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비대면, 무인 매장을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식품외식시장에 빠르게 침투했다. 업계에서는 높아지는 인건비, 인력난으로 필요성이 커지던 무인서빙로봇, 캐시리스 결제 방식에 대한 니즈가 코로나를 계기로 크게 늘었다. 지난 10월 27~29일 열린 「제12회 Japan IT Week」 기간 동안 ‘차세대 EC(전자상거래)&점포 엑스포’에는 점포의 무인화, 인력 절감을 위한 다양한 기술, 기기 등이 소개됐다. 일본판 아마존고 구현하는 기술 속속 등장 계산대를 없앤 무인 매장으로 기존 유통업계의 패러다임을 바뀐 아마존고와 유사한 점포가 늘고 있다. 일본의 IT기업 테크 호라이즌 엘모 컴퍼니(아이치현 나고야시)는 카메라를 사용한 무인 점포 시스템을 공개했다. 점포 내의 방범 카메라와 같은 소형 카메라가 고객의 픽업한 상품을 자동 인식해 스캔한다.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완료돼 계산을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점포뿐만 아니라 의료, 개호, 보안 등의 분야로의 전개도 가능하다. 내년 봄이면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를 이용해 얼굴 정보와 결제 방법을 등록한 사람이 가게에 들어가 상품을 픽업하고, 가게에서 나오는 것만으로 결제가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 끄니엘(CNIEL·Le Centre National Interprofessionnel de l'Economie Laitière)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가 지원하는 프랑스 버터 홍보 캠페인 ‘버터 오브 유럽’ 중 하나로 11월 18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맥심 마니에즈(Maxime Maniez) 셰프와 함께하는 ‘프랑스 버터로의 여행, 르 구떼(Le Goûter)’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식품 관련 기자들과 푸드 컬럼리스트, 베이킹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프랑스 버터의 생산 과정 및 관리 체계 등에 대한 정보와 프랑스 버터를 이용한 베이커리 시연을 통해 프랑스 버터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유럽 버터는 지리적 이점과 높은 품질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는 온화한 기후 조건과 넓은 초원 및 적절한 강우량 덕분에 낙농산업이 크게 발달했으며, 현재 730여 개의 유제품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프랑스 버터와 함께 즐거운 순간에 빠지다” 프랑스는 유럽의 주요 버터 생산국가 중 하나로 유럽 시장은 물론, 전 세계 많은 국가에 버터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 또한 프랑스 버터의 주요 수입국이다.
국제 도시농업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는 우리나라에서 한국형 도시농업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사단법인 인간식물환경학회, 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국제 학술 토론회를 18∼19일 이틀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고 밝혔다. ‘국제 도시농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농업의 가치와 각 나라의 도시농업 유형을 소개하고, 국제 도시농업의 공동 목표와 발전 방안을 공유한다. 유럽, 호주, 대만 등 해외 도시농업 전문가와 국내 산업체, 교수 등 참석자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도시농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국제 도시농업 현황과 발전 방안에서는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프란체스코 오르시니 교수가 ‘유럽 도시농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네덜란드 푸드 포 굿 농장 한스 피즐 대표가 ‘네덜란드 도시형 치유농업 연구 사례와 현황’에 대해 다룬다. 국제 도시농업의 다양한 발전 유형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도시농업과장이 ‘한국 도시농업 현황과 국제도시농업연구센터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 프레이저 토피 교수가 ‘국제 도시 녹화(綠化) 현황과 식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오는 11월 25일까지 2021 하반기 신입사원 및 경력직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을 진행하는 부문은 신입부문 △전략기획 △마케팅 △직영점장/매니저, 경력부문 △치킨대학 CS강사 △유통영업 △온라인MD △법무팀 등이다. 올해는 지난 상반기 공채에 이어 지원자 및 자사 임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개인 PC, 웹캠, 마이크를 통한 AI 면접검사를 진행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 AI면접, 2차 대면면접 순으로 이루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OT 및 치킨대학에서의 일정 기간 교육 수료 후 부서배치를 받게 된다. BBQ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침체됐던 경제가 활성화되는 분위기에 청년 취업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자 이번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 며 "BBQ만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미래 글로벌 외식 전문가들을 많이 양성해 2025년에는 전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로 홀 중심의 외식시장은 축소되고 그 자리를 테이크아웃, 배달 형태가 채웠다. 최근 위드코로나 전환을 시작한 베트남에서 외식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운영 방식을 테이크아웃으로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호치민시에 매장을 5개 가지고 있는 꽃게뷔페식당(부어꾸어, VUA CUA)는 뷔페 식당 중 처음으로 꽃게요리 테이크아웃 전문점(부어꾸어바이크, VUA CUA BIKE)을 지난 4월 런칭했다. 테이크아웃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하여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내 수용인원 제한 및 안전을 중요시 여기는 현지인 수요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부어 꾸어 바이크(VUA CUA BIKE)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키도(KIDO)그룹은 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척척(Chuk Chuk)을 지난 6월에 런칭하며, 세가지 컨셉(아울렛매장-테이크아웃전문점-이동식판매대)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속되는 봉쇄조치 및 온라인 주문 요청 상승으로 인해 척척(Chuk Chuk)은 지난 9월 말부터 배달 어플리케이션(Now, Grab, LoShip)을 통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척척사이트(w
공유주방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위대한상사’와 ‘농협경제지주’가 17일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서 ‘농협공유주방’ 1호점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개장식에는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 조정식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명수, 서은경 성남시 의원, 황미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본부장, 김동윤 KT 금융고객팀장, 입점 업체 점주 등 유관기관 및 관련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식순은 현판식 및 매장 소개, 입점 업체 메뉴 시식, 사업경과보고 및 입점 업체 격려금 전달, 축사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농협공유주방’은 국내 최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배달형 공유주방으로, 농협의 국산 농산물 유통망과 위대한상사의 공유주방 모델이 만나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푸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이와 동시에 국내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KT의 스마트 공유주방 솔루션을 도입해 환경, 방역, 통신, 안전 부문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농협공유주방’ 1호점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되면서 위대한상사와
