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인디언 퀴진부터 전통 요리를 베이스로 재탄생한 타이 퀴진, 로컬 식재료로 모던한 요리를 선보이는 싱가포르 퀴진 그리고 차이니스 퀴진과 스리랑카 퀴진까지, 새로운 아시아의 맛을 창조 중인 5곳을 소개한다. 싱가포르의 식재료를 조명하다 <레스토랑 래버린스 Restaurant Labyrinth> 수입산 식재료가 대부분인 도시 국가 싱가포르에서 로컬 식재료를 조명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2014년 오픈한 <레스토랑 래버린스 Restaurant Labyrinth>다. 이곳의 한리광 Han Li Guang 셰프는 니폰 코이 Nippon Koi 농장 등 지역 농장에 직접 방문해 생산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로컬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고 레스토랑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한다. 싱가포르의 테루아가 담긴 식재료는 셰프의 손을 거쳐 셰프의 유년기 추억이 깃든 모드신 Mod-Sin, 즉 모던 싱가포르 퀴진으로 탄생한다. 코스는 굴 오믈렛, 삼발 소스를 곁들인 대합 등 스트리트 푸드를 변주한 한 입 거리로 시작해 해산물 중심의 6가지 메인 메뉴로 이어지는데, 개구리 꼬치, 악어 꼬치를 곁들인 ‘치킨’ 사테는 과감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제7기 콜드체인 전문가(콜드체인관리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우리나라 콜드체인의 선진화를 이끌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개설한 국내 유일의 콜드체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7기에는 CJ대한통운, CRK, LX판토스, 동원홈푸드, 미주소프트, 브라이트스타로지스틱스, 삼우F&G, 세방 주식회사, 써모랩코리아, 안연케어, 와이와이소프트, 윌로그, 이에스티, 진영물류, 포스코DX , 프리즈, 한국컨테이너풀, 한국파렛트풀, 한국풀네트웍 등 콜드체인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22명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3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13회에 걸쳐 진행되며 △콜드체인 산업 △식품 콜드체인 관리 △의약품 콜드체인 관리 △국내 현장 견학·해외연수(일본 오사카) △콜드체인 세미나·전시회 참가 및 참관 △콜드체인 운송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설비 △콜드체인 물류시설 △콜드체인 사례연구 △콜드체인 관련 법규로 구성돼 있다. 이론 강의·과제연구와 더불어 우수 콜드체인 현장 방문, 해외연수(일본 오사카 콜드체인 연수), 국제콜드체인산업전 참관, 콜드체인 세
원재료와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서민 음식이라 불리던 메뉴들의 가격이 인상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국민 간식’ 떡볶이는 과거에 비해 몇 십 배 이상 가격이 뛰며 ‘금(金)볶이’로 불리는가 하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햄버거 또한 주요 프랜차이즈가 수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버거플레이션(햄버거+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대중 음식들이 고급화 추세에 접어드는 반면, 평소 자주 접하기 힘들었던 고가의 식재료들은 진입 장벽을 낮추며 대중화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 트렌드의 변화도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적당한 비용으로 일상 속 행복을 누리는 ‘리프레시 소비’나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떠오르며, 대중적인 입맛 보다는 고급 식재료로 만든 건강하면서도 합리적인 ‘한 끼’가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본아이에프의 죽 전문점 ‘본죽’은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고급 식재료 ‘트러플(송로버섯)’과 바다의 보양식 ‘전복’을 대중적인 메뉴인 죽과 접목시켜 ‘트러플 전복죽’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전복’ 내장을 베이스로 만든 죽에 신선한 톳과 두
부평구는 위생적이고 선진화된 식문화 보급을 위해 안심식당 지정 신청자를 연중 모집한다. ‘안심식당’은 안전한 식사 문화를 위해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거나 수저를 개별 포장하는 등, 위생을 강화한 식당을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은 533곳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덜어 먹는 도구 비치․제공, 개별 포장된 수저 제공 또는 수저 사전 비치 등 위생적 관리, 조리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 문화 3대 개선 과제를 충족하는 업소여야 한다. 구는 새롭게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통해 기준에 적합할 경우 종이수저집 등 위생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안심식당에 대해서는 ‘3대 수칙’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1차 경고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2차로 지정 취소하여 안심식당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안심식당 정보는 네이버, 카카오맵, 구 누리집에서 식당의 위치와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희망 업소는 구청 위생과에 전화 신청하면 담당자가 현장 방문하여 확인 후 지정된다. 구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을 통해 안전한 외식문
뉴욕제과 앞에서 만나” 뉴욕제과, 타워레코드는 1990년대 강남역을 대표하는 약속 장소였다. 차별화된 다른 상권들에 밀리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강남역 상권, 이제 서초구에서 2024년 ‘랑데부 강남역’으로 재도약한다! 서울 서초구는 서초 강남역 상권이 서울시 ‘2024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양재천길 상권에 이어 서울 자치구 최초로 더블 선정된 것으로, 그간 구의 상권 활성화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은 쾌거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지역 특성을 살린 상권 브랜드를 선보이고 시설·인프라 개선 등 하드웨어,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상권을 변화시킬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까지 지원해 머물고 싶은 상권을 육성시키는 서울시 사업이다. 구는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3년간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서초강남역 상권은 강남역 9번 출구와 연결되는 서초대로 77길과 75길 일대 10만㎡ 지역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강남역(2호선·신분당선)과 신논현역(9호선·신분당선)이 지나고,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를 운행하는 간선버스와 광역버스 노선이 많아 우수한 교통 여건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설레는 봄 날씨만큼이나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새 단장을 마친 '봄 마케팅'이 한창이다. 벚꽃을 상징하는 핑크색이 주는 화사한 이미지와 함께, 봄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희소성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다. 