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꽃심을 가진 죄였는지도 모른다. 세월이 가도 결코 버릴 수 없는 꿈의 꽃심을 지닌 땅.” 최명희 작가는 고향 전주를 배경으로 쓴 소설 「혼불」에서 이 땅의 지역성을 ‘꽃심’에 빗댔다. 꽃심이란 꽃을 피워내는 힘,즉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문화를 열어가는 강인한 힘을 가리킨다. 통일신라 시대 이래 호남의 중심 도시라는 위상을 천년 넘게 이어오는 전주의 정체성이 한번에 다가온다. 조선 시대의 전주는 전라감영이 있는 행정중심지로서, 드넓은 곡창지대에서 거두는 풍성한 곡물과 인근 바다의 천일염, 해산물, 산과 들에 나는 채소와나물들이 한데 모였다. 식자원이 풍성하니 자연스레 멋을 즐기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풍류 정신’이 꽃피었고, 오늘날에도 수십여 가지의 찬들로 상다리 부러지게 차린 한 상 차림에 통깨, 실고추, 지단, 대추들로 오색고명을 수놓아 보는 멋이 가득하다. 국내 유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 한국형 미식 문화를 잇고 있는 도시, 전주로 겨울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밥 위에 피어난 오색 빛깔 꽃 ‘하숙영 가마솥비빔밥’ 전주는 물 맑고 기후가 온화해 각종 채소가 잘 자라며, 인근 염전에서 얻은 소금 덕분에 장맛이 발달했다. 전국 어디에나 있는
경상북도(日 도쿄사무소)는 15일 오후 일본 젊음의 명소인 신주쿠 신오쿠보에서 지역 대표 겨울철 식품인 과메기 가공품의 일본시장으로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과메기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식회에는 김광훈 도쿄사무소장, 일본신주쿠상인연합회, 언론인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K팝과 한류드라마 등을 통해 4차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신오쿠보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한국 음식을 맞보고 다시 찾고 있는 점을 착안해 과메기의 효능 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오쿠보에서 한국음식을 일본 젊은이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신주쿠 상인연합회 회원들이 참가해 과메기를 현장에서 맛을 보고 평가했다. 또 세팅 및 판매방법까지 한국음식 전문연구가를 통해 선보임으로써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한층 더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신주쿠 신오쿠보에서 한국음식점 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점에서도 과메기를 선보임으로써 과메기의 우수성 홍보 및 경북 수산물의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신오쿠보 서울타운 관계자는 “과메기가 건강에도 유익하고 또 일단 가게에서 판매하기 쉬워
2021년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의 마지막 시즌이 열린다. 축제조직위는 봄부터 이어온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의 겨울 시즌을 명동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막이득닭이득 ▲두근두근페스티벌 ▲꼬꼬데이 ▲명동크리스마스 등이다. 먼저, 막이득닭이득은 오는 26일까지 명동권역 내 지정된 9개 업소에서 식사를 한 900명에게 최대 6,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김치냉장고와 휴롬 믹서기, 닭갈비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걸려있는 두근두근페스티벌도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까지 명동일대 막국수, 닭갈비 업소에서 식사한 영수증과 지정 관광지 9곳 중 2곳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12월 18일 오후 2시에는 꼬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꼬꼬데이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닭갈비 1,000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이벤트다. 마지막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명동닭갈비골목에서 소규모 공연과 다양한 경품이벤트가 펼쳐지는 명동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홍동수 축제조직위원장은 “부담없는 가격으로 맛있는 지역 닭갈비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올해 마지막 시즌에 시민 여러분의
옐로우시티 장성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는 SNS 이벤트가 펼쳐져 이목을 끌고 있다. 장성군은 ‘나만 알기 아까운 옐로우시티 장성 인생 맛집’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최근 들어 장성에는 다양한 카페와 베이커리가 들어서 인근 시‧군으로부터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 미락단지에는 장어정식거리가 조성돼 장성호 수변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SNS 이벤트를 통해 장성 맛집에 대한 외부 관심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벤트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성지역 내 카페, 식당, 재래시장 등을 직접 이용한 뒤 이벤트 참여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먼저, 장성군 공식계정이 있는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중 한 매체에 접속해 팔로우와 공유를 선택한 뒤, 맛집 인증 사진을 게시한다. 이어서 SNS에 게시한 모습을 캡처해 이벤트 참여 게시판(네이버 폼)에 제출하고 ‘이벤트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된다. 장성군은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농협 농촌사랑상품권 교환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발
