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증평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송산리 장이익어가는마을에서 메주 만들기를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3일간 송산리 마을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메주콩 800kg을 활용해 총 400장의 메주를 만들었다. 주민의 손끝에서 정성껏 만들어진 메주는 전통 방식에 따라 볏짚을 켜켜이 넣어 건조·발효과정을 거친 후 잘 띄워진 메주로 완성될 예정이다. 완성된 메주는 내년 3월부터 장이익어가는마을의 대표 체험행사인 장 담그기 체험에 활용된다. 장이익어가는마을 체험행사는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 신청은 오는 2025년 2월 3일부터 시작되며, 이와 함께 장독대 분양 대상자도 모집한다. 장독대 분양은 장독대 1개(20kg)를 개인이 분양받는 것으로 체험 희망 시 장 담그기, 장 뜨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장독대 분양 대상자는 20명으로 체험 및 분양 문의는 장이익어가는마을로 하면 된다. 장이익어가는마을 이금노 위원장은 “전통장류문화를 계승하고 홍보하는 우리 마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을 통해 도시민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이 170만 농다리로 관광 분야의 새 길을 연 가운데 생거진천의 맛을 적극 홍보하며 관광 맛집의 요건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군은 생거진천 농산물(애호박, 흑미, 수박)를 활용해 개발한 생거진천대표 음식을 지난 10월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올해 2월 보급업체를 선정하고, 4월에는 대표음식 보급에 함께할 음식점을 공개 모집해 선정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교육을 완료했다. 먼저 진천읍에 위치한 ‘소울테이블’에서 애호박 스프, 애호박 파스타 2종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해당 업소는 군에서 개발한 애호박파스타에 곁들일 수 있는 진천애호박스프, 진천흑미리조또를 추가 개발해 손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원조옛날통닭, 은행나무집, 신궁전가든에서는 진천흑미누룽지통닭 출시 준비로 분주하다. 진천흑미누룽지통닭은 출시에 앞서 지난 제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기간 중 시범판매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150마리 통닭이 5분 만에 완판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밖에도 메인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는 디저트인 진천수박샤베트, 진천흑미피낭시애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황진화 식산업자원과 주무관은 “진천을 더 효과적으로 알리고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
서울시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지난 20년간 적발한 사기 인터넷쇼핑몰 738개의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전·쇼핑몰 부업’의 피해 품목이 늘어나고 ‘중개플랫폼·SNS’를 통한 접근방법이 급증하는 등 전자상거래 사기 유형과 발생 양상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으로 전자상거래 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적발된 사기 쇼핑몰은 77건에 이르고 피해 금액도 역대 최대치인 33억 6,500만 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9년 68개를 기점으로 감소하던 사기 인터넷쇼핑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하여 2023년 109개로 가장 많았다. 먼저 사기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팬데믹 이후 사기 쇼핑몰의 발생 시기가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둔 1월과 9월에서 여름철인 6~7월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팬데믹 동안 실내 활동 대신 야외 활동이 선호되면서 골프용품, 캠핑용품 등 관련 품목의 수요가 증가하여 이를 노린 사기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기 피해 품목 및 분야로는 전자제품이 46.2%(341개), 의류·신발·잡화 27.9%(
서울지역 소비자 10명 중 7명은 딸기하면 생각나는 시군으로 ‘충남 논산시’를 떠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 농업기술원이 서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딸기하면 생각나는 시군으로 67.8%가 논산시를 선택했으며, 경남 산청과 밀양이 각각 6.0%와 4.4%로 뒤를 이었다. 논산딸기에 대해 알고 있는냐는 질문에는 82.6%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인지경로는 TV가 31.0%로 가장 높았고, 가족·친구·직장동료 등 주위 사람 19.9%, 포털사이트 16.3%였다. 논산딸기 브랜드에 대한 인식 현황은 연무설향 38.3%, 육군병장 28.8%, 예스민 19.4% 순이었다. 논산딸기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려할 사항에 대한 질문에서는 품질 48.0%, 신선도 유지 14.8%, 가격경쟁력 12.4% 순으로 답했다. 부문별 만족도 결과를 100점으로 환산한 조사에서는 맛 75.7점, 향 72.7점, 색깔 76.5점, 가격 60.5점, 인지도(브랜드 이미지) 73.5점으로 가격 경쟁력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이철휘 농업경영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비 감소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은평구는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탄핵정국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은동가게(vol.5)’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은동가게’는 ‘은평 동네 가게’의 줄임말로, 관내 상점의 매력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매거진이다. 은평구 토박이가 추천하는 단골집 소개, 연신내 상점가와 아트테리어 사업 대상 참여 가게 정보를 담은 지도를 함께 제공해 다래 어린이 공원 일대 상권을 소개한다. 이 매거진을 만든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상점·소상공인을 홍보하는 콘텐츠 제작자다. 은평구는 지난 6월 이들을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했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10인의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 상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만들었다. 발행된 매거진은 은평구 상가, 은평구 상공회, 소상공인 단체, 외식업협회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은평구청 누리집에도 온라인으로 공개해 더 많은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이 매거진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상점의 매력을 알리고, 위축된 소비심리 자극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부여군이 올해 청년 기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굿뜨래 청년보부상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중 하나로 재단법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과 협업하여 진행했다. 부여군은 청년 기업 3개 사를 선발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향후 판로개척 등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개발된 제품은 자금 마련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부여 연잎을 활용한 연잎카스테라 △부여 방울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한과 △부여 농산물을 활용한 6종 젤라또이다. 