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 역대최대 ‘K-푸드 페어 인 도쿄 2024’ 행사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K-푸드 페어 인 도쿄 2024’ 행사를 개최해 4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K-푸드 페어’는 국내 농수산식품의 인지도 확산과 판로 개척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중 도쿄 K-푸드 페어는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6번째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페어로 한류의 인기에 따라 매년 새로운 K-푸드를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역대급 엔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K-푸드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상황에서 새로운 유망 K-푸드를 소개해 엔저 위기 속에서도 K-푸드의 일본 수출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많아지고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등 일본 내 수입식품 관심도가 점차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에서 페어를 개최해 K-푸드를 향한 현지 소비자와 유통업계의 관심도를 재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본격적인 수출상담회에 앞서 27일에는 국내 수출업체들이 일본 소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소비자품평회를 가졌다. 수출업체 45개사는 전문 소비자 품평단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동시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현장에서 심도 있는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참가업체들은 현지 소비자를 직접 대면해 제품 반응은 물론 일본 시장 특화 전략과 신제품 개발 방향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28일 수출상담회 본 행사에는 수출업체 4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일본의 대형유통업체와 대형 벤더, 수입업체 195개사 등 총 336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365회의 상담을 했다.

 

총 48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이중 잡채, 만두 등 냉동 식품군과 콤부차, 헛개차 등 음료류 수출을 위한 현장 MOU(양해각서)가 13건 체결되는 등 K-푸드를 향한 일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냉동 잡채, 만두, 라면 등 가공 면류와 발포 비타민,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등 음료류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 문의가 잇따랐다.

 

2024년 5월 기준 한국산 면류의 일본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약 3800만 달러이며, 음료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한 900만 달러로 극심한 엔저 속에도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일본 수입식품 시장은 수입업체가 현지 벤더를 통해 소매점으로 공급하는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고 있어 수출부터 소매점 판매까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K-푸드 신상품 제안회도 함께 개최해 벤더들에게 예비 수출품목의 정보뿐 아니라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K-푸드까지 종합적인 시장 동향 정보를 제공해 수출업체와 더욱더 활발하고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는 전통적인 수출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 K-푸드가 추가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다양한 K-푸드 신제품이 더욱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창업 7년 미만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8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터가 중심이 되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7년 미만의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모집하고, 기업진단 및 1:1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IR 코칭 등을 지원하여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 중심의 농촌융복합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4년부터 농촌융복합 분야를 별도로 신설하여 운영한 결과, 참여기업 20개소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은 충남대학교 농업대학과 연계하여 실습생 등을 받는 등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7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으며, ㈜부자진 농업회사법인은 관세 교육 및 해외 시장조사,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싱가포르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 선정된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2개사는 오는 4월 28일까지 유선 및 이메일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하는 한편, 4월 15일 온라인 합동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메밀막국수·들기름막국수' 전수과정 주목
메밀막국수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전수교육>이 오는 5월 15일(목)에 진행된다. ‘막국수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외식아이템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막국수에 대한 인기는 높아졌다. 메밀을 재료로 한 막국수와 소바(일본식 메밀국수)전문점 창업도 늘고 있다.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운영에 관한 리스크가 적고 먹는 속도가 빨라 테이블 회전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5월 15일, 육수부터 메밀반죽 비법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레시피 전수 이번 ‘메밀막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 반죽▲막국수의 맛을 결정짓는 ‘육수’▲막국수 양념장▲'비빔막국수'부터 '들기름막국수'까지 전 조리 과정과 막국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김종우 원장은 “봉평메밀막국수는 엄선한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비법 양념장과 국산 메밀가루로 만든 면 반죽이 핵심

J-FOOD 비즈니스

더보기