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알약 한알로 식사를 대신하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의 Rosa Labs의 ‘소이렌토’, 일본 기업 ‘COMP’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포함한 보충제를 개발 중에 있다. 앞으로 인류는 무엇을 먹고 살아갈 것인가?
다가 올 수있는 식량문제에 대체하고자 곤충식 주목받고 있으며 3D프린터, 인공지능의 발달로 로봇이 해주는 요리가 식탁 위에 올라오고 있다. 일본 규슈 지방에는 이미 세계 최초로 곤충식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또한, 이미 세계 각국에선 기술 혁신으로 로봇 쉐프가 요리하는 신개념의 음식점이 등장하는 상황이다.
‘곤충식’ 미래 식량의 대안이 될까?
식문화에서 인간이 곤충을 먹은 역사는 굉장히 길다. 멀리는 과거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부터 가까이는 시골만 가도 메뚜기를 튀겨 먹었을 정도로 생각보다 곤충식은 우리 삶 속에 존재해왔다.
이러한 곤충식이 미래에 일어날 식량난, 지구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작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약 74억 세계인구 중 8억 명 이상이 기아로 고통을 겪고 있다. 풍요의 시대지만 역설적으로 누군가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것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곤충을 ‘작은 식량’이라 부르며 인류에게 닥칠 위기를 해결해 줄 식품으로 꼽았다. 식용 가능한 곤충은 돼지고기, 쇠고기보다 단백질량이 2배가 넘는 고단백질 식품이다.
200칼로리 기준으로 귀뛰라미는 단백질 31g, 지방 8.1g를 함유한다. 이는 소고기, 연어보다 단백질은 약 9g 정도 높고 지방은 3~5g 낮은 수치다. 또한, 가축에 비해 사육 과정에서 경제적 효용성 높다. 사육 공간, 사료, 매탄 가스 발생이 훨씬 적다.
곤충식의 필요성에 대한 반론도 있다. ‘성장의 한계’의 공동 저자 요르겐 랜더스는 식량 생산성의 증가로 2025년까지 인류에게 필요한 음식은 충분하다고 예측했다. 그 사이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인구가 먹을 만큼 충분해 육류나 어류 등 개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푸드테크의 정수, 로봇 쉐프
과학의 진보로 미래에는 요리사 없는 식당을 찾아볼 수 있다. 수만년간 불을 이용해 냄비를 가열해 조리하던 방식은 3D프린터의 등장으로 몇 년 사이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3D프린터와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를 넣은 잉크 카트리지만 있다면 누구라도 요리를 할 수 있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 기호 등 개인 데이터를 3D프린터와 결합해 각각 취향에 맞게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낸다.
일본의 IT회사 오픈밀즈(Open Meals)사는 3D 프린터로 초밥을 만드는 음식점 ‘스시 싱귤래러티’를 2020년 도쿄에 오픈할 계획이다.
‘푸드베이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술은 음식의 모양, 색상은 물론 맛, 영양, 질감 등의 정보를 저장해 ‘픽셀 푸드 프린터’가 하나하나 젤 형태의 큐브를 쌓아 초밥을 만든다.
영국의 몰리로보틱스사 로봇 쉐프를 개발해 올해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앱을 켜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한 다음 재료를 올려두면 두 로봇팔이 요리를 시작한다.
쉐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녹화 후 분석해 이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여러 개의 관절 있는 손, 촉각 센서, 정교한 제어시스템을 창작해 실제 사람 손처럼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