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애프터 수능’ 마케팅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의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을 고려해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한 수험생 마케팅이 활발한 모습이다.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비롯해 수험생이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 등이 다수 진행된다. 먼저 ‘애슐리’는 한달에 1~2일 진행되던 슐리데이 기간을 늘려 수험생들에게 가격 혜택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은 19일부터 30일까지 평일 디너를 런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슐리는 지난달 신메뉴 50여종을 출시하며 퀸즈 페스티벌에 돌입했다. 신메뉴는 'BBQ&그릴', '웨스턴', '피자&파스타', '올데이스시바', '한식' 등 전 카테고리에서 출시됐다. 또 '아메리칸 차이니즈'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였다. ‘빕스’는 행사 스테이크를 주문한 고객에게 '그릴드 치즈 랍스터'와 크랜베리 쳐트니 소스를 올린 '브리치즈구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50도까지 달군 황금색 유기 접시(놋접시)에 스테이크를 올려 마지막 한 점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골든 프리미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앞서 교촌은 지난 8월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편했다. 이와 함께 교촌치킨 팬클럽 ‘교촌단’ 창설 등을 주제로, 인기 개그우먼과 유명 유튜버와 함께 협업해 색다르고 차별화된 컨셉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 중 ‘사랑아 교촌해’ 콘텐츠는 조회수 100만 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2021(MAX SUMMIT) 어워드에서 프랜차이즈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촌의 새 유튜브 콘텐츠는 MZ세대의 감성에 맞는 색다르고 차별화된 컨셉으로 마련된다. ‘오감으로 느끼는 교촌덕후의 등장’을 주제로, 오감을 통해 교촌의 맛과 브랜드를 제대로 느끼자는 컨셉이 바탕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에는 개그우먼 이은형, 유튜버 에드머가 출연해 콘텐츠의 재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교촌 신제품 및 맥주 제품을 시식하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등 교촌치킨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콘텐츠는 교촌 브랜드와 메뉴를 활용한 ‘교촌 덕훈쓰기’, 메뉴와 제시어를 그림으로 그려 정답을 맞추는 ‘캐치마인드’ 등 독특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오는 11월 24~25일 양일간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망대회는 ‘식품을 통한 연결과 진화’라는 슬로건 아래 타 분야와의 융합과 연결로 급속히 확장되는 식품·외식산업의 현황 속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식품·외식산업 이슈 조망을 위해 강연수가 지난해 9개에서 15개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강연주제는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 및 전망, 푸드테크, ESG, 융복합 등 식품·외식업계 종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핫이슈로 가득 채웠다. 먼저 서울대 문정훈 교수와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윤은옥 부장이 내년도 식품·외식 트렌드를 전망하며, 스타트업 발굴전문가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푸드테크의 현황과 미래를 진단한다. 롯데푸드 이진성 대표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송호섭 대표가 제시하는 식품·외식업계의 ESG 경영전략도 놓쳐선 안 된다. 외식업계 종사자라면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의 ‘2022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외식산업 분석’과 우아한형제들 김민수 팀장의 ‘서빙로봇을 활용한 매장경영 성공전략’을 통해 신사업 아이디어와 경영전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급성장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토핑부터 엣지까지 새롭게 구성한 프리미엄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를 출시한다. 프리미엄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갈비맛 립스테이크 180g(기존 프리미엄 피자 토핑 정량 대비 1.5배 증가)을 통째로 올린 것이 특징이다. 달달한 호박고구마와 깊은 풍미의 크림치즈, 로스티드토마토가 더해져 화려한 토핑 라인업을 자랑한다.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프리미엄 피자 주문 시에만 적용 가능한 엣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풍미를 제공하기 위해 고구마무스와 치즈가 가득 채워진 ‘골드바이트’ 엣지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골드바이트 엣지는 고구마무스 치즈바이트를 하나씩 떼어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리치골드, 치즈크러스트 등 다양한 엣지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피자헛은 원조 엣지 맛집이라는 명성답게 엣지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이 많다. 실제로 엣지와 함께 주문하는 고객 비중이 70%가 넘을 정도로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마니아 피자 신메뉴도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인 마니아 ‘호구마 피자’는 호박고구마, 4가지 치즈가 어우러져 중독적인 단짠의 맛을 선사한다. 특히, 직접 손으로 펴서 만드는 담백하고 폭신
