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식단의 혁신, 미국 휩쓰는 ‘Keto’ 트렌드

2019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건강 키워드 중 하나는 ‘케토(Keto)’였다.

 

 

케토 식단은 저탄수화물·고지방으로 칼로리를 섭취해 체내에 케토시스(Ketosis)라고 알려진 신진대사 상태를 유발시킨다. 케토시스는 인체가 에너지를 위하여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태울 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미국 케토(Keto) 시장 동향

구글 트렌드로 검색해보면 미국 내 ‘Keto’ 키워드의 검색 빈도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내에서 2016년 1월 ~ 2020년 1월 사이에 해당 키워드 검색량은 약 850% 증가했다.

 

더 인사이트 파트너스(The Insight Partners)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케토 시장 규모는 약 97억 달러로 평가되며, CAGR(연간 시장 성장률)은 5.5%로 2027년이면 시장 규모가 약 15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케토 다이어트로 출산 후 20kg 이상 감량한 사실이 알려지며 검색량이 4배 이상 뛰기도 했다. 기네스 펠트로, 르브론 제임스 등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의 케토 다이어트가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며 대중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 아마존에서는 쿠키, 초콜릿, 빵 등 다양한 케토 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레시피, 케토제닉 라이프 스타일, 식단 등을 정리한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팻 연료(Fat fueled) 방식의 케토 식단

케토 식단은 70%의 지방, 20%의 단백질, 5%의 단순 탄수화물과 전분이 없는 채소를 섭취하는 방식이다.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얻어지는 포도당은 인체에 연료를 공급하고 뇌의 활동에 사용된다. 인체에 공급되는 탄수화물의 양이 제한되면, 인체는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연소하여 에너지 대사로 활용한다.

 

간에서 지방을 분해해 지방산과 케톤체를 만들고, 케톤체를 포도당 대신 에너지 대사에 쓴다. 케톤체를 에너지 대사에 사용함으로써 체중감소, 염증감소, 지속적 에너지 공급 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

 

케토 식단이 인기를 끌며 관련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영양적 균형을 고려해 식물성 기름을 통한 불포화 지방, 섬유질, 비타민, 칼륨, 엽산 등을 충분히 제공하는 제품이 인기를 끈다.

 

 

멕시칸 패스트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은 온라인으로 원하는 케토 식단을 만들어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판매하는 음식은 부리토, 타코, 퀘사디아 등 멕시칸 음식으로 취향대로 재료를 고를 수 있다. 또띠아, 쌀, 야채, 고기 종류가 자세히 세분화되어 있고 각 칼로리가 적혀있어 식단 관리에 용이하다.

 

 

엘 폴로 로코(El Pollo Loco)에선 탄수화물 섭취량을 일일 칼로리의 5% 이하로 제한하는 케토 식단을 구성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폴로 핏 보울(Pollo Fit Bowl)’은 닭 가슴살, 아보카도, 양배추, 검은 콩 등으로 구성해 탄수화물을 최소화했다.

 

 

한편 미 예일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에서 고지저탄의 케토 식단을 장기간 진행할 경우 당뇨와 염증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감마-델타 T세포의 신체 보호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케토 식단 이외에도 자연 그대로 식품을 섭취하는 팔레오(paleo) 식단, 팔레오와 채식(vegan)을 합친 페거니즘(peganism) 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하게 변화하며 식품 업계에서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변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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