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에서 시차출근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늦은 시간 귀가할 때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소비자 니즈가 올라가며 ‘식사용 캔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POS 판매통계 데이터를 시간대별로 분석해보면 초저녁부터 늦은 시간에 수프의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음료가 아닌 라면의 국물이나 카레 등 식사 대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돈코츠 라멘 수프’는 점포에서 제공하고 있는 국물과는 다르게 건더기를 넣지 않고, 냄새를 제거해 마시기 편하게 레시피를 수정했다. 목넘김이 부드럽도록 라면용 국물보다 기름의 양을 줄이고, 염분의 농도를 낮춰서 균형을 맞췄다. 먹을 때는 다른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마시면 된다. 하카타잇푸도는 1985년 후쿠오카 하타카에 창업한 라면 가게로 창업자 가와라 대표는 90년 라면 장인 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이후 라면 경연에서 수상하며 명성을 쌓았다. 2008년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15개국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폿카삿포로가 지난 8월 새롭게 출시한 매운맛 카레 음료는 10가지의 매운 향신료가 함유돼 매콤한 카레의 맛을 즐길 수 있고, 빵이나 주먹밥과 함께 먹으
여전히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로컬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거나, 퀴진의 정통성을 내세운 레스토랑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새롭게 별을 받았다. 미쉐린은 11월 25일 ‘미쉐린 가이드 2022’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온라인 실황 중계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2022년 셀렉션에는 2개의 3스타 레스토랑, 7개의 2스타 레스토랑, 24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으며, 61개의 빕구르망과 75개의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69개의 레스토랑이 등재됐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6년째를 맞이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다시 한번 새롭게 발견된 레스토랑과 더 높이 평가된 레스토랑으로 더욱 풍성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에도 평가원들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레스토랑을 추천해 주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우리 삶 속에서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을 견뎌 낸 레스토랑과 그 팀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위기 속에서도 미식업계는 우리 삶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
중국 식품시장에 산양유가 새롭게 블로오션으로 떠올랐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산양유 시장은 매출 규모가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8,397억 원)을 돌파했고 관련 업계는 연평균 25% 이상의 복합 성장률을 기록했다. 규모가 점점 커져가는 중국의 산양유 시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산양유 수용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양유는 쉽게 소화되고 흡수가 빠르며 과민성 반응이 낮은 특징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양유의 주요 소비자는 영유아와 중노년으로 최근 1선 도시를 중심으로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산양유에 대해 높은 수용도를 보이며 산양유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중국에서 산양유 시장이 점차 커져가며 관련 업계에서도 생산량을 늘려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 규모를 계속 확대하는 한편 산양유의 수매 가격은 꾸준히 높아져 현재 산양유의 수매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 소비자 가격 또한 최근 몇 년 새 빈번하게 상승해 현재는 한 근에 16위안(한화 약 2,900원)인데 이는 산양유를 키우기 위해 수반되는 비싼 사료 가격과 많아지는 소비자의 수요 그리고
배달앱을 사용할 때 기본 반찬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되어 1회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11월 30일 오후 배민아카데미(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우아한형제들(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음식배달 1회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소비로 음식배달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1회용 플라스틱 반찬용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이 늘어남에 따라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배달의민족은 사전안내를 거쳐 올해 12월 말부터 음식배달 시 제공되는 기본 반찬을 소비자가 원치 않는 경우 안받을 수 있는 선택 기능을 배달앱 화면에 적용하기로 했다. 그간 배달앱에는 기본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별도로 없어, 이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도 기본 반찬을 받게 되어 불필요한 반찬용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이 발생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배달의민족은 한 달여 기간(‘21.9.6.~10.10.) 동안 ’먹지 않는 기본 반찬
서울시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쇼핑이벤트를 펼친다. 온라인 시장 진입 자체가 힘든 소상공인들과 대형 온라인몰을 직접 연결해 판로를 열어 주고 홍보와 마케팅도 지원하기로 한 것. 서울시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6개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최대 1만원) 할인 판매하는「슈퍼서울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서울위크’는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서울쏠쏠마켓’ 참여사인 쿠팡 · G마켓 · 티몬 · 롯데온 · 옥션 · 위메프 등 6개 온라인 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판매상품은 가전, 문구,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패션의류, 식품 등 1,800여개사 4,000여점에 달한다. 슈퍼서울위크는 그동안 예산,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온라인 진출을 하지 못했던 서울의 소상공인들에게 대형 온라인쇼핑몰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통해 실질적인 매출증대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지난 6월 개최한 상반기 ‘슈퍼서울위크’ 총매출은 128억원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았다. 입점한 소상공인들 매출은 지난해 보다 2배 증가한 평균 12백