와디즈 누리집에서 오는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이 청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자들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창업실 또는 부여군청 경제교통과 일자리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1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식품기업과 벤처 투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앵커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케이(K)-푸드 본고장 전남에 대한 투자 매력을 적극 알리고 식품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전남도의 식품산업 육성 계획, 전남 투자환경 및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방안, 전남 입주 식품기업 우수 사례, 관련 벤처펀드 등 소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전남도는 농산물 전략식품으로 쌀·양파·김치·돼지·김·전복·넙치·조기, 8대 식품을 소개하고 2030년까지 4조 6천893억 원을 투입해 기존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식품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인 투자 보조금(최대 1천억)과 각종 세제, 금융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해 앵커기업 포함 10개 이상 식품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천지연 순천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품 기업 맞춤 지원을 위해 지·산·학 캠퍼스를 통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전남 입주 기업인 ㈜신안천사김의 김갑철 이사, 에이치에이엠(주)의 하오즈량(Hao zhiliang) 지사장, ㈜더한주류의 한정희 대표가 전남
충북 단양군이 도담삼봉 인근(매포읍 하괴리 산 21-8번 일원)에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전국 최초의 관광형 스마트팜카페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담 별빛식물원(70억 원), 관광형 스마트팜카페(40억 원), 실감미디어 전시공간 구축(40억 원) 등 3개 사업을 연계해 총 1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메인 가든 2,300㎡, 미디어 가든 500㎡, 스마트팜 및 카페 600㎡, 기타 공용공간 등 총 3,800㎡ 면적으로 조성된다. 군은 실시설계 업체를 제안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단양군의 특색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12월 19일 선금 7억 원도 집행해 사업비 집행률도 제고하고 있다. 또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에코순환루트 연계사업을 적극 활용해 토목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비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내에는 식물원과 스마트팜카페가 조성돼 볼거리와 체험 공간의 역할을 할 예정이며 외부에는 매포생태체육공원을 활용해 다채로운 생태 식물이 식새된 특색있는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부지 내 잔목 제거, 성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은 내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신메뉴 출시와 함께 오는 1월 8일까지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을 현실로 옮겨온 '버거킹 456 게임' 이벤트를 시작한다. 버거킹이 넷플릭스와 두 번째 협업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은 ‘456 크로켓’이다.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 기호를 형상화한 감자 크로켓 제품으로, 부드러운 매쉬드 감자에 빵가루를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버거킹 456 게임’은 매장에서 버거킹의 모든 세트 메뉴 구매 시 사이드 메뉴를 ‘456 크로켓’으로 변경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이뤄진다. 제품 구매 후 받은 영수증에 적힌 주문번호를 함께 기재된 ARS에 입력하면 즉시 당첨 확인이 가능하다. ‘버거킹 456 게임’을 통해 매일 1명, 456만원 상당의 골드바 당첨자가 탄생한다. 경품으로는 골드바를 비롯해 ‘두툼버거’ 및 ‘와퍼’ 세트, ‘크리미모짜볼’, ‘리얼 어니언링’, ‘핫초코’까지 버거킹의 인기 메뉴부터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음료까지 풍성하게 마련했다. ‘456 크로켓’은 세트 메뉴 구매 시에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번 이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쿠킹 스튜디오’ 등 첫 프로그램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쿠킹 스튜디오 파일럿 프로그램’과 ‘프렌드 십 데이’는 도민들에게 먹거리광장을 소개하고, 내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그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쿠킹 스튜디오 파일럿 프로그램은 ‘경기미 김밥 마스터’부터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브런치’, ‘건강한 베이킹 만들기’, ‘간단하고 건강한 제철 학교 급식 메뉴 만들기’까지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회당 3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았는데 접수 결과 한 회에 최대 281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요리 인플루언서와 전문 제빵사로부터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배우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경기미 김밥 마스터’ 프로그램에서는 도민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적인 김밥 만들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응용하는 법을 배웠다. 17일에 열린 ‘프렌드 십 데이’에는 식생활 교육 단체, 생산자·소비자 기관 등이 초청돼 경기도 먹거리광장 조성 과정
해양수산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우리 수출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공로탑, 수출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된다. ‘수출공로탑’은 올 한해 100만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한 42개 수출업체에 수여한다. 김 수출 1조 원 달성에 기여한 ㈜대창식품은 7000만 달러 달성 공로탑을, ㈜엠에이치 수산은 5000만 달러 달성 공로탑을, ㈜만전식품, 삼진글로벌넷, ㈜제이케이 글로벌은 3000만 달러 달성 공로탑을 받는다. 7000만 달러 수출공로탑을 수상한 ㈜대창식품은 40년 역사를 가진 김 전문 가공·수출업체로 미국, 중국, 일본부터 불가리아, 이스라엘까지 전 세계 30여 개국에 우리나라 김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김의 불모지인 중동시장을 개척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에 새롭게 김을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8.3%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유공표창(해양수산부 장관표창)’은 해외시장 다변화와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공헌한 ㈜홍리물산, ㈜청아무역, ㈜코리오이스 등 수출업체 10개사에 수여한다.
