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글로벌 한식 행사 개최를 통한 한식 성장 동력 가속화

K-콘텐츠의 잇따른 성공과 함께 ‘한식’ 역시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 2023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문화콘텐츠 인기도 1위가 ‘한식’으로, 외래 관광객 방한 사유 1위도 음식·미식 관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에는 미식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한식당 아토믹스(Atomix)가 한식당 최초로 이름을 올렸으며, 10년 전에만 해도 전무했던 미쉐린 스타 선정 한식당 수가 2023년 31개소까지 늘어났다.

 

이는 10년간 정부와 민간이 한식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온 결과다. 정부는 한식진흥법 제정(2019년) 등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단체·셰프와 연계해 해외 대학 및 호텔에서 한식을 알렸다. 또한, 장문화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등재 신청 및 지역 음식 기록화 사업 등을 추진해 한식 학술·연구 분야에서도 내실을 다져왔다.

 

한식 산업의 가치와 매력을 높여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고, K-푸드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 - 한식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는 한식 품질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인 한식당의 노력을 격려하고, 정부가 우수 한식당을 지정해 해외에 한식을 홍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류·현장 심사, 총괄심의를 통해 한국산 식재료 사용, 조리 자격, 한식문화 적합성 등 21개 항목을 중점 심사하며, 한식 품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식재료 보관, 위생관리 등 소비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종합 평가한다.

 

2023년 1월 뉴욕/파리/도쿄의 한식당 8곳이 우수 한식당으로 처음 지정됐으며, 정부 지정서와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에는 3개 도시에 대한 우수 한식당 추가지정 식당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식 글로벌 콘퍼런스 - 미식 업계 영향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국내외 미식 전문가와 셰프, 미디어 등을 초청해 ‘2023 한식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한식의 발전 방향 △글로벌 브랜딩 △한식 인재 양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맛의 깊이를 탐험하다(Adventurous Table)’를 주제로 한식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식문화 체험과 한식 확산을 논의하는 토론회로 진행됐다.

 

관광·수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 미식 산업 인재 육성·지원, 음식문화의 다양성 수용과 전통음식 보전의 균형 등 국내·외 미식 전문가의 상호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한식 브랜드의 국제적 입지 확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한식이 세계적 미식 유행을 선도하도록 방향성을 다질 수 있는 긍정적 계기가 됐다.

 

한편 2024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식진흥원, 서울시가 국제 미식 행사를 공동 유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미식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입지가 강화될 뿐 아니라 국내 외식업계 관계자 및 셰프들이 해외 미식계와 교류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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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맛잘알 모여라!” 할리스, 제 1회 ‘레시피 콘테스트’ 개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레시피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할리스는 메뉴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제조 경험이 풍부한 매장 근무자들의 톡톡 튀는 레시피 아이디어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 개발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했다. 특히, 매장 근무자들이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과 다양한 선호를 가까이서 경험한 만큼, 소비자들의 입장까지 고려한 창의적인 메뉴 아이디어가 기대된다. 공모 주제는 두 가지다. 기존 원재료를 활용하여 나만의 숨겨둔 꿀조합 레시피를 제안하는 ‘나만의 할리스 시크릿 레시피’와 할리스를 대표할 수 있을만한 메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새로운 시즌 음료 레시피’다. 부문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고, 접수기간은 7월 13일(일)까지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총 10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레시피 소개 및 제조, 시음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맛, 비주얼, 독창성, 상품성, 브랜드 적합성 총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씩 선정되며, 수상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 수상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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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카카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 성북구가 7월 3일 성북구청에서 ㈜카카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권대열 ㈜카카오 CA 협의체 ESG 위원장, 김용덕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이정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장위전통시장과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디지털 활성화와 지역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카카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이 공동으로 2025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지역상생형 사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성북구가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본 사업의 대상지는 장위전통시장,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이며, 2025년 7월부터 하반기 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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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