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미 신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미 소믈리에 2기’ 교육생 72명을 모집한다. 경기미 소믈리에는 와인의 품질과 맛을 감별하고 안내하는 소믈리에 제도를 경기미에 도입한 것으로 다양한 쌀 품종별 차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과정은 11월 4일 ‘인플루언서’ 반, 11월 5~6일 ‘외식업·소비자’ 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참드림·여리향 등 경기미 주요 품종 이해 ▲식미평가 훈련 ▲솥밥짓기 실습 ▲품종별 밥맛·술맛 비교 등이며,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배민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22일부터 개별 통보된다.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11월 개최 예정인 경기미 품평회 식미 평가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1기 모집 당시 정원 30명에 전국에서 330명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교육 후에도 참가자의 93%가 ‘만족’ 이상을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2기 과정은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해 더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 백년광장 일원에서'2025 군산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군산은 ‘우리나라 짬뽕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짬뽕은 1960년대 화교들에 의해 돼지고기 육수로 국물을 낸 ‘초마면’에 항구도시 군산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과 고춧가루가 더해져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이러한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매년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단순한 지역 대표 음식 소개가 아닌, 음식·공연·체험이 어우러진 미식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는 한층 더 강화된 짬뽕 콘텐츠로 관광객 만족도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먼저 고기짬뽕, 해물짬뽕, 이색짬뽕 등 다양한 테마형 먹거리존을 통해 짬뽕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모든 중식 판매 부스에서는 짬뽕과 짜장면을 0.5인분 단위로 판매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내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프리미엄 프로그램 ‘짬뽕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짬뽕 한 그릇과 함께 감성적인 재즈 공연, 레크리에이션형 즐길거리가 더해져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빵의 도시 천안’에서 올가을 또 한 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천안시는 10월 18~19일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원에서 ‘2025 빵빵데이 천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을 주제로 한 차별화된 축제로, 빵으로 빚어낸 천안만의 정체성과 ‘빵의 도시 천안’의 상징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천안은 1934년부터 이어진 호두과자의 본고장이자 500여 개의 동네빵집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빵의 도시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제과점과 동네 빵집들이 모여 높은 기술력과 다양성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빵빵데이 천안은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천안 빵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농축산업과 기업, 대학 등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전국 빵 축제의 선례로 자리 잡았다. 2025 빵빵데이 천안은 더 이상 단순히 빵을 사고파는 소비형 축제가 아닌 지역 농축산물과 공연, 체험 등이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는 천안을 대표하는 53개 동네빵집이 참여한다. 올해부터 각 빵집은 대표 제품과
원스그룹의 농업회사법인 원스팜의 브랜드 ‘한닢쿡’이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를 활용한 프리미엄 맛간장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 ‘한닢쿡 문경감홍사과맛간장’은 청정 문경의 감홍사과를 무려 15%나 첨가해 과일 특유의 깊은 단맛과 향긋한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감홍’은 일반 사과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 ‘사과의 왕’이라 불리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품종이다. 한닢쿡은 이 감홍사과에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 등 15가지 엄선된 재료를 넣고 6시간 동안 푹 고아 내 어떤 요리에도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선사한다. 나물 무침, 볶음, 조림 등 다양한 한식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특히 육류 요리에 사용하면 감홍사과의 은은한 단맛이 고기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준다. 전통식품 명인이자 한식대가, 발효대가인 원스팜 김은희 대표는 “늘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고민해왔다”며 “이번 감홍사과 맛간장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요리의 즐거움을 찾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흥시는 민간주도형 지역축제 지원사업인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세계 커피콩 축제’의 사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커피문화예술 특강 ‘커피살롱’을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커피살롱’ 특강은 시흥 북부권 대표 축제인 세계 커피콩 축제를 사전에 알리고, 은계지구를 비롯한 지역 활성화와 시민 참여형 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제1ㆍ2회 세계 커피콩 축제에서는 ‘커피 인문학’ 특강이 연계 운영된 바 있으며, 올해 제3회 세계 커피콩 축제를 앞두고 ‘커피문화예술’ 특강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이번 특강은 세계 커피콩 축제 감독이자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교수인 김경민 교수가 직접 진행한다. 특히 세계 커피 콩축제 부대행사로 열린 세계커피대회 종목 중 K-커피어워드(세계커피농장대회) 수상 농장의 원두 12종을 시음하는 특별 체험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경민 축제감독은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인문학 강의를 통해 커피의 철학적 의미를 탐구했다면, 올해는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한 커피의