특히 올해는 5월부터 여름이 찾아오며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많은 이들이 집을 나서 찰나에 지나갈 봄을 제대로 만끽하고자 분주한 모습이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상춘객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팝업스토어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는 물론, 봄의 화려함을 담은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며 본격 춘심 공략에 나섰다. 벚꽃 그려진 봄옷 갈아입고 눈으로도 ‘봄맛’ 즐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 인기 제품의 패키지에 봄을 대표하는 벚꽃 이미지를 더한 한정판 에디션 출시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봄철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국내 대표 음료 기업 하이트진로음료(대표 박재범)는 벚꽃이 만개한 봄 하늘을 모티브로 만든 ‘진로토닉워터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진로토닉워터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푸른색에 봄을 상징하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 허용 업종에 음식점업이 신설되어,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등을 통해 신규 고용허가 신청 접수(’24년 2회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부터 주요 100개 지역에 소재한 한식 음식점업에서 주방보조원에 대한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하며, 내국인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는 5년 이상, 5인 미만 사업체는 7년 이상 업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고용인원으로는 5인 이상 사업체는 2명까지, 5인 미만 사업체는 1명의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근로자(E-9)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의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누리집를 통해서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2회차 음식점업 고용허가 신청 결과는 5월 21일에 발표되며, 고용허가서 발급은 5월 29일~ 6월 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고용허가제에 음식점업이 처음 도입된 만큼 많은 음식점이 외국인근로자 고용허용을 신청하여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4월 3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이 마포구의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2024년 ESG경영과 상생금융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신보와 5대 은행은 자영업․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①신용보증 대출 대환 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②7천억원의 특별출연부 협약보증 공급, ③ESG경영 실천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기금 조성과 특별보증 지원, ④5대 은행의 컨설팅을 받은 기업에 대한 특별출연 협약보증 공급, ⑤기타, 서울시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사업 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신보는 그동안, 신용보증 대출의 분할 상환 중 갑작스런 경영 악화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위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기 위한 목적의 보증서를 발급해왔으나, 이 경우에도 은행 내규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를 납부해야 해, 추가적인 금전적 부담을 져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 대출의 대환 시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최대 2.0%p의 이자와 보증료 전액을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도 덜게 됐다. 또한 은행은 연내 550억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서울신보에 특별 출연하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1분기(1.1.~3.31.) 농식품(K-Food)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22.7억 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8년간 지속 증가한 농식품 수출액은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케이-푸드(K-Food)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은 미국, 아세안, 유럽이다. 1분기 기준 제1위 수출시장은 미국(352백만불)으로, 단일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15.7%)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파른 성장세(14.2%↑)를 보이고 있다. 한류 인기와 케이-푸드(K-Food)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아세안 시장(464백만불)도 증가세이다. 유럽 지역(166백만불)은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세(27.4%↑)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유럽 시장은 소비 심리 회복과 함께 비건·글루텐프리 등 건강식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공식품 중 라면, 쌀가공식품(김밥 포함), 신선식품 중 포도, 김치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면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고르게 수출이 늘고 있는데, 특히 2023년 한국산 라면에 대한 수입 규제가 해제된 유럽 시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이 미쉐린 1스타 ‘강민철 레스토랑’과 협업하여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을 선보인다. 강민철 레스토랑은 다양한 풍미와 깊이를 자랑하는 프렌치 소스들을 사용하여 프렌치 본연의 깊은 맛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으로, 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1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은 런치(8코스), 디너(11코스) 총 두 가지 코스로, 글렌피딕 12·18·30년과 페어링하기 좋은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디너 기준으로 글렌피딕 12년은 오리, 18년은 한우 채끝, 30년은 한우 안심에 페어링된다. 글렌피딕 12년이 페어링되는 오리 요리는 숙성시킨 레몬에 마리네이드한 오리 가슴살, 그릴에 구운 고깔 양배추와 황제버섯으로 이뤄진 메뉴다. 여기에 레몬을 곁들인 미소크림소스, 오리뼈를 장시간 끓여 레드와인을 섞어 만든 오리쥬소스를 더했다. 글렌피딕 18년이 페어링되는 채끝 요리는 슬라이스한 한우 채끝에 바삭한 케이퍼칩, 익힌 비트, 요거트소스, 비트를 채워 넣은 딸기를 올려 완성했다. 글렌피딕 30년이 페어링되는 안심 요리는 한우 투쁠(1++) 등급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안심을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