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시장 대체고기 경쟁 본격화, 맥도날드 유럽서 채식버거 출시

맥도날드가 지난 1일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식물성고기 패티를 사용한 채식버거 ‘맥플렌트’를 출시했다.

버거킹에 이어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가 대체고기 시장에 합류함으로써 패스트푸드 시장의 상품 개발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작년 타이슨 푸즈 등 미국 내 육가공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문을 닫으며 육고기 수급에 차질을 빚자 맥도날드측은 대체고기 버거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선보인 맥플렌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고기 생산기업 ‘비욘드미트’와 협력해 탄생하게 됐다. 육고기대신 완두콩 단백질을 이용해 햄버거 패티를 만들었다.

 

올해 초 캐나나 일부 매장에서 식물성고기로 만든 제품을 시험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스웨덴에서는 오는 3월 15일까지, 덴마크에선 4월 12일까지 식물성고기 제품을 판매한다. 시범 판매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향후 다른 시장까지 제품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는 향후 10년 내 인공육이 전체 육류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세계 대체육시장은 2025년까지 279억달러(약 34조2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 이후 육고기 수급의 불안정성 증대, 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 대체육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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