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수화물과 당분을 적게 섭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매일 즐겁게 식사하면서 쉽게 식단 조절을 하고 싶다’는 바람에 맞춰 일본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냉동식품이 등장했다.

일본의 대형 유통기업 이온이 지난 12월 11일 전국의 그룹 계열 약 3500점포에서 ‘TOPVALU 쌀 대신 먹는 6종 야채’(세금 별도 248엔)를 출시했다. ‘야채로 밥을 대체한다’를 컨셉으로 한 냉동식품인 ‘쌀 대신 먹는 시리즈’의 신상품이다.

‘쌀 대신 먹는 6종 야채’는 콜리플라워, 애호박, 당근, 노랑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6종류의 야채를 쌀 사이즈로 작게 썰어 만든 상품이다.
전자레인지로 해동해 그대로 밥 대신 주식으로 먹을 수 있다.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고 먹는 양을 줄이지 않고 포만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야채를 사용해 음식의 색깔이 다채로워지는 것뿐만 아니라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 가능하다. 또한,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메뉴로도 활용하면 색감 덕분에 SNS에 올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TOPVALU 홈페이지에는 해당 상품을 이용한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각종 레시피가 올라와 있다. 상품 포장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밥과 섞어 주먹밥으로 만들거나 스프에 넣어 죽처럼 만드는 등의 간편한 메뉴부터 카레와 오므라이스 같은 레시피도 새롭게 올라오고 있으니 참고하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앞서 이온은 18년 11월에 콜리플라워와 브로콜리를 쌀 사이즈로 잘게 썰어 냉동시킨 ‘쌀 대신 먹는 콜리플라워/브로콜리’를 발매해 반년 예상판매 수량을 약 1개월 만에 달성한 바 있다. ‘특유의 향이 없어서 다양한 밥요리에 대용이 가능하다’ 등 좋은 평을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도 사전 모니터를 거친 결과 ‘포만감과 부족한 영양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맛이 담백하고 알록달록한 색깔이라 다양한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다’, ‘탄수화물과 당분이 적어 많이 먹어도 불안하지 않다’ 등의 평가를 받아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다.
쌀 대신 먹는 6종 야채는 밥 한 공기(150g)와 비교했을 때, 탄수화물과 당분은 1/20 수준이다. 또한 3.9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다. 칼로리도 밥이 252kcal인 반면 해당 제품은 28kcal로 매우 낮다.
내년에도 건강한 음식을 찾는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균형잡힌 식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나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힘든 바쁜 현대인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