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31일(화) 식품산업의 신(新)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최초로 한국산업표준(KS) 4종을 제정하여 고시한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핵심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준‧기술 동향, 제품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식물성 대체식품, 업사이클 식품, 식품 3D 프린팅 기술과 관련된 각종 용어의 정의, 분류 기준 및 구비 요건, 기술 제조공정 및 성능 지표, 표시 방법 등을 정립했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신(新)식품 기술에 대한 표준화로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의 불확실성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예시로, 식물성 대체식품 표준은 제조‧가공 기준, 품질기준에 따른 종류와 등급 등에 대한 표준이 마련되어, 식품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내년에도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등 푸드테크 분야 한국산업표준 3종을 제정할 계획이다.”라며, “소비 유행 변화가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푸드테크가 신(新)성장 산업으로 부각되는 만큼 푸드테크 분야의 한국산업
기린 홀딩스(Kirin Holdings Company, Limited)(이하 기린 홀딩스)가 2025년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2025)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및 접근성 & 에이지 테크(Accessibility & Age Tech)의 두 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인 전자 소금 숟가락(Electric Salt Spoon)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독특한 숟가락 모양의 장치는 저염 식품의 짠맛과 감칠맛을 강화해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기린 그룹(Kirin Group)은 CES 혁신상을 최초로 수상했으며, 기린 홀딩스는 CES 2025에서 전시업체로 데뷔할 예정이다. CES는 매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연중 행사로, 최신 전자 기기와 서비스를 전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인 CES는 1967년 설립 이래 50여 년에 걸친 풍부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CES 혁신상은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하여 수상한다. 2025년 CES 혁신상에는 사상 최대인 3400여 가지의 제품이 출품되었다. ‘전자 소금 숟
숙련 기술인의 꽃 ‘광주 명장(名匠)’에 최병근 파파레브 대표가 선정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산업현장에서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광주 명장 1명과 기술장 5명에 대해 인증서와 상패를 수여했다. 광주시는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으로 제과·제빵 분야 최병근 파파레브 대표를 2024년 광주명장으로 선정했다. 광주명장은 동일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하거나 광주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지역 소재 사업장에 종사하면서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기술인을 뽑는다. 명장으로 선정된 최병근 대표에게는 명장 인증서와 현판, 기술장려금 1000만원을 5년 간 분할 지급한다. 올해의 기술장에는 김대수 한국알프스㈜ 그룹장, 김창우 대륭밸브㈜ 부장, 김호종 ㈜한국C·S 부장, 송재근 다인시스템㈜ 소장, 조대훈 ㈜신성테크 이사 5명이 선정됐다. 기술장은 광주지역 중소 제조업체에서 10년 이상 지속 근무한 사람 가운데 신기술 개발, 품질관리 활성화에 제안 실적이 우수하거나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 기술인에게 주어진다. 이들에게는 기술장패를 수여하고 장려금 600만원을
외식업계가 연말시즌을 맞아 특별함을 더한 '한정판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매년 이 시기에 출시되는 한정판 제품들은 높은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자랑하며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이에 외식 브랜드들은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특별 굿즈부터 연말 모임, 파티 등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스페셜 메뉴까지 시즌 한정으로 출시하며 연말 외식 수요 공략에 나섰다. 먼저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연말을 맞이해 ‘버켓팅(BUCKET-ING)’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정판 굿즈로 ‘리유저블 버켓’을 선보였다. 리유저블 버켓은 KFC의 시그니처 용기인 버켓을 다회용 용기로 특별 제작한 것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이색적인 디자인에 높은 실용성까지 갖췄다. KFC 리유저블 버켓은 자사 인기 치킨 8조각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버켓팅 캠페인 메뉴(▲핫크리스피치킨 버켓팅 ▲갓양념치킨 버켓팅 ▲핫크리스피통다리 버켓팅 ▲갓양념통다리 버켓팅)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수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삼진어묵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수면파자마 세트’, ‘패턴 양말’, ‘어묵포트 주전자’ 등 추운 겨울에 따뜻함을 더해줄 라이프 스타
맘스터치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내년 1분기부터 협업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드워드 리는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백악관의 국빈 만찬 셰프로 발탁된 바 있다. 재미교포 2세인 그는 30여 년 전 뉴욕에서 대학 졸업 후 뒤늦게 설거지부터 레스토랑 일을 시작했다. 한식과 양식을 결합한 자신만의 요리 정체성을 구축해 유명 셰프 반열에 올랐다.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이러한 스토리가 자사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맘스터치가 버거 시장의 후발주자였지만, 지금은 버거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한국 소비자들에게 고유한 맛의 버거와 치킨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이번 협업 메뉴는 현재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담았다"고 전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스타 셰프이자 미국에서만 매장을 운영 중인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 버거를 국내 1400여개 매장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레시피와 모델 계약 등 관련 비용 전액은 가맹본부에서 부담할 예정으로, 가맹점 이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경상남도는 지난 27일 통영시 수산식품거점센터에서 수산가공식품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새싹기업 도약지원’으로 개발한 17개 