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동의 성지라 불리는 가가와현의 ‘사누키우동’의 현지 기술을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3월 27~29일까지 총 3일간 열린다.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사누키우동 마스터과정은 한·일 외식컨설팅 전문회사 ㈜RGM컨설팅(대표 강태봉)와 일본 ㈜사누키멘키(대표 오카하라 유지)가 작년 12월 협약식 체결 후 공동기획한 기술전수 창업교육 과정이다.
㈜사누키멘키는 1910년 창업해 내년으로 110년째를 맞는 일본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면 기업이다. 일본 가가와현의 공인을 받은 최고 품질면을 생산하며 각종 면 제조설비와 제면기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첫날 오카하라 유지 대표가 참석해 수강생들에게 사누키 우동 역사에 대해 강의한 후 수강생들이 우동을 만드는 교육 과정을 참관했다.
3일간 일본 가가와현에 있는 ‘사누키 우동 기술센터’ 명인 등 강사 4명이 진행을 맡아 밀가루, 소금 등에 대한 이론 교육부터 시로다시, 덴뿌라(튀김) 만들기, 수타 반죽 기술 등 사누키멘키가 축적한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교육 기간동안 일본 현지에서 공수한 사누키멘키(제면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포함돼 있다. 사누키멘키(제면기)를 이용하면 일본 수타제면 방식을 빠르고 편리하게 재현할 수 있다.
교육에 참가한 마스키키친 최은영대표는 “한국에서도 일본 가가와현에서 받는 것과 똑같은 과정으로 사누키 우동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어 참가하게 됐다. 사누키 우동 센터의 전문가들이 직접 와서 가르친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본 교육과정은 10명으로 한정,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과정 수료시 '졸업증서'를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