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우리술을 뽑는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민국 대표 우리술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2019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한다.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제품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다.
이번 품평회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서류심사(30점)와 제품평가(70점)를 거쳐 총 15개 제품(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발한다.
우리술 업체당 부문별 1개 제품씩, 최대 3개 제품까지 출품이 가능하며, 출품 대상은 출품일 기준 최소 3개월 전부터 출품일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이다.
출품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우리술 품평회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이메일, 우편, FAX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충북 충주 중원당이 제조한 '여인'이 탁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충남 서천 '한산소곡주'와 '원조소곡주'가 약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제품(15점)에 대해서는 11월 15일 '2019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행사장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수상작에는 상패와 함께 상금으로 대통령상(1점) 1000만원, 대상(4점) 각 500만원, 최우수상(5점) 각 300만원, 우수상(5점)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명품주를 발굴해 우리술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우리술 업계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