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일까. 서울의 유행을 그대로 흡수하며 도쿄의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신오쿠보를 중심으로 삼겹살집과 매운 요리를 내세운 가게들이 걸음마다 발견된다. 왁자지껄한 골목을 벗어나면 한식의또 다른 면을 비추는 전통 한식당들의 존재도 조용하지만 선명하게 반짝거리고 있다.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한식,<하수오> <하수오>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씨 성을 가진 이가 먹고 흰머리가 검게 변했다는 설화도 전한다. 그 이름처럼 한식의 건강한 맛을 현대의 언어로 전달하고 있다. 각각 홀과 주방을 맡고 있는 권은실 대표와 이정준 셰프 부부는 본래 이곳의 단골이었다. 오랜 일본 생활로 늘 한식다운 한식에 목말라 있던 중 찾아낸 입에 꼭 맞는 식당이 문닫을 위기에 처하자 직장 생활을 단숨에 정리하고 2022년 인수했다. 전통 한식의 맛, 마음까지 위로받는 듯한 건강한 한식의 맛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반찬이 있다. 때에 따라 코스 메뉴를 다르게 구성 하면서도 반찬만큼은 늘 고수한다. 김치와 나물, 장아찌, 마른 반찬 등손품 마다 않고 매일 10가지가 넘는 반찬을 테이블에 올린다. 육수를 줄레(젤리)
할리스의 일본 직영점 ‘난바 마루이점’이 현지인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 공식 오픈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9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오픈 이후 5일 동안 약 6천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스에 따르면 오픈 당일인 5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오사카 한정 MD 2종(텀블러, 머그)증정 이벤트는 양일 500개씩 준비된 물량이 모두 오픈 3시간만에 전량 소진됐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사카 한정 MD 2종은 할리스와 오사카의 한글 표기를 활용한 유니크한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사이즈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의 공식 오픈 당일 약 9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오픈 이후 5일 동안 약 6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인은 물론, 할리스의 일본 진출을 반기는 현지의 한국인, 오사카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등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매장을 천천히 둘러보고, MD를 구매하거나 할리베어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할리스를 즐겼다. 메뉴 중에서는 오사카 한정 메뉴인 약과 크림라떼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다양한 일본 식품을 직접 소싱할 수 있는 RX Japan 주최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JAPAN’S FOOD’ EXPORT FAIR)가 올해도 6월과 11월에 2회 개최된다. 이에 먼저 진행되는 6월 전시회 참관 등록이 시작됐다.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일본 식품의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해 일본 농림수산성과 전 세계/지역에 74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일본 대표 무역 진흥 기관인 일본 무역 진흥 기구(JETRO)의 지원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매년 7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본 전시회는 주요 수입업체, 슈퍼마켓, 레스토랑, 백화점 등 많은 해외 참관객이 다양한 일본 식품을 활발하게 소싱·구매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있다. 이번 6월 전시회에서는 일본 과자, 사케, 그리고 차 등 널리 알려진 일본 전통 식음료뿐만 아니라 900개 참가사가 농산물, 육류, 해산물, 가공식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의 참관객은 현장에서 시식을 통해 제품의 질과 맛을 체험, 더욱 정확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식품의 신규 구매를 고려하는 바이어의 경우 언어 장벽이나 시장 정보 부족이 염려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에는
맘스터치가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고, '미식의 도시' 도쿄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16일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섰다. 약 418㎡, 220석(B1~2F,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상시 붐비는 등 브랜드 경험 제공과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이다. 판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의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특히 토종 맘스터치만의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생생히 전하기 위해 기존 패스트푸드점들과는 달리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지난 팝업스토어 당시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을 재현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 전부터 현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사전
일본 구마모토의 ‘그랑멧세 구마모토’에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 주요 농업·축산 전시회 ‘J AGRI 규슈’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객 등록을 시작했다. 그동안 ‘AGRI WEEK’로 알려졌던 본 전시회는 올해부터 전시회 명칭을 ‘AGRI WEEK’에서 ‘J AGRI’로 변경했다. 이번 전시회는 리브랜딩 후 첫 개최로, 리브랜딩을 통해 전시회의 국내외 정체성을 통일하는 대담한 첫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J AGRI 규슈는 지난 제1회 전시회에서 25개국 1만7000명 이상의 참관객과 268개 참가사가 모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에는 2회째를 맞아 더 확장된 모습으로 이탈리아, 싱가포르, 중국, 한국, 대만 등의 업계 리더 기업이 부스 참가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수입상사 및 바이어와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 협동조합, 농업인, 소매업체, 도매업체, 정부 관계자, 대학, 업계 신규 진출자 등 다양한 참관객이 집결해 네트워킹과 조달을 위한 허브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J AGRI 규슈는 △최신 농기계, 드론, AI/IoT 솔루션 및 식물공장 기술을 전시하는 스마트 농업 전시회(J AGRI TECH) △혁신적인 원예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인 '할리스'가 26년간 한국 시장에서 다진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반기 내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아닌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직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할리스는 K-카페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할리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하기 위해 일본 진출을 결정했다. 