올 추석 7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많은 분들이 특별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올해는 서해안 중심에 위치한 미식도시 보령에서 풍성한 가을 맛기행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 1.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대하·전어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처럼,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가장 맛있는 가을 전어를 보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름진 전어는 뼈째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로, 살이 꽉 찬 대하는 소금 불판에 구워 머리까지 바삭하게 즐길 수 있어 가을 바다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2. 더 달콤해진 남포 사현포도 보령 사현포도는 올해 평균 당도 18브릭스를 유지하며 뛰어난 상품성과 GAP(농산물 우수관리)인증을 획득했다. 품종으로는 캠벨, 샤인머스켓 등으로 보령 9미 중 하나다. 사현포도는 배수가 양호한 모래질 토양과 청정한 해풍,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고품질 포도로 신선도와 맛, 품질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광받고 있다. 3. 주꾸미 필수아미노산과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주꾸미가 보양식으로 인기다. 주꾸미에 포함된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중 하나다. 콜레스테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과 동시에 출발한 제천의 대표 미식 브랜드 축제, 약채락 페스티벌이 행사 중반부를 지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약채락 뷔페는 약채락 브랜드 업소 5개소가 참여해 25가지 대표 음식을 선보이며 순항 중이다. 또한 ‘인생약찬’프로그램은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아열대스마트온실에서 진행되어 6개 업소가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이어 9월 27일에는 같은 온실에서 ‘약채락·건강·힐링’을 주제로 한 약채락 요가가 개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한 시간가량의 요가 후에는 신규 약채락 디저트 업소인 ‘카페 1929’가 전통 디저트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한글날 기념 특별 체험 프로그램 ‘바밥바 체험’이다. 이 프로그램은 약채락 업소인 ‘노다지맛집’이 제공한 비빔밥 재료를 활용해 ‘약채락’ 세 글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3시, 4시, 5시 총 세 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20명,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어린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식 테마 행사와 다양한 축제를 집중 운영한다. 광주시는 도심 전체를 축제의 무대로 삼아 자연·예술·미식·다문화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선보이며 ‘축제 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채로운 푸드 페스티벌 곳곳서 펼쳐져 광주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광주미식주간, 광주김치축제, 광산 세계야시장, 대인예술야시장, 양동통맥축제, 동명커피산책 등 다채로운 푸드 페스티벌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미식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인 ‘제32회 광주김치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야외 푸드코트, 김치경연대회, 스타쉐프 푸드쇼, 김치담그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식도락 여행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과 맛집을 집중 조명하는 미식 축제인 ‘광주미식주간’은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양림동, 동명동, 아시아음식문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미식체험, 미식투어, 식당·카페 할인 이벤트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유튜브 채널 ‘셰프 이원일’과 함께 추석 음식까지 연두로 손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연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원일 셰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조미료학개론 응용편’에서 이원일 셰프는 ‘요리에센스 연두’를 활용해 △갈비살구이 △버섯부추볶음 △전 찌개 △포케와 오리엔탈드레싱 등을 만들었다. 발효한 콩의 천연 감칠맛으로 자칫 평범할 수 있는 ‘고기구이’와 ‘버섯부추볶음’은 한식 파인다이닝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명절 별미 ‘전 찌개’는 연두와 연두링 멸치디포리로 밑국물을 내 담백하면서도 칼칼하게 완성했다. 명절 연휴 과식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줄 상큼한 ‘포케’에 연두로 간단히 만든 오리엔탈 드레싱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업은 이원일 셰프가 얼마 전 올린 ‘조미료학개론’ 영상에서 연두를 ‘4세대 조미료 대표주자’라고 소개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이 셰프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들 대부분에서 연두를 쓴다”며 “한식을 요리하는데 연두를 빼놓고 하면 요즘은 맛내기가 쉽지 않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이 쓴다”고 말했다. 이원일 셰프 자신도 연두를 쓴다며 “MSG(글루탐산나트륨), IM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면 전문 웹진 ‘누들플래닛’을 통해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겨울면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면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음을 녹이는 온기가 된다. 면사랑은 이러한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성료한 제1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여름면 편’ 에세이 공모전의 성원에 힘입어 기획됐다. 1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은 여름면을 주제로 한 개인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형식으로, 참여자들의 특별한 사연을 담은 진솔한 에세이가 접수됐다. 이번 겨울면 에세이 공모전 역시 면요리를 매개로 일상 속 따뜻한 기록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은 ▲눈 내리던 저녁, 아빠가 끓여준 우동 한 그릇 ▲베트남 주재 생활의 향수를 달래준 쌀국수 집 ▲야근 후 동료들과 나눈 잔치국수 한 그릇 등 겨울철 면요리에 얽힌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3,000자 이내 분량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누들플래닛’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구독자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