제품의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싹기업 도약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 영세 수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수산물을 활용한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상품 레시피 개발부터 유통·판매를 위한 시장개척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최종보고회에는 경상남도와 통영시, 자문위원(우체국쇼핑·롯데쇼핑 식품전문가, 식품 관련 대학 교수·국가연구기관, 조리전문가)과 제품개발에 참여한 수산물가공업체(삼삼물산, 해다은어업회사법인, 코리오이스, 웰피쉬, 통영푸드스토리, 씨웰, 통영원어업회사법인), 제품개발 수행기관(더본코리아,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신제품의 혁신성과 창의성 그리고 시장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개발‧상품화한 수산가공식품은 ▲굴·가리비·골뱅이 등 패류 조림 5종(냉장 완제품) ▲직화초벌구이 장어 제품 3종(냉동 완제품) ▲굴 감바스·매생이굴국 등 3종(통조림) ▲장어·오징어 두루치기(냉동 밀키트) ▲마늘당면가리비찜 등 2종(냉동 완제품) ▲우럭지리탕·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폐업한 외식업체는 6290곳으로 폐업률은 4.2%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1분기 폐업률 4.4%에 근접한 수치다. 반면, 이러한 경제 한파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는 브랜드가 있다. 1993년 창업 이래 31년간 성장해 온 도시락 업계 대표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다. 경제 불황 속에서도 한솥도시락 가맹점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예비 창업주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외식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자영업자에게 어려운 시기로 여겨졌던 IMF,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지속 성장했다. 가맹점의 평균 매출이 IMF 때는 점포당 평균 40% 증가했고, 코로나 때도 점포당 연평균 8%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점포 수도 올해 10월 기준 814점까지 확대됐다. 특히, 그중에서도 5년 이상 장기 운영 중인 매장 비율은 약 80%에 육박한다. 전국 한솥도시락 매장 5개 중 4개가 5년 이상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 비율도 53%에 달하며, 한솥도시락이 안정적인 프랜차이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무인 카페 최초로 누적 매장 수 400호점을 돌파했다. 만월경은 2021년 9월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듬해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연평균 약 146%의 매장 증가율을 기록하며, 창립 3년 만에 누적 매장 수 400호점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가맹사업 시작 후 400호점에 도달하는 데 평균 4년이 걸린 것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로, 매년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매장이 늘어나는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한 셈이다. 만월경은 400호점 돌파의 원동력으로 올해 초 커피머신 제조사를 인수한 후 차세대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며 점주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점을 꼽았다. 특히 고품질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원두의 분쇄도와 추출량, 추출 시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풀 오토 브루잉 시스템)를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점이 눈길을 끈다. 만월경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풀 오토 브루잉 시스템’은 모든 에스프레소 추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매회 자동으로 레시피를 조절하여 에스프레소의 수율(EXT)과 농도(TDS)의 일관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항상 균일
올해 2월 ‘2024년도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의 경기·인천 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회장 정명식)가 대상자 모집 이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과공유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는 컨설팅 사업이다.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경영 관리, 프랜차이즈, 법률, 기술 전수 등의 컨설팅을 올해 2월 말부터 10개월 동안 지원하며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경기도와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경기·인천 지역 컨설턴트들을 위해 개최했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본 사업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한 경기·인천 권역 컨설턴트들이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과 관련해 감사장을 받았고, 이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돼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1명이 우수사례와 컨설팅 방법에 대해 발표했으며 해당 내용으로 토론도 진행했다. 이후 협회 최안식 PM이 올해 성과에 대해 공유했고, 2025년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을 위한 운영기관 운영방법에 대한 컨설턴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쌀 100%와 순창의 특허 미생물을 이용하여 순창발효쌀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순창발효쌀 3종은 순창쌀을 순창의 특허 발효미생물 3종(홍국균, 유산균, 효모)으로 각각 발효한 순창홍국쌀, 순창유산균쌀, 순창효모쌀로 구성됐다. 이는 순창쌀의 가치를 높이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제품에 활용된 발효미생물은 순창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성과물이다. 각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순창홍국쌀은 선명한 붉은빛을 자랑하면서도 이질감 없이 깔끔한 맛을 제공한다. 또한, 순창유산균쌀은 장 건강 증진은 물론 항염증, 항산화 효과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며, 순창효모쌀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아울러, 이 발효쌀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이다. 세척 과정 없이 바로 취사가 가능하며, 일반 백미와 10~50% 비율로 자유롭게 혼합해 조리할 수 있다. 특히, 순창유산균쌀과 순창효모쌀은 현미를 원료로 사용해 영양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발효 공정을 통해 현미 특유의 거친 식감을 개선했다. 또한, 현대인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실용성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