우리 맛 연구 중심 샘표가 한 끼 단백질 100%를 섭취할 수 있는 ‘밸런스죽’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단백질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필수 영양소다. 그러나 끼니때마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량을 염두에 두고 섭취하기는 쉽지 않았고, 특히 죽을 먹을 때 단백질 섭취량까지 고려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샘표는 소비자가 죽을 섭취할 때 충분한 단백질을 먹을 수 있도록 고단백질 죽인 밸런스죽을 새롭게 선보였다. 샘표의 우리 맛 연구 노하우로 맛과 영양 모두 잡아 현대인의 걱정 해결 국내산 쌀·육수·건더기를 최적의 조리법으로 끓여내 생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밸런스죽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 단백질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1/3을 담아, 삼시 세끼 기준 한 끼에 단백질이 100% 충족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밸런스 죽은 우리 맛 연구 노하우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게 특징이다.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고 끓여내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국내산 쌀과 75년 샘표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육수와 건더기를 최적의 조리법으로 끓여내 생생한 식감을 살렸다. 밸런스 죽은 ‘발아현미소고기죽’과 ‘통녹두전복삼계죽’ 2종이다. 각각 단백질 20
농촌진흥청은 디지털농업 현장 적용을 위한 기술 보급 사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농업'은 생산·유통·소비 등 농업관련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수집, 저장·관리, 결합, 분석, 공유하고 인공지능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정밀농업이나 스마트농업보다 생산, 유통, 소비 등 농업 활동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농업 기술 개발로 농업의 생산성‧편리성 향상 및 환경성 개선’을 목표로 △농업기술 데이터 생태계 구축 △농업생산기술의 디지털 혁신 △유통, 소비, 정책지원을 위한 디지털농업 기술 개발‧보급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한 연구·개발사업과 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 보급 사업을 통해 디지털농업 생태계의 기초가 되는 기반시설 조성과 영농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개발된 디지털농업 기술을 현장에 확산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농촌진흥청의 디지털농업 부문 기술 보급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디지털농업 실증연구 교육장(테스트베드) 구축 △민관협력의 시범사업을 통한 노지 디지털농업 확산 △품목별 최적 환경설정 생산모델 보급 △우수데이터 수집
와인1번지 충북 영동군의 명품와인들이 연말 할인행사로 그 매력을 선보인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온라인 시장은 확대되고, 그와 반대로 오프라인의 장기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맛을 보고 사는 와인의 경우 판매악화가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이런 어려움을 돌파하고자 와인농가들이 판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영동와인연구회가 운영하는 영동와인상설판매장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자체 할인행사와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코로나시대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와인과함께 집콕이 정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판매하는 전 품목의 와인을 할인판매 할 계획이다. 천혜 자연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만든 영동의 명품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혼술족과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의 41개의 와이너리에서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으로 만든 개성과 풍미 가득한 영동와인은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경품행사에서는 와인구입을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1등), 무선이어폰(2등)과 함께 각종 와인소품 등 푸짐한 연말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기간내 와인판매장에서 와인을 구입한 고객대상으로 구매액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제2회 한식 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시기 양질의 비대면 한식 콘텐츠 발굴과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작년 제1회 공모전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했었던 것과 달리 최근 한류 확산 분위기에 맞춰 올해는 외국인 분야를 추가하였다. 약 2달간의 짧은 공모 기간에도 불구하고 총 964건(내국인 713명, 외국인 251명)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전문가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백일장, 사생대회 부문에서 수상작 총 78점을 선정했다. 내국인 분야에서는 사생대회 부문 엄다미 씨의 ‘맛의 정원’, 외국인 분야에서는 백일장 부문 崔海蘭(추이하이란, 중국)씨의 ‘소울푸드 뜨더국(수제비)’이 대상작에 선정되었다. 내국인 분야 대상을 수상한 엄다미 씨는 “우리가 도시에서 아름다운 한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단숨에 옛날 궁궐로 이동하여 거니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작품을 그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분야 대상을 수상한 崔海蘭(추이하이란)씨는 연변에서 뜨더국(수제비)으로 동네 음식 나눔을 했던 따뜻한 추억을 훌륭한 시로 완성 시켰다. 외국인
