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홈(Home)밥, 홈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간편한 요리나 디저트로 즐기기 위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이마트24’는 매월 바이어가 선정한 과일을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과일' 마케팅과 함께 채소 상품 종류를 늘리는 등 신선식품 키우기에 나섰다. 4월의 과일로 선보였던 성주참외는 과일 상품군 매출을 전월 대비 20% 이상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마트24는 5월 이달의 과일로 '청송 보조개 사과(4입 800g, 3900원)'을 선정하고 유통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초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청송 보조개 사과는 맛이나 선도에는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지만 약간의 흠이 있어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내달 1일~7일까지 7일장 기간 동안 1+1으로 판매한다. 청송 사과 8개를 3900원, 1개당 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내달 8일~31일에는 청송 보조개 사과 구매 시 하루e리터생수(2L)를 증정한다.
과일 할인 혜택과 함께 채소 운영 상품도 20여 종 이상 대폭 강화했다. 대파, 마늘, 양파, 고추, 감자 등 식재료로 많이 찾는 채소를 비롯해 모듬 쌈채소, 부추, 애호박, 쑥갓 등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상품을 운영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과일, 채소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과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운영 채소 종류를 다양화하는 등 신선식품 구매 고객이 이마트24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