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박람회인 ‘제29회 2021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4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약 80여 개 국내 유망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창업박람회는 약 20여 년간 부·울·경지역의 프랜차이즈와 수도권 및 타지역의 프랜차이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열어왔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창업 트렌드 및 창업 아이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다양한 창업관련 업체들과의 1:1 가맹상담 및 창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불안정한 창업시장에서 안정적인 창업 관련 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COVID-19로 인해 변화된 창업시장으로 1인창업, 무인창업이 가능한 ‘비온탑스터디카페, 제틴노코리아, 어반트리스터디카페, 워시팡팡, 어라운드스터디카페’ 등과 같은 업체들이 참여하여 언택트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식 브랜드인 ‘땅땅치킨, 걸작떡볶이치킨, 철판떼기, 공만치킨, 쑝쑝돈까스, 본도시락, 도리한닭’ 등과 샵인샵, 배달창업, 밀키트(HMR) 창업이 가능한 ‘푸드모바일, 요리하는녀석들, 더팜
코로나가 불러온 단절과 공백에도 한국인의 각별한 삼겹살 사랑은 변함 없었다. 프리미엄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은 지난 한 해 약 446만명의 고객이 하남돼지집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매장 이용 형태로는 내점 이용객(373만여명) 수가 배달 이용객(73만여명) 수의 5배를 웃돌았다. 1년 간 하남돼지집 매장에서 판매된 돼지고기는 총 1천177t이었다. 1인분 평균 중량 170g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판매 실적은 6,923,086인분에 달한다. 이용객 1인당 평균 1.6인분을 주문한 셈이다. 품목별로는 △삼겹살(542t) △목살(149t) △갈비(130t) △숙성오겹살(114t) △항정살(87t) △갈매기살(76t) △등심덧살(34t) 순으로, 판매된 구이 메뉴의 46%가량을 삼겹살이 차지했다. 지난해 총 매출액 1천45억여원 가운데 내점 매출액은 922억여원, 배달 매출액은 123억여원으로 가맹점 누적 배달 매출액은 120억원을 넘어섰다. 특화된 접객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온 하남돼지집이 배달의 고삐를 당긴 채 거친 코로나의 등에 올라탄 덕에 줄어든 내점 수요를 보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하남돼지집은 코로나 사태 직후 주요 마케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케이푸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도쿄 치바현에 현지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음식 메뉴를 모은 음식점 ‘한국 포장마차 핸섬(韓国屋台ハンサム)’이 문을 연다. 온라인 문화 소비 늘며 한식 인기 동반 상승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외부활동 보다는 집에서 온라인상 문화 콘텐츠 소비가 늘며 주이용 층인 1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식에 대한 인기가 올라갔다.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먹는 한식 음식을 보며 관심을 갖거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 게시된 글을 통해 제4차 한류 붐으로 발전됐다.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 음식 체험으로 대리 만족을 느끼려는 수요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한국 포장마차 핸섬 역시 이러한 대중들의 심리를 고려해 탄생한 매장이다.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한국 음식점 충실히 재현 매장 외관부터 한글로 적힌 ‘한식’, ‘어서오세요’ 등 문구가 고객을 맞이한다. 내부도 요즘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트로 콘셉트를 재현하도록 신경을 썼다. 홀에서 먹는 것 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배달도
나우버스킹(대표 전상열)이 오는 5월 중 야놀자와 함께 식당을 대상으로 한 맛집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외식업장에 수수료 0원 정책을 무기한 시행한다. 나우버스킹은 대기-입장-주문-결제-고객관리(재방문)까지 식당운영 전 과정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해왔다. 지난 해 11월 야놀자로부터 인수조건부 투자를 받은 후 외식업, 특히 소상공인 식당이 겪고 있는 ‘높은 플랫폼 수수료’와 ‘방문손님 감소’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했고, 그 결과 입점 비용과 홍보 수수료가 모두 0원이면서 손님의 매장방문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 이번 서비스에 입점하면 누적 회원수 1,500만을 보유한 야놀자 플랫폼에서 ‘맛집 카테고리’를 통해 식당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는 20-30대 고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가를 즐기는 40대 이상의 고객에게도 효과적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데일리호텔, 트리플과도 추가 비용 없이 연동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방문손님의 발걸음은 강력한 혜택으로 잡는다. 야놀자 맛집 서비스의 경우, 첫 이용 고객에게 5천원 상당의 페이백
코로나19로 국내 밀키트 시장은 급성장을 이루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밀키트 시장은 전년도 2배인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3000억원, 2024년엔 7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외식업계에서도 밀키트를 활용한 전문 브랜드들이 등장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밀키트 전문점으로는 ‘원셰프의 행복식탁’, ‘담꾹’, ‘식사준비’, '이지쿡' 등이 있다. 당일 손질돼 들여온 식자재를 개별 포장 판매해 신선하고, 2~3인분 가격이 평균 1만 5천원 내외로 가격경쟁력을 갖춰 젊은 신혼부부, 가정주부는 물론 1인 가구에서 수요가 빠르게 느는 추세다. 밀키트 테이크아웃&셀프식당 전문점 ‘원셰프의 행복식탁’ 밀키트 전문점 ‘원셰프의 행복식탁’은 한식 전문 프랜차이즈 ‘바우네 나주곰탕’을 운영하는 (주)지에프포유가 론칭한 브랜드로 현재 서울시 광진구에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매장 안에 들어가 우측에 진열된 밀키트 상품을 골라 직접 바코드를 스캔한 다음 결제를 하면 된다. 결제 또한 캐시리스(Cashless) 방식으로 직원이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100% 무인셀프 시스템을 구현했다. 한식 전문기업답게 육개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
