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Biz] 식물기반식품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Z세대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Z세대(90년대 중반 이후 출생)가 환경문제, 동물 윤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식물성 식품 소비를 선택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식품 시스템은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를 차지한다. 즉 식품 시스템 내에 축산업을 줄이면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Food for Thought의 보고서에 의하면 2035년까지 대체 단백질, 즉 식물기반 식품의 점유율을 11% 유지한다면, 항공산업의 95%를 탈탄소화하는 데 충분한 탄소가 상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며 Z세대의 구매력이 올라감에 따라 식물성 식품 시장도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Z세대의 79%는 일주일에 하루는 고기를 먹지 않기로 선택하고, 65%는 식물성 식단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Z세대에게 최근의 트렌드는 ‘비건’(Vegan)도 ‘채식주의자’(Vegetarian)도 아닌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이다. 이들은 비건보다 유연한 채식 식습관을 가치고 동물성 제품을 의도적으로 적게 소비하는데 더 중점을 둔다. 식물성 식품을 주식으로 하며, 일부 식사에 고기를 먹지 않는 정도다.

 

기성세대와 달리 Z세대의 87%가 식물 기반 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대체식 소비에 익숙해졌다. 가치소비라고 하나 역시 첫 번째 선택 기준은 맛이다. 식물기반 식품 협회(Plant Based Foods Association)에 따르면 식물기반 식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맛은 최우선 순위로 꼽힌다.

 

 

식물기반 식품 카테고리 내에서 맛은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모방이다. 식물기반 식품이 대체하는 식품을 진정으로 반영하는 경우를 뜻한다. 맛, 질감, 색상, 느낌이 일치해야 한다. 소고기 스테이크와 95% 같은 맛을 내는 식물기반 스테이크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 많이 받을 것이다.

 

맛의 두 번째 범주는 제품 자체가 맛있는 경우다. 이것의 예는 페타 치즈, 체다 치즈 또는 다른 치즈와 맛과 질감이 같은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맛있고 새로운 식물성 치즈다.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모방을 넘어 자체적으로 맛있는 식물기반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기반 식품은 2040년까지 전체 식품 시장에서 4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식물기반 식품이 Z세대를 넘어 모든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에 달려있는 만큼, 식품 기업들은 더 많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맛과 가격 면을 충족하는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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