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시장공략을 위해 지난 8일 호치민 유명 펫 전문몰(Pet Like Park Mall)에서 ‘K-펫푸드 페스티벌’을 가졌다. 최근 베트남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빠르게 퍼지며, 강아지·고양이 등 용품과 사료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5월 하노이에서 ‘제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를 최초 개최했으며, 이번 호치민 행사는 본격적인 현지 펫푸드 시장공략을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행사가 열린 ‘펫라이크파크몰(Pet Like Park Mall)’은 반려동물 사료·간식 판매부터 의료·미용·돌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최초의 펫 전문 복합시설로,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강아지와 애견인 100여 명과 함께 펫운동회부터 게임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K-펫푸드의 장점과 상품안내, 구매처 등을 적극 홍보했다. 행사장을 찾은 애견인 뚜옛 니(Tuyet Nhi) 씨는 “얼마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할지 찾고 있었다”며, “마침 오늘 행사에 참여해 강아지와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대형 무인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AS 및 ARS 응대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하는 '24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 이는 금요일 야간이나 주말에 갑작스러운 기계 문제로 가맹점주가 영업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만월경은 CS팀 인원을 1명에서 4명으로, 기술팀(AS) 인원은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다. 업계 유일 자체 기술팀 보유…주말에도 신속·정확한 애프터서비스 제공 그동안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일간 제공됐던 애프터서비스(AS)는 평일과 주말(토~일) 7일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점주와 매장 이용 고객의 채팅 및 전화 문의에 응대하는 CS(Customer Service) 업무 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공된다. CS팀의 서비스 범위도 대폭 늘렸다. 기존에는 △기계 사용법 안내 △쿠폰 발급 △카드 결제 취소 등 간단한 민원 처리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CCTV 확인 △기계 원격 지원 등 매장관리 업무까지 담당한다. 이 같은 24시 토탈 케어 서비스를 갖추기 위한 비용은 점주의 부담 없이 모두 만월경 본사가 감당한다. 규모의 경제에 따른 이득을 가져가고 성장의 과실은 점주
푸드테크의 핵심 분야로 대체식품이 꼽히면서 기업들은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와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삼일PwC(대표이사 윤훈수)는 최근 발간한 '인사이트 리서치(Insight Research): 푸드테크의 시대가 온다 - 2부 대체식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체식품은 주로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하는 식품을 지칭한다.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축산물 등의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추출, 세포 배양, 미생물 발효 등을 통해 기존 육류, 해산물, 유제품과 같은 단백질 식품의 맛과 조직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식품은 전 세계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위기뿐 아니라 동물윤리 이슈를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기반 식품의 항생제 내성, 중금속 오염, 전염병 등의 위험에서도 비교적 안전지대에 있다. 대체식품 시장은 글로벌 기준 2018년 96억2000만달러 수준의 규모를 형성했으며 2025년에는 178억6000만달러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단백질 시장에서 대체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0년 기준 약 2% 수준이지만 현재의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2035년
일본에서 상온에 보관하다가 먹고 싶을 때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 출시된 ‘집에서 얼려 먹는 아이스크림(おうちで凍らせて食べるアイス)’은 식품회사 타니오식량공업(谷尾食糧工業)이 기간 한정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이전에도 젤리 형태 등 얼려서 먹는 아이스크림 자체는 있었지만 이번 상품의 경우 과일 과즙을 이용해 만들어 맛과 건강을 둘다 챙겼다. 상온 보관이 가능한 파우치 형태의 제품이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하다. 맛은 ‘귤 아이스크림’과 ‘사과 아이스크림’은 총 두 종류로 얼리면 샤베트와 같은 사각한 식감과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깔끔한 단맛으로 어린아이 간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냉동고에서 8시간 얼리면 아이스크림 형태로 변한다. 코로나 이후, 보존식이나 식량을 비축해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냉장고의 용량에 신경을 쓰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원료나 비용 상승으로 인해 아이스크림 업계에서도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산 원료를 사용해서 1개 100엔 이하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도 추구했다. 타니오식량공업은 ‘집에서 얼려 먹는 아이스크림’ 시리즈를 이전에도 출시한 바 있다. 홋카이
푸드 비전 AI 스타트업 누비랩이 2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이하 CVPR)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VPR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비영리 재단인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애플, 구글 등 세계적인 IT 기업과 연구기관들은 매년 해당 행사를 통해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등 AI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누비랩은 CVPR 2023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회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누비랩은 2018년부터 500만건 이상의 자체 데이터 수집을 통해 고도화된 음식 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인 뉴트리비전 AI(NutriVision AI)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누비랩 이상록 AI 엔지니어가 CVPR에 제출한 논문이 공식 채택돼 컨퍼런스 기간 중 포스터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연세대 김하영 교수 연구실에서 주관한 해당 논문은 ‘Decompose, Adjust, Compose: Effective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자사의 요리 프로그램들의 셰프를 데려와 로스앤젤레스 팝업 레스토랑인 ‘넷플릭스 비츠(Netflix Bites)’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팝업 레스토랑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6월 30일 로스앤젤레스의 쇼트 스토리즈 호텔(Short Stories Hotel)에 오픈할 예정인 넷플릭스 비츠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의 모토는 “보는 것도 좋지만, 먹는 것은 더 좋다”이다. 