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 벨기에 EU 본부 찾아 ESG 경영·친환경 모델 소개

한솥은 지난달 28일 ESG 분야 협력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를 방문한 UN SDGs 협회를 통해 자사의 ESG 활동과 친환경 모델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EU는 27개 유럽국가 연합이자 글로벌 최대 경제 공동체로 현재 전 세계 정치, 경제, 산업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ESG 의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기후대응,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녹색 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준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EU 회동에서 UN SDGs 협회는 EU 유럽경제사회위원회(EESC)의 농업·지역개발·환경·식품부문 위원장과 만나 한솥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다양한 ESG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EU의 행정부인 집행위원회의 환경·해양·수산 담당 내각위원과 에너지 담당 내각위원을 비롯한 유럽의회에서 한솥의 친환경 모델을 선보였다.

 

지속가능한 식품과 균형 있는 식량수급에 큰 관심을 가진 유럽에서 국내 대표 도시락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이 모범 사례로 소개된 것은 의의가 있다.

 

한솥은 합리적인 가격과 한끼 식사로 충분한 영양성분을 가진 균형 잡힌 식품, 지역 농산물 사용으로 농업 증진, 전 세계의 친환경 재료 직접 수급해 유통과정 비용문제 해소 등을 강조했다.  

 

한솥의 환경 모델도 소개됐다. 한솥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세척방식을 적용한 무세미쌀을 사용해 연간 약 3만톤 이상의 물을 절약하는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통해 환경 이슈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과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폐페트병을 활용한 유니폼을 사용하고 기존 일회용 숟가락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줄인 숟가락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 밖에 장기적으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위해 다회용 수저세트를 별도 제작, 판매하고 있다.

 

UN SDGs 협회 관계자는 ”EU는 식품 안전전략과 지속가능한 식품생산 등의 이슈를 그린딜 정책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식품기업의 혁신사례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한솥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사례는 충분히 유럽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고 밝혔다.

 

한솥 관계자는 “한솥은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과 지속가능한 소비, 자연 친화적인 생산 등을 실천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를 소비자와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도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솥은 창업 초기부터 ESG 철학을 경영 전반에 도입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폰, 디즈니 등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2019년부터 3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한 브랜드 40’에 선정된 바 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 중소기업 행동공약에 등재된 것은 물론 ‘세계 최우수 식품중소기업 150’에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식품Biz] 장흥 진균류바이오센터, 발효 기반식품 산업화 허브 역할
국내 발효 바이오 연구인프라를 갖춘 진균류바이오센터가 지역 농산물과 발효 과학을 결합한 식품 산업화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센터는 발효 전문 기업 ㈜켄자임과 협력해 발효 기반 신규 식품 2종의 산업화 및 시장 진출을 지원, 해당 제품이 국내 주요 면세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발효무화과플러스와 수분주머니로, 모두 국내산 무화과를 발효 원료로 활용한 K-발효 콘셉트의 기능성 식품이다. 제품개발 과정에서 진균류바이오센터는 발효 원료의 성분분석, 규격화 및 표준화 공정을 담당하며 연구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했다. 발효 기술 기반 제품 차별성 ‘발효무화과플러스’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S. cerevisiae SFT71 균주를 활용해 무화과를 발효한 제품으로, 발효 과정에서 당류는 감소하고 젖산·사과산 등 유기산과 생리활성 성분이 증가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원물 대비 풍미 균형과 소화·흡수 측면에서 개선된 특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수분주머니’는 전해질 수분 보충 포뮬러에 발효 무화과 동결건조 분말을 결합한 제품이다. 전해질 조성에 발효 원료를 더해, 단순 수분 보충을 넘어 자연 유래 풍미와 식이섬유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광주시·경기테크노파크, 지역 내 기업 대상 '광주e장터' 온라인 마케팅 실무교육 개최
광주시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 광주시 지역 내 기업 임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e장터’ 온라인 홍보마케팅 전략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청 8층 순암홀에서 진행됐으며 교육에 앞서 광주시 온라인 홍보관 ‘광주e장터’ 운영 현황과 함께 내년도 각종 지원사업 공고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광주시 기업톡 ‘G-기톡’ 가입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교육 과정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이미지 및 동영상 제작 실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이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다양한 AI 도구로 광고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보는 참여형 실무교육 방식으로 운영돼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지역 내 기업의 온라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e장터’ 온라인 홍보마케팅 전략 실무교육을 온·오프 라인으로 총 8회 운영했으며, 약 250명의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홍보관 ‘광주e장터’를 지속적으로 홍보·개선한 결과, 2025년 기준 309개 기업이 입점하고 누적 방문자 수 4만 8천66명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온라인마케팅 실무교육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기업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12월 26일(금),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