전주 곳곳에 위치한 카페 10곳이 관광객에게 전주 정보를 제공하고 휴식을 돕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한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경원동 삼양다방, 전동 행원 등 10곳의 카페를 대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간여행 101 홍보거점’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고 소통과 휴식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는 ‘시간여행카페’를 지역 곳곳에 운영해 기존 관광안내소의 한계를 보완하자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운영되는 시간여행카페는 왕의지밀 가비고달(대성동), 티엔 토르테(동서학동), 행원(전동), 상상(중앙동), 커피 발전소(덕진동), 오뉴월(교동), 명천재(대성동), 삼양다방(경원동), 감영75(전동), 마시랑게(전동) 등이다. 상반기에 선정됐던 기존 7개소에 지난달 3개소가 추가돼 총 10곳이 운영된다. 시간여행카페에는 관광 안내문과 기념품 등이 비치돼 전주 관광은 물론 군산, 고창, 부안 등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시간여행권역과의 연계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카페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미션투어와 SNS 댓글달기 이벤트 등 다양한 온·
농촌진흥청은 동물실험을 통해 삼채가 기억력 회복과 치매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삼채는 매운맛, 단맛, 쓴맛 등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 삼채(三菜)라고 불리며, 칼륨이 풍부한 치유식품이다. 이번 연구는 인지능이 저하된 실험용 쥐에 삼채의 잎과 뿌리를 먹여 기억력 회복과 치매 관련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인지능이 저하된 실험용 쥐는 정상 쥐보다 공간지각 능력과 공간학습 능력이 60%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나 삼채를 먹인 쥐는 먹지 않은 쥐보다 공간지각 능력과 공간학습 능력이 51% 이상 개선됐다. 인지능이 저하된 쥐에서 혈액, 간의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IL-1 β, IL-6)과 물질(iNOS, COX-2, NF-κB)이 50% 이상 증가했으나 삼채를 먹인 쥐에게서는 먹지 않은 쥐들보다 이들 지표가 22% 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혈액과 뇌 조직의 인지능 관련 인자를 분석한 결과, 인지능이 저하된 쥐에게서는 아세틸콜린과 합성 효소 활성이 줄었으나 삼채를 섭취한 쥐에게서는 이러한 지표들이 38% 이상 회복됐다. 또한, 뿌리를 먹였을 때 삼채 잎보다 효과가 11% 이상 우수했다. 퇴행성 뇌 질환이 있는 실험용 쥐에서도 행
맛있고 순한 술이 인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달 발간한 ‘2020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주류 트렌드'라고 인식한 것은 혼술(74.9%), 홈(HOME)술(72.0%)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즐기는 술, 저도주, 무알코올 술의 주류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고 나타났다. 젊은 층의 경우 저도수·무알코올 주류에 대한 선호 현상은 좀 더 뚜렷하다. 과거 취하도록 마시는 음주 문화가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를 중심으로 맛있는 음식과 잘 어울리는 '맛있는 술'을 적당히 즐기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일례로 몇 년 전의 과일 소주 유행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을 중심으로 ‘게코노미쿠스’(ゲコノミクス)가 주류 시장 트렌드의 한축으로 자릴 잡았다. 게코노미쿠스란 게코(下戸)=술을 못 마시는 사람, 노미(飲み)=마시는 자리, 모임이란 뜻의 단어에 이코노믹스를 합친 신조어이다. 일본의 무알코올 시장의 가치는 약 3조 원으로 평가되며, 코로나 이후 무알코올 혹은 저알코올의 주류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었다. '달달한 술'로 MZ세대 입맛 공략 최근 국내