레스토랑 메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팝업 레스토랑에 참여할 셰프로는 아이언 셰프: 레전드에 도전하라의 커티스 스톤(Curtis Stone)와 도미니크 크렌(Dominique Crenn), 셰프의 테이블의 앤 킴(Ann Kim), 파티셰를 잡아라의 자크 토레스(Jacques Torres), 나디야의 초간단 레시피의 ‘나디야 후세인(Nadiya Hussain)’ 등이 발표되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영상 콘텐츠 제공을 넘어 브랜드 및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여러
(주)유일로보틱스가 전국 약 1,200호점을 오픈 운영하는 '커피에반하다'에 1차적으로 협동로봇 10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공급협약을 통해 유일로보틱스의 협동로봇 판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일로보틱스의 개발 생산한 협동로봇 '링코봇'은 이미 킴스클럽, 로슐랭 등에 투입되어 치킨 로봇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금번 공급 예정인 협동로봇은 본격적으로 커피 바리스타 로봇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무인 로봇 드라이브스루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커피에반하다 계열사를 통하여 전국 매장에 협동로봇을 확대 공급하기로 한 것이며 치킨, 커피, 무인 자동화 점포 솔루션 등 푸드테크 분야 전방위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는 청라국제도시 약 8,000평 부지에 올 하반기 내에 최첨단로봇자동화공장을 착공해 2024년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로봇 대량생산 시스템을 확보하여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치즈 맛 평가 프로토콜인 ‘TAPS(Taste Analysis Protection Solution)’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했다. 아머드 프레시가 R&D센터를 통해 자체 연구 개발한 프로그램 ‘TAPS(탭스)’는 자사 비건 치즈의 맛과 풍미를 일반 동물성 치즈를 웃도는 높은 수준의 품질로 향상시켜 치즈 고유의 맛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체다, 고다, 로마노, 고르곤졸라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다양한 대표 치즈의 맛과 향, 질감, 패턴, 숙성도 등을 확보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평가 시의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비건 치즈 생산을 위한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개발자의 주관에 따른 ‘맛’의 차이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비교·평가가 가능해 어떤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맛과 풍미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제조 과정에서 보다 세밀하고 높은 수준의 평가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품질 향상 및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고 기대했다. 아머드 프레시 관계자는 “대체 식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치즈의 품질을 결
외식업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이 제휴 가맹점 수 7000개를 돌파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0년 말 대비해서는 4배가량 성장한 규모다. 캐치테이블은 예약·대기·픽업 등 레스토랑 이용 시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제공한다. 데이트, 상견례, 비즈니스 접대 등 상황별 맞춤 레스토랑 큐레이션, 매장 방문 경험과 리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등 편리하고 즐거운 미식 생활을 돕는 국내 대표 외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제휴 매장도 다양하다. 전국 단위 맛집들이 입점돼 있으며, ‘캐치테이블’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파인다이닝, 오마카세와 같은 고급 레스토랑, 호텔 뷔페, 로컬 맛집, 트렌디한 맛집 등이 있어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말 첫 선을 보인 ‘캐치테이블 웨이팅’도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직접 줄을 서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입장 번호를 받을 수 있는 실시간 대기 서비스다. 이에 노포 등 지역의 숨은 맛집들이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도입하면서 론칭 6개월 만에 제휴 매장 수가 1000개가 넘었다. 특히 런던베이글뮤지엄, 숙성도,
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6월 16일(금) 16:00까지 중소기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인 ‘2023년 해외(싱가포르) 오프라인(NTUC) 진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싱가포르 식품 관련 수출 유망 상품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모집해, NTUC FairPrice에 직접 입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1위 마켓 체인인 엔티유씨 페어프라이스(NTUC FairPrice)는 3조8000억 규모의 매출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이며, 싱가포르 전역에 150여 개의 점포 수와 160개의 편의점을 소유하고 있다. 대형급매장(Hyper), 고급매장(Finest), 일반매장, 편의점 등 고객 계층별 브랜드화된 매장 구성으로 전 품목 타기팅이 가능한 곳이다. 엔티유씨 페어프라이스는 초기 입점 비용이 높고 입점 난이도가 높아 한 번 입점하면 동남아시아 내 시장 개척 및 매출 확대에 용이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6월 16일(금) 16:00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등 지원서류를 제출한 후 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