레시지가 보유한 유통 채널을 통해 수제맥주 등 자사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변화하는 식음료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 등 마케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세계 각지 파트너와 공급 총판 계약을 맺고 맥주 원재료를 수입하여 수제맥주 양조장과 펍을 직접 운영하는 등 약 30가지의 수제맥주를 생산, 유통하는 종합 크래프트 맥주 벤처기업이다. 최근에는 맥주에 사이다를 더한 ‘맥싸’, 바이브 윤민수와 협업한 ‘오열맥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콜라보한 ‘불닭망고에일’ 등의 맥주를 GS25, 세븐일레븐, CU를 통해 판매하고 있
도시 청년들을 안동으로 불러들이는 사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에서 숙련된 기술을 익혀온 청년들이 안동에서 사진관, 빵집 등을 운영하며 큰 관심과 성과를 얻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SNS 등을 통해 핫플레이스로 입소문 나며 발길이 모이는 것이다. 도시청년들이 안동에 자리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새출발의 단초를 마련해준 원동력은 무엇일까. 안동시와 경북경제진흥원은 협력사업으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통해 현재 5팀이 안동에 터를 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경제진흥원은 청년커플창업지원사업과 청년창업지역정착지원사업도 활발히 운영중이다. 먼저, 안동시 태사2길 86에 있는 소조 사진관은 경기도에서 온 20대의 청년 대표자(김지수, 김도희씨)들이 2년전 창업한 곳이다. 기존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한옥의 정취가 살아있는 사진을 촬영해 보정·인화해주고 있다. 소조는 조그맣게 찍은 초상을 겸손하게 이른 말이라고 한다. 경기도 계원예대 사진과를 졸업한 이들은 경기도가 고향이며 안동에 아무런 연고도 없지만,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을 통해 안동에 정착했다.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을 통해 2명이 2년간 총 1억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사업비는 사업장 수리비 약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파스타3종을 재출시한다. 다시 한번 선보이는 파스타 3종은 ‘토마토 미트 파스타’, ‘트리플 치즈 파스타’, ‘토네이도 소세지 파스타’다. 품질 좋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호주산 소고기가 토마토와 야채를 넣고 장시간 끓인 토마토 미트소스와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으로 풍미를 극대화한 메뉴다. 지난해 6월 수량한정으로 출시해 조기품절 기록을 다시 쓰며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단종 후 지금까지도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왔다. 특히 한솥도시락이 지난해 말 자사 공식SNS채널을 통해 진행한 ‘2021년 신메뉴 어워즈’에서 파스타 3종 메뉴를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는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며 이에 응답해 올해 다시 선보이게 됐다. ‘토마토 미트 파스타’는 푸짐하게 들어간 국내산 돼지고기와 호주산 소고기로 씹는 맛이 일품이며 장시간 끓여 달큰한 풍미를 더한 토마토 미트소스에 품질이 우수하기로 검증된 터키산 스파게티 면의 고소한 식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파스타다. 가격은 4500원으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토네이도 소시지 파스타’는 토마토 미트 파스타 위에 토네이도
지난해 1월 출시한 농심의 식물 기반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 은 현재 어떤 제품들로 구성됐나? 출시 전까지 연구 기간이 꽤 길었다. 2017년 대체육 연구를 시작해 5년 이상 연구를 해온 만큼 상당히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각종 제품들로 구성됐다. 식물성 소고기, 돼지고기, 닭 고기, 달걀, 치즈와 같은 기초 소재성 식품들과 이들을 활용한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만두, 탕수육, 마요네즈, 소스류, 떡국 등 다양하다. 출시 당시에는 식물성 대체육 2종, 조리냉동 식품 4종, 소스 양념 7종, 식물성 치즈 2종, 즉석 편의식 3종 등 총 18종을 선보였는데, 현재는 조리냉동 식품인 만두 4종, 소스 2종을 추가해 총 24종의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시판 제품보다 연구 제품이 훨씬 더 많았다고 들었다. 연구한 제품들은 어떤 의사결정 단계를 거쳐 출시되나? 대체 식품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만큼, 의사결정 단계를 조금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R&D에서 개발한 제품은 마케팅에서 사업성을 판단하고, 조금이라도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출시한다. 최소 요건으로 출시하고 시장의 반응에 따라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소고기, 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22일 서울 GS타워 지하 1층 식품개발팀 회의실에서 ‘편의점 치킨 조리 협동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25 치킨 조리 협동 로봇 1호 도입 △GS25 시설 및 점포 특성에 맞는 협동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적용 △협동 로봇의 안정적인 운영 및 확대를 주요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GS25는 경영주, 근무자가 점포 운영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살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치킨 조리에 대한 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국내 최초 치킨 자동 조리 로봇을 개발한 로보아르테와 힘을 합쳤다. GS25는 협동 로봇 도입이 점포의 치킨 조리에 대한 편의성 및 안전성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상품의 균일한 맛과 위생 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계산·진열·청소 등 경영주와 근무자가 매일 하는 편의점 기본 업무들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와 로
라면이 국내 식품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13위에서 무려 12계단 껑충 뛰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식품 생산량 1위는 봉지라면·용기면 등의 유탕면으로, 총 193만1000t(톤)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31.1% 급증한 수치다. 수출이 급증한 것이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라면의 국내 판매액은 1조5620억 원이다. 작년보다 19.9% 줄었지만, 수출액은 6억8711만 달러로 49.4%나 급증했다. 이로 인해 라면은 수출액 순위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외국에서도 이른바 '집콕' 생활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라면이 한 끼 식사로,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한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뭐진 '기생충'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등장하고, 먹방 유튜버 사이에서 '불닭볶음면' 챌린지가 계속되는 등 외국에서 큰 관심을 끌면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졌다. 유탕면 다음으로는 탄산음료(186만9000t), 밀가루(182만4000t), 맥주(150만2000t), 설탕(142만6000t), 빵(133만1000t), 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