bhc가 지난 17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이하 아웃백) 인수를 마무리 짓고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한다. bhc그룹은 지난 7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전날 주식매매계약(SPA) 이행사항을 모두 완료해 인수를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bhc그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2천500억원 정도에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bhc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인수 절차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그러다 지난 17일 주식매매계약(SPA)의 이행사항을 성실히 모두 완료하면서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마쳤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bhc그룹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bhc그룹은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bhc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놀라운 성장을 보인 bhc그룹의 성공 DNA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 접목해 아웃백을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기업을
맛집 서비스 앱 ‘식신’과 모바일 전자식권 ‘식신 e식권’을 운영하는 푸드테크기업 식신은 식품 몰인 ‘식신마켓’을 오픈하면서 온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맛집 앱 '식신'은 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넘은 국민 맛집 앱으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방문자가 평가한 맛과 만족도, 대중 인기도 및 리뷰, 좋아요, 즐겨찾기 등의 객관적 요소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검수를 통해 맛집을 추천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식신마켓은 전국 유명 맛집의 조리법으로 만든 간편 조리식품(HMR)과 간식/디저트, 농/수산품(신선식품) 등 음식 상품과 건강식품, 식단관리 식품, 캠핑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식신은 식신 앱과 사이트를 방문해 맛집을 찾는 고객들에게 연관된 식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오장동 함흥냉면'을 검색한 고객들이 바로 오장동 함흥냉면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식신마켓은 기존의 온라인 식품 몰들과는 다르게 '식신탐구'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이 카테고리에는 특정 음식이나 지역에서 유명하고 후기 좋은 곳을 선별해 알려준다. 식당 위치, 영업시간, 가격, 후기 등의 정보가 기재돼 있어 편리하게 알 수 있다. 식신 안병익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7.9%가 ‘알바 고스팅’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고스팅은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면접 당일에 나타나지 않거나 출근 약속 후 근무 현장에 오지 않는 경우, 기존 직원이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는 사례 등을 이르는 신조어다. 경험했던 구체적인 고스팅 유형으로는 ‘갑작스럽게 무단으로 결근하는 기존 알바생(58.0%,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면접 약속에 나타나지 않는 알바생(53.2%) ▲출근 첫 날 근무 이후 말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알바생(41.9%) ▲최종 합격 후 출근 첫 날에 나타나지 않는 알바생(40.3%) ▲근무 중 무단 퇴사하는 기존 알바생(38.7%) 순이다. 알바 고스팅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사장님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무분별한 알바 지원(66.1%, 복수응답)’과 ‘알바 지원자들의 책임감, 인내심 부족(62.9%)’을 꼽기도 하고, ‘고스팅에 대한 제재나 불이익을 가할 수 없는 점(45.2%)’을 답하기도 했다. 또한, ▲근무 강도가 세서(22.6%) ▲근무 현장에 대한 인식, 소문이 좋지 않아서(16.1%) ▲근무 환경이 쾌적하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신규 가정간편식 브랜드 ‘The미식(이하 더미식)’으로 선보인 ‘장인라면’이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봉을 돌파했다. '장인라면'은 신선한 자연 재료를 20시간 이상 끓여 만든 국물과 혁신적인 제면 방식으로 만든 면발로 감칠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라면이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 원가가 높아진 만큼 판매가도 높아지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300만봉 돌파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차별화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장인라면에 대해 “한 끼 대충 때우는 것이 아닌 라면으로도 제대로 된 식사를 원하는 가심(心)비를 충족시키는 제품”, “피부 트러블로 라면을 못 먹었던 사람으로서 반가운 라면”이라는 등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림 더미식 브랜드 담당자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봉 돌파를 시간당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1초마다 1봉지 이상 판매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초 예측했던 초도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되면서 일부 판매 채널에서 물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호응에 맞출 수 있도록 기존의 2교대 생산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