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패스트푸드FC ‘모스버거’가 월2회 식빵 판매를 시작한 이유

일본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모스버거’가 월 2회 금요일 한정으로 식빵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일본 외식업계에서는 고급 식빵 붐이 일어났다. 야노 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도 일본 빵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0% 성장한 1조 5786억엔(한화 약 16조 2천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고급 식빵 전문점이 감수한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거나 대기업의 제빵 메이커 참여하는 제품도 쏟아지고 있다. 모스버거 역시 소비자의 빵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이례적으로 식빵 상품을 출시했다.

 

모스버거는 지난 3월 12일부터 완전 예약제로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식빵을 판매하고 있다. 모스버거가 식빵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초기에만 9만 5천 개의 예약이 들어오며 화제를 모았다.

 

제품 개발 및 제조는 모스버거의 거래처인 제빵 업체가 담당했다. 버터와 달걀이 반죽에 듬뿍 들어간 것이 특징이며, 생크림 등 유제품을 추가하고 입자 크기가 다른 밀가루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이러한 특징을 살리기 위해 4겹의 식빵 두께를 고집한다.

 

현재는 약 20만개 식빵 예약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식빵을 구입하기 위해 예약을 하고 매장을 찾았다가 다른 상품을 함께 구입하는 등 추가적인 매출을 올리는 효과도 보고 있다.

 

 

왜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식빵 발매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스버거 측은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운 가운데 고객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예약제로 월 2회만 판매하는 것도 기다리는 ‘특별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사실 모스버거가 식빵을 발매한 배경에는 수익 구조를 다변화라는 목표가 깔려 있다. 2019년부터 중기 경영 계획을 수립하며 소비자의 요구의 다양화와 상권에 맞게 제품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이를 통해 일본 내 모스버거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며 해외 및 신규 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오사카의 UHA미각당(味覚糖)과 협업한 버거 모양의 젤리를 선보였다. 카가와현의 식품업체 아지겐(味源)과 함께 테리야키맛의 감자칩을 발매하기도 했다.

 

 

한편 식품에 국한되지 않고 의류기업 유나이티드 에로우와 콜라보레이션를 통해 어린이용 모자, 티셔츠, 앞치마를 기획해 모스버거의 키즈 점포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모스버거는 2021년도 매출 목표(음식점 사업 점포 및 기타 비즈니스 매출 합)를 1550억엔, 2024년도는 2000억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라이브커머스부터 해외진출까지 밀착 지원… 서울시, 청년소상공인 키운다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된 추세에 발맞춰 서울시가 e커머스(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 높은 청년 소상공인 발굴‧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라이브커머스와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 매출증대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청년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분야도 추가해 밀착 관리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소상공인 450개 사를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사업장이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집중지원 분야(20개사), 일반지원 분야(430개사)에서 총 450개 사의 소상공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집중지원은 온라인 판로 확대를 목표로 신규 상품 개발 지원부터 입점까지 참여 소상공인에 맞춤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일반지원은 ①온라인 소비자 조사평가(20개사), ② 상품 디자인 개선(30개사), ③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40개사), ④홍보영상 제작 지원(50개사), ⑤크라우드펀딩 지원(10개사), ⑥해외판로 개척 지원(30개사), ⑦라이브커머스(100개사) ⑧입소문마케팅(150개사)으로 총 8종의 프로그램 중 2가지 항목을 선택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복날 성수기 전 유명 맛집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 전수한다
맛집 창업의 꿈을 꾸는 예비창업자, 업종변경과 메뉴, 요리기술 등의 보완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 산하 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의 ‘외식창업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메뉴개발, 비법전수 등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진한 ‘들깨삼계탕’ 하나로 '서울 3대 문파' 오른 ‘삼계탕 비법’과 동대문 ‘닭한마리칼국수’로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식당의 비결을 전수한다. 외식 전수창업 전문가단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 삼계탕 전문점을 비교·분석해 현장에서 직접 시연·시식하고 교육생들에게 검증된 레시피를 제공한다. 일선 요리학원과 차별화 된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기술이전 비용만으로 메인 상품부터 각종 찬류 등 한상차림까지 사업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토록 몸에 익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연습을 지원한다. 이번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