강동구가 ‘강동 어린이식당’을 지난달 30일 개소했다. 암사동에 활짝 문을 연 ‘강동 어린이식당’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식당이다. 어려운 경제적 여건이나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한 끼 제대로 된 식사가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맛있고 영양 가득한 저녁 한 끼를 단돈 2,500원에 제공한다. 약 40평 공간 남짓에 한번에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매주 월~금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15세 이하 아동이나 강동구 소재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구천면로 321, 2층에 자리잡은 ‘강동 어린이식당’은 주방과 식당은 물론 놀이방, 커뮤니티실 등도 갖춰 취약계층 및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식당이 운영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대관이 가능하여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먹거리 뿐 아니라 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하여 아동이 머무는 시간동안 또래들과 자연스레 어울려 노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가르치는 “1:1 어린이 영양교실”과 사계절 음식을 만들어 보는 “나도 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31호 업체로 농업회사법인 심바이오틱 주식회사(대표 김보영, 이하 심바이오틱)를 선정했다. 지난해 창업한 심바이오틱은 인공지능(AI) 농업용 로봇을 개발·생산하고,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는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보영 대표는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자금 마련과 판로 확대만큼이나 힘들었다고 한다. 창업 초기 첨단기술의 농기계를 청년 엔지니어 두 명이 만든다는 사실에 대해 의심의 눈길이 많았으며, 단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투자사들은 연구개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제품이라는 이유로 외면했다. 그러나 창업 전부터 10여 년간 연구개발에 전념하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고, 올해 10월부터 상품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주변의 우려를 극복하고 있다. 심바이오틱은 노령화를 넘어 인구 소멸 단계에 접어든 농촌에 활력과 부가가치를 가져다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농업용 운반차’는 부정형 경사도 지형에서도 균형을 유지해주는 회전식 서스펜션 시스템(특허 출원)을 탑재하여 고랑이 있는 밭이나 돌이 많은 농경지에서도 안전하고 정
남원시가 전라북도 동부권식품클러스터 3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0억의 사업비를 들여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식품산업을 전략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시는 앞으로 5년간 △추어식품의 고부가가치R&D△계약재배 활성화추진△유통마케팅 고도화△DNA(Data, Network, AI)△관광고도화△탄소중립스마트 기술고도화 등 5대전략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9일 행정, 참여주체,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전경식 남원시 부시장을 필두로 박종완 (사)추어산업협의회장, 안재영 신흥수산 대표, 표태수 남원추어요리업협회장, 임종준 춘향골사람들영농조합법인 대표, 소재붕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부 남원시지부장, 강성균 전북농촌융복합산업경영체협동조합 이사장을 준비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최문식 이사장, 장현욱팀장, 한국식품연구원 장대자박사, 국제한식문화재단 취창업지원 박성근센터장 등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위
외식컨설팅 전문기업 ㈜알지엠컨설팅이 지난 29일 미국에서 방문한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애틀랜타 한인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국내 식품의 해외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식품 설명회에는 총연합회 이원재 상임고문, 애틀랜타 한인회 이혁 정무 부회장이 참석해, 알지엠컨설팅이 엄선한 국내 식품 50여종과 그릇, 식품포장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는 6만 명 규모의 미국 내 소상공인 총연합 조직으로 조지아, 뉴욕,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등 지역에 12개 지부를 두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1960년대 초기 이민 시절 결성돼 약 50년 역사를 가진 한인 단체다. 수출을 위해 소개된 식품으로는 진공 포장돼 1년 이상 보존이 가능한 민물·바다장어 양념구이, 노동자층 식사용&비축식량으로 해외서 인기가 좋은 양념문어통조림, 문어슬라이스가 있었다. 또한, 생선살(동태살, 광어살, 아귀살, 대게살 등)을 활용해 조리하기 간편하게 만들어진 이유식 제품군, 유기농 다진 채소류, 뼈를 분리해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치즈생선까스·명태까스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밀키트, 가정간편식 시장이
떡볶이치킨 프랜차이즈 위드인푸드 '걸작떡볶이치킨'이 전국 가맹점 점검과 개선을 진행한다. 걸작떡볶이치킨은 3주간에 걸쳐 본사 전 직원이 전국 220여 개의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여 위생, 서비스 등 가맹점 컨디션 향상 및 개선을 위한 순회 점검 기간으로 지정했다. 메뉴 레시피, 홍보물, 인테리어 등 전반적 매장 시스템 체크와 점주와의 직접 소통이 주 일정이다.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프랜차이즈를 표방하여, 고객들에게도 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의 취지다. 또한 고객 감사 및 보답의 의미로 본사 자체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기획,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국 가맹점 매출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걸작떡볶이치킨 김복미 대표는 “오는 12월 자체 물류 공장을 확장 이전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견고한 물류 공급을 위해 생산, 주문 등 시스템 고도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27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 푸드 : 환경을 담다’라는 주제로 ‘푸드위크 2021’(제16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푸드테크산업전, ▲프리미엄 농수축산물전, ▲강소농대전, ▲한국베이커리쇼 등이 동시에 열렸다. 총 8개국 632개 기업이 참여해 ‘위드코로나’ 전환을 준비하는 식품바이어, 소비자들과 만났다. 일본의 시즈오카현, 오키나와현, 아오모리현, 홋카이도 등도 푸드위크에 참여해 현지 특산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즈오카현은 뛰어난 품질로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생와사비, 와사비 가공품의 현장 판매를 실시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즈오카하면 와사비, 와사비하면 시즈오카’ 미식수준 높아지며 고급 와사비 찾는 국내 소비자 늘어 몇 년 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가수 이상민이 직접 와사비를 갈아서 음식에 넣어 먹는 모습이 방영되며 일본산 생와사비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가 방송에서 공개한 와사비 라면 레시피는 SNS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시즈오카하면 와사비, 와사비하면 시즈오카’라고 불릴 정도로 와사비는 녹차와 함께 시즈오카를 대표하는 특산품이다. 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해외 주요 17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한식의 만족도(94.5%)는 전년 대비 3.5%p 증가하였으며, 한식 관심도(70.2%), 자국 내 한식 인기도(61.7%) 역시 작년 대비 각각 2.7%p,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당 방문 경험자 대상으로 파악한 한식당 추천의향은 작년 대비 3.6%p 상승해 90.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 인지도는 55.9%로, 지난 4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한식당 방문 경험률은 67.0%로 나타나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북중미에서도 한식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유럽지역과 중남미, 오세아니아에서는 한식의 인지도 조사에서 보수적 반응을 보여 향후 홍보와 소비지 만족도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 취식 경험자 대상 자주 먹는 한식 메뉴를 살펴본 결과, ‘한국식 치킨(30.0%)’이 가장 높았고,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