(식품외식경영)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가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SNS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17일,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회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SNS를 통해 안전배달 캠페인 응원 게시글 업로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공공배달앱 관계사 22개社가 모인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는 공공배달앱의 방향과 정책 등에 대해 공동의 목소리를 내는 단체로 최근에는 배달노동자 문제에 대한 토론회 개최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민간배달앱이 단건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과도한 프로모션으로 배달노동자를 속도 경쟁에 몰아넣고, 이로 인해 배달노동자와 지역사회 안전문제를 야기하는 등의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이륜차 사고는 6만 건에 육박하며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년보다 5.4% 증가했고 3명 중 1명은 배달 종사자라는 결과가 알려지기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 역시 회원사 중 하나로 토론회에 이어 이번 SNS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배달 노동자 안전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최근 경기도주식회사가 제작한 웹드라마 ‘딜리버리’의 출연진 미연과 이태빈
임실치즈테마파크가 겨울철을 맞아 꿈과 사랑의 산타 마을로 변신한다. 겨울철 특색있는 있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대형트리를 비롯 포인세티아, 산타와 친구들 등 겨울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임실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마련하기 위해 봄에는 장미,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에는 산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관 조성은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에 색다른 볼거리와 겨울철 특색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야간경관조명사업은 임실군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구소에서 지정환홀에 이르는 300m 구간 진입로변 가로수에 볼장식·우산·선물상자 모양의 LED 장식을 비롯해, 판매장에서 러블리가든 구간에 천사조형물, LED 파노라마 설치, 볼 조명 장식 터널을 설치하였다. 그 외 LED 볼 아치 장식, 초대형 볼 조명 장식 등 다양한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하여 밤에도 반짝이는 임실치즈테마파크 밤 풍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야간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운영 중이며, 내년 2월까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는 미용과 건강 경제가 성장하며 관련 식품 시장도 규모를 키웠다. 콜라겐은 인체 내에서 함유량이 가장 높고 가장 넓게 분포된 단백질로 인체 내 단백질의 약 25~33%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와 조직 기관의 형태, 구조 그리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시장에서 콜라겐 펩타이드에 대한 연간 수요(원료 기준)는 약 4,000톤에서 5,000톤에 달한다. 2017년 중국의 콜라겐 수요는 4,840톤을 달성, 시장 규모는 약 21억 3,000만 위안 (한화 약 3,975억 원)을 기록했다. 이한 발전 추세로 보았을 때 2024년에는 중국의 콜라겐 시장 규모는 약 45억 8,000만 위안(한화 약 8,54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층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먹는 콜라겐 제품은 캡슐, 알약 그리고 파우더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전통적인 형태 외에도 에너지 바, 음료, 간식, 사탕, 껌, 요구르트 그리고 탄산수 등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중국의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콜라겐으로는 소 콜라겐과 마린 콜라겐 두 종류의 콜라겐을 꼽을 수 있
프레시지가 CJ푸드빌과 손잡고 레스토랑 간편식 사업((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을 강화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빕스, 더플레이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CJ푸드빌의 다양한 외식 메뉴와 500여 종에 달하는 간편식 생산 역량을 갖춘 밀키트(Meal-kit) 시장 1위 기업 '프레시지'의 결합으로, 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는 간편식을 공동 기획, 생산, 유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내용은 ▲양사 브랜드 활용 제품 개발 및 판매 협력 ▲ 온라인 채널 홍보 ▲ 홈쇼핑, 오프라인 채널 유통망 공유로 제품 기획, 생산, 유통 전 부문에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이 진행된다. 양사는 특히 국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1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해 RMR 제품군을 다각화 할 계획으로 매년 20여 종이 넘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통 채널을 공유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에정이다. 프레시지는 CJ푸드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1인 가구를 위한 간편식 5종을 먼저 선보인다. 빕스 스테이크 2종과 파스타 3종이다. 스테이크 제품인 '하와이안 찹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