일본에서 달라진 음주 문화에 맞춰 알코올 표시를 도수(%)와 함께 그램(g)으로도 표기하도록 바뀐다. 해당 변경 내용은 후생노동성의 <알코올 건강장애대책 추진 기본계획>에 포함됐으며, 지난달 26일 정부가 각의 결정 결정했다. 이번 안의 취지는 소비자가 자신이 마시는 술의 알코올 양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인지해서 건강관리 및 지나친 음주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고자 함이다. 주류 용량, 알코올 도수 수치, 알코올의 비중을 대입하면 순 알코올중량을 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도수의 500ml 맥주라면 500x0.05x0.8로 계산해 순 알코올중량이 20g이 된다. 후생노동성은 생활습관병 가능성을 높이는 총 알코올 중량을 남성은 40g 이상, 여성은 20g 이상으로 설정했다. 앞으로 일본 정부는 기획 계획을 수립하고 연령, 성병, 체질 등에 따른 ‘음주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4년에 이어 2차 <알코올 건강장애대책 추진 기본계획>은 21~25년도가 대상이다. 이같은 정책 변화에 따라 일본의 주류 기업도 그램 표기 도입을 순차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 아사히는 지난달부터 홈페이지 상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수립을 위해 생산자·소비자·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두 번째 회의를 4월 21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는 오는 9월 국제연합 푸드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정상회의’) 준비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식량안보’를 주제로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서, 5월 초까지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먹거리 보장’을 주제로 각각 세 번째, 네 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엔은 2030년까지 빈곤·기아 종식,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푸드시스템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의를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유엔은 이번 정상회의에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국이 자체적으로 국내 논의(national dialogues)를 진행할 것을 요청하였고, 현재까지 95개국이 국내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지난 2월 국내 논의를 이끌 ‘의장(national dialogue convenor)’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홍상 원장을 지정하여 유엔
미쉐린 3스타 셰프의 도넛 SPAIN 스페인 전역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다이버XO>를 운영하는 스타 셰프 다비드 무뇨스 DABID MUÑOZ 가 최근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와 함께 2유로 미만의 도넛 상품을 제작했다. 최근 외식이 줄면서 셰프들이 슈퍼마켓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고가의 상품을 내놓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다비드 무뇨스의 ‘도넛XO’는 1.69유로에 불과하다. 시트러스와 약간의 매콤함이 가미된 버터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화이트와 다크 초콜릿 코팅을 한 이도넛에 대해 셰프는 “크런치한 글레이즈와 봉봉 사이의 식감을 가졌으며, 첫맛과 뒷맛의 여운이 다르다”면서 “일반적인 도넛의 맛과 식감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도넛은 4월까지 한시적으로 스페인 전역에서 판매된다. 빛과 구름으로 덮인 동굴 레스토랑 YUNNAN 중국 홍콩의 건축 스튜디오 청충디자인 CHENGCHUNGDESIGN 이 중국 윈난성에 동굴 형태의 레스토랑을 설계했다. ‘50% 클라우드 아티스트 라운지’라고 불리는 이공간은 별도의 철골 보강재나 조립식 패널 없이 벽돌로 지어졌으며, 외부 형태는 마치 흰개미 떼가 쌓아 올린 듯한 거대한 언
알바생 절반 가량이 코로나19 이후 키오스크, 무인 기기 등 ‘알바 로봇’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체감함에도 불구하고 위기감을 느끼기 보다는 긍정적인 변화로 바라보고 있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814명에게 ‘알바 로봇’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0.7%가 코로나19 이후 키오스크, 무인 단말기, 서빙 로봇 등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31.2%도 코로나19 이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확산세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은 17.5%로 집계됐다. 반면, 알바 로봇의 확산에 대해 알바생들은 고용 불안을 느끼기 보다는 감정 소모를 줄이고 일의 효율을 늘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무인 단말기, 서빙 로봇 등의 도입으로 인해 알바생 감축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31.4% 수준이었고, 이들 중 실제로 본인이 해고를 당한 경험은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10명 중 7명 알바 로봇 확산 ‘긍정적’…감정 소모 줄이고 일의 효율 증가해 61.4%는 로봇에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 내비쳐 알바생 10명 중 7명(70.5%)이 알바 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15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서 서비스 중인 배달특급의 누적 거래액이 150억 원(4월 17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 공공배달앱 가운데 최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 개시 후 100일 만에 누적 거래 100억 원을 돌파한 뒤, 한 달여 만에 150억 원을 뛰어넘으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김포와 수원 등 대도시가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매출 상승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재 약 24만7000명이 배달특급에 가입했고 누적 주문은 60만 건을 넘어섰다. 실제 안드로이드 기준 지난달 월간사용자(MAU)도 전월대비 소폭 오르면서 점차 시장 파이를 넓히고 있다. 각 시·군의 자체 홍보는 물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모두 고려한 '지역 밀착' 마케팅 전략 등이 배달특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역 커뮤니티 연계 프로모션, 지역화폐 사용 혜택 등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가맹점 및 회원 유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배달특급을 시작한 양평에서는 민간배달앱 보다 가맹점을 2배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