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 2022)에 따르면 2021년 식품 및 음료(주류 제외) 마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470만 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비 품목으로는 무알코올 음료(24.7%), 유제품 (18.0%), 채소(12.6%), 과일(9.3%), 육류(9.0%), 곡물 제품(8.2%)으로 조사되었으며 1일 1인당 식품 소비량은 1,193g으로 작년보다 3.2g 감소하였으나 음료 소비량은 373g으로 작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알코올 음료는 6.2% 성장률을 보였으며 유제품 및 육류 대체품은 13.8% 성장했다.
기능성 음료, 대체 우유 소비량 증가
IBIS world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비건 인구의 증가와 과일 및 채소 소비 증가, 무알코올 맥주 등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이어질 것 으로 예상했다.
유로모니터는 “2015~2020년 호주의 비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호주는 ‘veganism’, ‘vegan restaurants’, ‘vegan rezepte’ 등의 키워드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국가”로 나타났다.
비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두유 등 우유의 대체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호주 두유 및 아몬드 우유 제조시장의 규모는 2012년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이다.
비건 오스트레일리아(Vegan Australia)에 따르면, 호주 인구의 2%, 대략 50만 명 이 비건(vegan)2이라고 하며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 기 강화로 호주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되어 호주 소비자 들은 면역강화, 건강 등의 이유로 기능성 음료를 찾는 경향을 보인다.
IBIS World에 따르면, 2021년 호주 기능성 음료시장의 가치가 전년대비 2.8% 성장해 4억 5,1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수치는 2017년~2022년 0.9%인 것에 3배에 달하는 값으로 기능성 음료 시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음주 습관 변화 : 무알코올 소비량 증가
‘건강과 웰빙(Health and wellness)’의 글로벌 트렌드가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저 알코올 및 무알코올 음료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의 ‘탑 트렌드 인 알코홀릭 드링크 2020 리포트(Top Trends in Alcoholic Drinks 2020 report)’에 따르면 음료 시장에서 무알코올 음료의 소비량은 전체 음료의 0.2%로 그 규모가 작지만 2024년까지 23.1%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호주 전체 알코올 소비량은 인당 연간 9.51리터로 감소하였으며 지난 50년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호주에서 절주 인구 수가 2016년 28%에서 2019년 3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