특히 최근 2030세대 사이에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가 인기를 얻고 있고, 한국 문화에 호감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글로벌 진출의 시발점으로 일본을 선정했다.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는 상업지구가 발달하고, 교토, 나라 등 일본 전통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들과 인접해 많은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할리스는 오사카 최대 번화가이자 총 6개의 지하철과 철도가 통과하며 높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난바역에 인근한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을 통해 생생한 현장 반응을 수집하고 일본 및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할리스는 일본 직진출을 통해 매장을 오픈하는 만큼, 브랜드 가치와 콘셉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메뉴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
식품·외식 기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외식연수인 '제93차 일본 외식산업 연수'가 오는 5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4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다. 35년간 한·일 외식산업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알지엠컨설팅’의 일본외식산업연수. 알지엠컨설팅의 ‘일본외식산업연수’ 프로그램은 1990년부터 한·일 외식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해오며 쌓아온 인프라, 특히 일본 현지 기업의 방문 섭외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93회차 후쿠오카 외식산업 연수는 ‘서일본 식품산업창업전 2024’ 개최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오는 5월 13일~16일 개최되는 <제34회 서일본 식품산업창조전>은 일본 식재료의 보고라고 불리는 후쿠오카·큐슈 음식에 관한 최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다.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변화된 외식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푸드테크, 제품,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외식산업의 정수를 전하다 제93차 후쿠오카 외식산업 연수 주요일정 안내 4일간의 일정으로는 크게 ▲ 서일본 식품산업창업전 2024 ▲ 식육가공 공장 [ATM] 투어 공장직송 정육판매 마트 [정육판매소] ▲ 멘타이코(명란)과 다시 가공공장 [
JR오사카역 북쪽지구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인 우메키타 2기 지구개발사업의 핵심인 ‘그랜드 그린 오사카(GRAND GREEN OSAKA)’의 북관(北館) 상업시설 명칭이 ‘그랜드 그린 오사카 숍&레스토랑(GRAND GREEN OSAKA SHOPS & RESTAURANTS)’으로 확정, 오는 2024년 9월 6일(금)에 공원부지 내 시설과 함께 선행 오픈한다. 입점 점포는 총 19개로, 북관 상업시설로써 선행 오픈하는 ‘그랜드 그린 오사카 숍&레스토랑’에 15개 점포, 공원부지 내 시설에 4개 점포가 입점해 영업할 예정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을 테마로 하는 ‘OSAMPO with Green’을 콘셉트로 ‘녹색 자연’이 가득한 공간에서 산책에 더해 쇼핑과 식사 등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그린 오사카 숍&레스토랑’ 내 주요 입점 업체 라인업도 공개됐다. 하와이 현지에서도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 인기 하와이 요리점 ‘ISLAND STYLE CAFE & GRILL Koko Head cafe OSAKA’가 간사이 지방 최초로 출점하는 것을 필두로, 공원을 조망하며 풍요로운 녹색 자연이 창문 가득 펼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3월 22일(목)에 열린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 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아진 장어요리지만, 국내에서 정통 장어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여름나기 음식으로 한국에 삼계탕이 있다면 일본에는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가 있다. ‘히츠’는 나무그릇, ‘마부’는 섞는다라는 의미로, 말 그대로 나무 그릇에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달짝지근한 소스(타래)로 조리한 장어를 따뜻한 밥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려진다. 히츠마부시는 한 그릇으로 3가지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자 특징이다. 내어진 히츠마부시를 나무수저로 장어가 부서지지 않을 만큼 가볍게 비벼낸 후 앞 접시에 3번에 걸쳐 덜어내 재료를 더해가며 본인 취향에 따라 맛을 달리 즐기는 것이 히츠마부시만의 스타일이다.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장어의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일품이다. 국내 최초 300년 응축된 장인의 장어타래 레시
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다음달 일본 진출을 앞두고 도쿄 국제 프랜차이즈 쇼 2024′(JAPAN Int’l FRANCHISE SHOW 2024)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 13일부터 15일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이 행사에 참가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 약 300여건을 진행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올해 41회를 맞은 도쿄 국제 프랜차이즈 쇼는 일본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프랜차이즈 전시회다. 올해 220여개 기업과 2만8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맘스터치는 홍보관에 사흘 간 관람객 약 5000명이 찾았다고 덧붙였다. 맘스터치는 이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시부야 맘스터치 오픈 계획을 알렸다. 더불어 지난해 10월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 운영 성과, 싸이버거와 불고기버거, 케이준양념감자 등 대표 메뉴, 한국 시장 내 브랜드 파워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 등을 소개했다. 맘스터치는 다음달 도쿄 시부야에 글로벌 1호 직영 매장 시부야 맘스터치를 연다. 도쿄 최대 번화가 시부야에서도 외식 브랜드가 밀집한 상권에 자리를 잡았다. 또한 ▲작년 10월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 운영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