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저명한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 50>

영국의 음식 전문 잡지 ‘레스토랑’이 올해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 50>을 발표했다.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 50>이란 2002년 영국의 음식 전문 잡지 ‘레스토랑’에서 시작한 레스토랑 랭킹이다.

말 그대로 세계의 톱 50 레스토랑을 정하는 어워드다.

 

세계 26개의 나라와 지역에 있는 음식의 프로 심사위원 4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매년 1회 투표 결과를 정하고, 수여식이 열린다. 올해 수여식은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에는 최대 스폰서인 산펠레그리노 창업 120주년을 맞이해 100위에서 120위까지 선정을 확대했다.

 

1위는 프랑스 레스토랑 ‘Mirazur’

2019년 1위를 차지한 프랑스 레스토랑 ‘Mirazur’는 코트다쥐르(Côte d'Azur) 지역에서 단연 우수한 가게로 꼽히는 곳이다.

 

 

‘Mirazur’의 셰프인 마우로의 요리는 참신하고 혁신적이기 보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특히 이탈리아의 리구리아(Liguria)와 프랑스의 피에몬테(Piemonte))의 전통에 바탕을 둔 현대적인 요리다.

 

 

2위의 ‘Noma’는 봄, 여름, 가을~겨울 이렇게 3시즌을 나눠서 메뉴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일 년에 3번은 가고 싶게 만드는 레스토랑이다.

 

 

3위인 스페인의 ‘Asador Etxebarri’는 가스트로노미(gastronomie,미식)의 세계에 장작구이라는 전통적인 수법을 들여온 독자적인 요리가 매력이다. 셰프인 빅토르는 요리사로 독학으로 요리를 배워 요리계에 영향을 크게 끼쳤다.

 

 

아시아 식당 중에서는 일본의 ‘DEN (傳)’이 11위를 차지했다. 톱 10 안으로는 들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많은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DEN (傳)’은 정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기존 일식당의 고정관념을 깨고 친구를 집에 초대하는 것 같은 친근함과 편안함이 나는 식당이다. 손님들이 큰 테이블에 다 같이 앉아 대화를 나누는 일종의 커뮤니티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콜롬비아 레스토랑 ‘Leo’가 49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A Casa do Porco’도 새롭게 39위로 랭크인 되는 등, 중남미 지역에서 선정된 레스토랑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어 과도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요리업계에 공헌한 셰프에게 주어지는 ‘아이콘’상은 미국을 거점으로 두고 있는 호세 안드레스가 수상했다. 그는 현장에서 뛰는 셰프는 아니지만, 허리케인 등의 피해지원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는 사회파 셰프로서 평가가 높다.

 

한편 이번 시상식의 가장 큰 뉴스는 1위를 차지한 셰프는 전당으로 입성된다는 의미를 가진 Best of the Best상이었다. Best of the Best상에 선정되면 앞으로는 투표 대상으로 들어가지 않는 시스템이다.

 

작년 1위로 선정된 ‘Osteria Francescana’는 물론이고 과거 1위로 선정된 적이 있는 가게는 모두 랭킹 대상에서 빠지는 변화된 방식에 대해 셰프들 사이에서도 찬반여론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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