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수한 우리 농식품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농수산식품 모음집'을 운영한다.
이번 추석선물 모음집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추천하는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 제품 200여 개가 소개됐다.
코로나19, 태풍,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로부터 지역 특산물 등 90여 개 품목을 추천받았다. 국가가 지정한 식품명인이 만드는 순창고추장, 안동소주 등 29개 품목도 선보였다.
경영활동 경력이 3년 미만으로 짧은 청년 창업농이 생산한 제품 10여 개도 선정해 소개했다.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 제품 50여 개를 적극 발굴해 9월 초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 우수 농식품·식품명인 제품 200여개 소개
선물 모음집에는 현재 사과·복숭아·참외·토마토·곶감 등 과일 12개, 아자개쌀·여주쌀·고맛나루쌀 등 쌀·잡곡류 11개, 흑마늘진액·도라지즙 등 건강식품 38개, 홍삼명주·한산소곡주 등 주류 35개, 굴비·옥돔·새우젓 등 수산 30개를 포함해 한과·떡, 김치·장류 등이 포함됐다.
농식품부 및 해수부, 수산물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소기업중앙회 등 7개 기관의 누리집에 선물 모음집을 게재했다.
구매를 원하는 업체·일반 국민은 위의 기관 배너 또는 포털에서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판매 시기를 놓친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우리 농식품으로 선물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