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아메리칸 스타일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 여의도 IFC몰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볍게 수제맥주를 즐기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서울 서부지역 대표 오피스 상권인 여의도 IFC몰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서부지역 수제맥주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IFC몰 지하 3층에 1100㎡(330평), 320석 규모로 문을 연 데블스도어 여의도 IFC몰점은 맥주, 음식, 음악,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 콘셉트로 구성됐다.

매장 중앙에 위치한 바(Bar) 상단에 대형 스크린을, 매장 곳곳에 TV를 설치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맥주와 함께 스포츠 중계를 관람할 수 있다. 농구, 당구, 카레이싱 등 게임 공간도 설치했다.

주류는 데블스도어 대표 수제맥주 6종과 위스키, 스프릿, 와인 등으로 총 23종이다. 음식은 피자, 치킨, 스낵 등 안주류는 물론 가족 고객을 위한 버거, 파스타, 리소토 등 식사류까지 26종에 달한다.

여의도 IFC몰점 한정 맥주인 ‘세종 에일’(Saison Ale)과 피쉬앤칩스, 여의도 인 헬, 치즈 밤 등 신메뉴도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또 지난 14일 문을 연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4층에 ‘데블스 다이너’ 2호점도 선보였다. 데블스 다이너에서는 데블스도어 수제맥주를 비롯해 주스, 쉐이크, 스테이크, 치킨, 피자, 스파게티 등 30여종의 미국 가정식을 즐길 수 있다.

이로써 데블스도어는 5곳(서울 센트럴시티점, 여의도 IFC몰점, 코엑스점, 스타필드 하남점, 제주신화월드점)으로, 데블스 다이너(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2곳으로 늘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수제맥주 마니아와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데블스도어와 데블스 다이너 신규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외식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