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리포트] NAB 소비자 47%, 무알코올 음료 주 1회 이상 마신다

하이트진로음료, 월 1회 이상 무알코올 음료 음용 경험 성인남녀 300명 대상 설문조사

2040세대 NAB(Non Alcoholic Beverage, 무∙비알코올성 음료) 소비자의 절반 가까이가 주 1회 이상 무∙비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10명 중 7명은 1년 전과 비교해 NAB 음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박재범)는 3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월 1회 이상 무알코올 음료 음용 경험이 있는 서울, 수도권 거주 20~49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5.7% 소비자 “전년보다 무알코올 음료 음용량 증가”

주로 ‘저녁식사 후 야식 먹으면서’,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음용

 

이번 조사에서 1개월 내 직접 구매한 주종을 묻는 항목(복수응답)에 응답자의 21.3%가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라고 답했다.

이는 탄산주∙칵테일주(16%), 양주∙위스키(15.6%), 저도주(9.5%), 과일소주(8.8%), 일본청주∙사케(5.8%) 구매 비율보다 높은 수치다. 성별 및 연령별로는 20대 여성(25.4%)과 30대 여성(30%)의 무∙비알코올 맥주 구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무알코올 음료 음용 빈도는 전체 응답자의 34.7%가 일주일에 1~2일, 12.3%가 일주일에 3일 이상이라고 답해 일주일 1회 이상 무알코올 음료를 마신다는 비율이 47%에 달했다.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고객’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무알코올 음료 음용자의 65.7%는 1년 전과 비교해 무알코올 음료 음용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무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상황으로는 응답자의 36.3%가 ‘저녁식사 후 야식을 먹으면서’라고 응답하고, 25.7%가 ‘집에서 혼자 있을 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홈술’, ‘혼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집에서 가볍게 기분을 낼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TV∙영화∙스포츠 등을 보면서’(25.3%), ‘점심∙저녁 식사를 하면서’(15.7%), ‘친목 모임을 하면서’(12.3%),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10.7%)가 그 뒤를 이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음용 빈도가 높아지고 음용 상황이 다양화되는 등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무알코올 음료가 2040 소비자에게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국내 NAB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 관련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올프리(ALL-FREE)’ ‘하이트제로0.00’는 현재 전국 편의점, 할인점과 온라인 채널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이슈UP] 현대그린푸드-서울시 골목식당 메뉴개발, 식당주 모집
"메뉴, 가정간편식으로 만들어드려요" 현대그린푸드가 서울특별시와 손잡고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서울시와 함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의 대표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개발하는 ‘모두의 맛집 골목상권편’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인 장충단길(중구)·선유로운(영등포구)·양재천길(서초구)·오류버들길(구로구)·하늘길(마포구) 등 5개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모두의 맛집’은 지역 맛집을 선정해, 이들의 대표 메뉴를 HMR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그린푸드의 상생 브랜드다. 앞서 지난해 10월 현대그린푸드는 행당시장·면곡시장 등의 서울시 전통시장 내 5개 맛집을 선발해 신제품 6종을 선보인 '전통시장편'을 비롯해 총 세 차례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모두의 맛집 골목상권편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각 자치구가 서울 시내 먹거리 골목을 명소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울시와 공동 심사를 거쳐 프로젝트에 참여할 골목 상권 맛집 5곳을 선발해 H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순천시 제2회 창업특강 ‘디지털마케팅으로 확실하게 고객잡기’ 개최
순천시는 오는 22일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청년창업기반을 다지기 위한 ‘디지털마케팅으로 확실하게 고객잡기’창업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창업연당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특강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창업가들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라인을 활용한 고객유입 방안, 방문한 고객의 구매 전환(객단가)을 높이는 방법, 구매한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청년창업가들이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특강은 ‘비즈웹코리아’ 은종성 대표가 강의자로 나선다. 은종성 강사는 '마케팅의 정석', '디지털 마케팅 레볼루션' 저자이며, 비즈니스모델, 마케팅 분야에서 500개 기업 이상의 컨설팅을 수행한 전문가이다. 창업연당 관계자는 “SNS마케팅·유료광고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성과가 없는 창업가, 제품은 자신 있는데 알릴 방법을 모르겠는 창업가, 고객들의 재구매율을 높이고 싶은 창업가들을 위해 준비한 강의”라며 “창업연당의 창업교육 중 수강생 만족도가 가장 좋았던 강의다”고 추천했다. 특강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비욘드허니컴,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AI 순대 스테이크’ 선보여
비욘드허니컴(대표 정현기)은 지난 15일부터 프리미엄 순대 브랜드 ‘순대실록’, 순대실록의 일본 파트너 ‘히메스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도쿄에 위치한 미츠코시 백화점 본점에서 ‘AI 순대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비욘드허니컴은 음식의 실시간 조리 상태를 분자 단위로 수치화해 학습하고, 이에 따라 쿠킹 로봇이 음식을 자동 조리해 셰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9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순대실록, 히메스토리와 손을 맞잡고 개발하고 있는 ‘AI 순대 스테이크’는 순대실록 프리미엄 순대 스테이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상의 마이야르와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조리해주는 로봇 솔루션이다. 이번 미츠코시 백화점의 팝업 매장에서 고객 반응을 분석한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순대실록을 운영하는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 대표는 “순대 스테이크는 노릇하게 전체적으로 잘 굽는 기술이 중요한데, AI를 사용해서 가장 맛있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고객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메스토리 서향희 대표는 “순대 스테이크의 일본 현지 생산을 넘어 AI를 활용해 선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