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위기를 넘기는 방법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지난 5월 기준으로 호주의 전체 외식업계 종사자 중 30.8%가 일자리를 잃었다. 정부의 봉쇄 시행으로 카페, 펍, 레스토랑이 영업을 중단하며, 휴직 또는 실직자가 늘어난 것이다.

 

외식업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큰 타격을 입자 호주 정부는 생존유지 지원 정책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고용주를 대상으로 일자리 유지 보조금제, 임대 계약 지원, 현금성 지원 등을 실시했으나 워킹홀리데이 등 임시비자 소지자이거나 캐주얼직(비정규직)으로 1년 이상 근무하지 않은 이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빅토리아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7월 9일부터 다시 봉쇄에 들어가는 등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호주 외식업체들은 어떻게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KOTRA 내용을 발췌 정리했다.

 

호주 외식업체들의 코로나19 생존 전략

코로나19 기간 외식업체들은 손님을 받을 수 없자 쌓여진 재고 등은 처분하거나 함께 일했던 팀원들에게 나눠 주며 영업재개 시기를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호주 외식업 종사자들은 관계망을 형성해갔다. 업계 사람들과 연락하며 최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테이크아웃과 배달을 도입해 매장의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전달하려 힘썼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외식기업의 관리직 이상들은 모여 앞으로의 전략과 계획을 세우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동안 바빠서 놓친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해외 관광객, 직장인이 주 고객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근처에 위치한 바의 경우 코로나19로 피해가 어느 곳보다 컸다. 당장 고객이 올 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해 SNS를 통해 나중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판매하고, 온라인 요리 컨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고객의 관심을 유지하려 했다.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좁아진 만큼 현재 호주 음식점의 주 고객인 지역 주민들로 한정된 경우가 많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민들 또한 어려운 시기에 음식점의 가장 큰 지지자가 돼주고 있다.

 

락다운 해제 후 바뀐 외식업계 운영 방향

외식 업계에서는 락다운 기간(Lock Down, 이동제한)동안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실험해보면서 매장의 내부 구조, 동선, 가구들의 배치, 서비스 흐름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민했다.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최고의 다이닝 경험을 이끌어내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락다운 해제 후 예상 방문 고객층을 생각해 재 오픈을 시기를 정했다. 외부 활동을 적극적인 20, 30대를 대상으로 하는 매장들이 우선적으로 오픈해 바뀐 매장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폈다.

 

 

다시 운영을 재개한 레스토랑들의 주요 특징은 온라인 예약제, 코스 메뉴, 레스토랑 내 여러 방역시행을 들 수 있다. 100% 온라인 예약 손님만 받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직원 수, 음식 재료 구입비 등 여러 요소를 예측할 수 있어 낭비를 줄였다.

 

재 오픈한 호주 상당수의 레스토랑들은 기존 메뉴의 가짓수를 줄이거나 대표 음식들을 선정한 코스 메뉴 한 가지만 판매 중이다. 정부 지침에 따라 1테이블당 2시간으로 머무는 시간이 한정돼 이전과는 운영 방식이 달라져야 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외식업체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고객에게 매장에 대한 지속적인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SNS를 통해 매장의 분위기, 음식, 쉐프 등과 관련된 사진, 동영상을 계속 업로드할 필요가 있다.

 

봉쇄기간 동안 호주의 쉐프들은 요리 노하우 등을 소재로 가정에서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거나 제빵, 제과, 요리를 만들어 소규모로 판매하기도 했다. 고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의 홈배달 메뉴를 주문해 먹으며 힘든 시기를 겪는 외식업체들을 응원하고 있다.

 

자료 : KOTRA 호주 시드니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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