글로벌 '불닭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이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선다. 삼양식품이 첫 해외공장 부지로 중국을 낙점하고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삼양식품은 해외 사업 총괄 법인인 삼양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해 647억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출자 후 삼양식품의 삼양 싱가포르 지분율은 90%다. 현재 삼양식품은 전체 매출의 약 8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해외 법인 없이 국내 생산한 물량을 수출한 결과다. 중국 생산법인이 완공될 경우 삼양식품은 국내에 집중된 생산 능력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불닭볶음면은 중국 외에도 동남아·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삼양식품은 밀양 1공장에서 중국 수출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에 새 공장 건립 시 미국과 유럽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거점 역할로, 중국생산법인 설립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생산법인 설립에 관한 사항은 추
산림청은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간식 ‘밤’을 선정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밤은 피부미용과 피로해소, 감기예방에 효능이 높으며, 밤의 속껍질을 이르는 순우리말인 ‘보늬’에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탄닌’ 성분이 풍부해 묽은 변이나 설사로 고생할 때 속껍질을 끓여 마시면 천연 지사제 역할을 한다. 구수하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밤은 그대로 쪄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최근 ‘밤 양갱’과 ‘밤 티라미수’의 인기로 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들이 각광 받고 있다. 밤은 떡, 빵의 풍미를 더하는 재료로 자주 쓰이며 영양 가득한 잡곡밥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재료이기도 하다. 특히 달콤한 시럽에 졸인 ‘보늬밤’은 아이스크림 또는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밤 라떼, 스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탐스러운 밤 한 알에는 임업인들이 성심을 다해 키우고 땀 흘려 수확한 정성이 담겨있다”라며 “긴 겨울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군밤으로 따뜻한 정을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늘(17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2024 부산 청년 로컬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지역(로컬) 브랜드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가치를 알리며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역(로컬)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지역(로컬) 제품 홍보 및 판매 공간(부스) ▲시민 체험행사 ▲창업 특강 및 교류(네트워킹)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부산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지역(로컬) 제품들이 전시·판매되어 방문객들은 이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먼저, 지역(로컬)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주)부바(부산바다샌드, 부산바다카라멜 등) ▲루이코리아(루이보스차, 콤부차, 미역 비누 등) ▲코스마일 코퍼레이션(지역 기념품, 커피빈 손 비누 등) ▲타이밍어스·머거본(‘명란삼남매’ 굿즈, 명란아몬드 등) ▲꿀꺽하우스·주든·썽쑤
진안군이 베이커리 카페 운영자 및 예비 창업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메뉴를 이론과 실습으로 배울 수 있는 디저트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9일과 16일 양일간 2회 과정으로 전주시 유명 베이커리인 맘스브레드(대표 박명수)와 함께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쌀가루와 진안 특산물(딸기, 유럽결구상추)을 활용해 특색 있는 디저트 메뉴를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딸기로는 그래놀라와 함께 어울러진 ‘딸기 그래놀라 케이크’를 유럽결구상추로는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더불어, 맘스브레드의 대표 메뉴인 우리 쌀가루로 만들어진 “가을농부”제품과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두바이 초콜릿”등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제조 시연도 같이 진행돼 대상자들이 실제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농촌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디저트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특산물 기반 디저트는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는 농가 소득을 늘릴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