마포구가 마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 일자리 취약계층 자립을 돕고자 ‘고고함박 자활사업단’을 신설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고함박 자활사업단’은 홈플러스 상암점 2층 푸드코트에 함박스테이크 전문음식점인 ‘고고함박’을 오픈해 지난 10월 지역 주민에게 첫 선을 보였다. 마포지역자활센터는 마포구의 자활근로 사업을 위탁받아 근로 의사는 있으나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며, 직업 능력 배양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소양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신설한 자활사업단에는 요식업 분야에 경력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일자리 취약계층 대상으로 약 3개월간 교육을 진행 후 마포자활센터와 참여자의 적합 심사를 거쳐 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요리 실습과 현장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메뉴를 조리하고 판매해 ‘고고함박’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자활사업단이 자활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에 ‘고고함박 자활사업단’에서 외식업 종사자로 변신한 박창규 씨(가명)는 “근로 의욕만 있다고 제가 처한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였습니다”라고 한데
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년키움식당평택점이 위드코로나에 즈음해 로컬푸드 시식회를 잇따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평택시로컬푸드재단에 따르면 13일 청년키움식당평택점 3기 요호팀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한 평택산 비건 쌀빵, 꽃송이버섯, 배, 사과, 황금향, 고추, 쌈채소 등으로 만든 로컬푸드 비건 샌드위치와 음료를 제공하는 로컬푸드 비건 맛워크숍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요호팀은 특히 평택산 순두부에다 콩으로 만든 비건 그릭 요거트를 섞어 만든 티라미슈를 후식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7일에는 이탈리안 요리를 다루는 청년 4명으로 구성된 청년키움식당평택점 4기 율마마르쉐팀은 녹돈영농조합법인이 공급한 평택산 한우고기, 미듬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한 쌀빵, 이우승 농업인이 아쿠아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쌈채소, 이정민 농업인이 생산한 무농약 황금향, 정영식 농업인이 수확한 딸기, 홍성애 농업인 수확한 배를 비롯해 지역산 감자, 토마토, 고구마 등을 사용해 블레이징기법을 이용한 한우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그리고 야채 샐러드와 평택 배 소르페를 곁들여 맛을 더 했다. 로컬푸드 맛워크숍은 팽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영향으로 인도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인도 인기 배달앱인 조마토(Zomato) 등을 통한 한식 주문량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을 통해 소비자들은 라면뿐만 아니라 비빔밥, 김치볶음밥 그리고 떡볶이 등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 배달앱 조마토 관계자에 의하면 주요 주문은 델리(Delhi), 뭄바이 (Mumbai) 그리고 벵갈루루(Bengaluru) 등의 큰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랏(Surat), 푸네 (Pune) 등 작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은 주로 쌀, 국수, 야채, 고기를 주식으로 하고 참기름, 고추, 후추, 간장과 같은 재료의 사용이 한국과 유사하게 인도 요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한식에 대한 시도와 전환이 어렵지 않다. 또한, 한식의 달고 짭짤한 맛이 인도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내 케이드라마 시청자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팬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흥미롭게도 응답자의 88%는 한식을 체험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전체 응답자의 40%는 한식을
최근 식품업계 내에 소비자들의 추천으로 샐럽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성사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팬들의 요청에서 시작되어 모델 선정부터 제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일명 ‘팬덕트(Fan+Product)’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 세대의 트렌드에 큰 영향을 받는 식품업계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 샐럽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에 기업들이 브랜드 전략에 따라 제품 콘셉트를 정하고 모델을 선정했던 것에 반에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선호 취향과 팬덤(Fandom)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델을 선정하고 상품 기획을 진행한다. 샐럽 및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팬덕트’ 제품을 출시하면 별도의 홍보활동 없이도 출시와 동시에 높은 화제성과 판매고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은 바로 오늘의 소비자 선호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파악하고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라며 “상품기획과 마케팅 모든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살피고 의견을 반영해야만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프레시지는 130만 명의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KINTEX)가 주관하는 비대면 온라인 식품전시회 ‘지푸드쇼 2021(G Food Show 2021)’은 사전 행사의 일환으로 참가기업 대상 ‘해외바이어 수출 화상상담회’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달 30일 개최 예정인 ‘지푸드쇼 2021’은 중소식품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B2B 판로개척이라는 취지에 맞게 G푸드(경기도 식품)의 수출 및 유통 채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코트라(KOTRA)에서 초청한 전 세계 우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지푸드쇼’ 개최 이래 최다 상담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11개국 21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25개사의 국내 기업이 매칭돼, 40여 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화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화상 상담회는 해외 수출을 위한 사전 상담회로, 본 행사 기간인 11월 30일~12월 3일 기간 내에는 경기 중소식품기업들의 국내 유통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우수MD초청 유통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푸드쇼는 상담회 기간인 16~18일에 행사 참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품촬영 스튜디오도 킨텍스에서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11월 26일까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수원의 맛집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수원시에 관심 있는 외국인은 누구나 웹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선호하는 음식점의 상호와 위치, 추천 이유를 적으면 된다. 설문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치킨(5명)·아이스크림(5명)·커피(10명) 모바일상품권을 선물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영어 버전 맛집 지도를 만들어 12월 13일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추천인이 2명 이하인 음식점은 지도에 표시하지 않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맛집 지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