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식업체 '졸리비'가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커피빈을 인수한다. ‘커피빈’은 현재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9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5일 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펀드(PE) 컨소시엄이 글로벌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커피빈을 필리핀 외식업체 졸리비에 매각했다. 관련 업계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졸리비는 전날인 24일 총 3억5000만달러(한화 약 4123억원)를 들여 커피빈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필리핀 현지 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펀드(PE) 등 컨소시엄 등은 졸리비,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체 비엣타이와 커피빈 지분 100%를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졸리비 푸즈가 커피빈 지분 80%를 인수하고 나머지 20%를 비엣타이가 인수하기로 했다. 커피빈 지분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75%, 기존 주주가 25%를 가지고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6년여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졸리비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다. 필리핀 전역에 매장 3195개를 두고 있다. 해외에서도 여러 브랜드로 14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1일 농산물 전처리 분야 선도업체인 제이팜스·제이앤푸드를 인수하는 본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제이팜스·제이앤푸드 지분 각 90%이며 총 인수금액은 약 230억원이다. CJ프레시웨이는 70% 지분을 우선 인수하고, 2년 후 20%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제이팜스·제이앤푸드는 농산물 전처리 전문업체로서 HMR(가정 간편식) 등 식품 제조사를 비롯해 급식, 유통 등의 경로에 420여개 품목, 연간 약 1만여t의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을 세척하고 다듬는 1차 전처리 뿐만 아니라 분쇄, 절단, 농축, 분말, 급속냉동 등에 이르는 고부가 전처리 가공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8%의 안정적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2017년 매출은 약 49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운영 효율화가 화두로 떠오르며 전처리 식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급식, 외식업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최근 급성장 중인HMR 등 원료공급 경로도 소스, 식품 제조업체로 다변화되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